[오늘의플껨] COMS

http://cache.armorgames.com/files/games/the-company-of-mysel-4918.swf

출처 : Armor Games -

스크롤 오류가나시는분은 링크타세요 : http://cache.armorgames.com/files/games/the-company-of-mysel-4918.swf



[조작] 화살표키=상하좌우, R= 게임리셋, 스페이스바= 필살 분신술

[설명] 턱시도입은 양복쟁이 한명이 모험을 떠나다 분신술을 익힙니다.

분신술을 그냥 빙다리 핫바지로보이냐! - 분신술의 비밀을 찾아가봅시다.

아머 게임즈는 손대는 순간 시간 여행 시작요.

덧붙여 스페이스바를 눌러서 생성된 그림자는 플레이어가 이전에 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브레이드에도 이와 비슷한 스테이지가 있었죠.

근데 분신술 횟수 제한도 있었네;ㅅ;
다쓰니까 뭣도 못하고.... 이거 재도전은 어떻게 하져?

R누르시면 됩니다 고갱님

10분 클리어

게임을 시작하면 제일 처음 green box 를 언급합니다.
그것이 door 라고 하죠.
그래서 녹색 상자에 가는 것이 모든 스테이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양복쟁이"의 분신....

양복쟁이"의 이름은 Jack입니다.
그리고 녹색 상자에 집착하고, 분신을 사용하는 Jack은,

정신질환자입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엔딩의 글은 Jack의 담당의사가 남긴 정신감정서(?) 혹은 소견서(?)입니다.
Jack은 담당의사가 방문할 때마다 처음 보는 사람인 것처럼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죽은 아내 캐서린(게임 중간에 나오는 여자입니다.)을 그리워하는 환자입니다.

Jack은 아내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는 듯하지만,
그가 아내 캐서린을 살해한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의사는 말합니다.
아내를 살해한 후 관 대신 사용할 수 있을만큼 커다란 green box(!)에 담아서 뒷뜰에 매장한 것도, 그 위에 두 송이의 꽃(게임 내에서 checkpoint로 사용되었죠)을 심은 것도 말이죠.

잭의 상태는 호전될 기미가 안보이고, 따라서 병원에서 내보내서는 안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보여주면서 엔딩이 끝납니다.

결국 우리가 조종한 그의 분신은 그의 초능력이 아니라, 분열된 Jack의 자아가 아니었나 싶어요.
아내를 매장할 때 사용한 녹색 상자에 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녹색 상자는 분열된 무의식 사이에 남아있는, 현실과의 고리였을까요.

간만에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끝내고나니 기분이 영 씁쓸하네요.
그러고보니 게임할 땐 몰랐는데, 음악이 영, 슬프면서도 스산하네요.

다 깼습니다 ㅋㅋㅋ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