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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XPWorld
작성일 2011-06-16 01:22:58 KST 조회 4,521
제목
한때 네이트에 올라온 보슬보슬의 결말

[ 네이트에서 남자 한명이 글을 올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34살 남자입니다.

제가 유학을 11년을 했고 거기서 알게된 여자랑 한국에까지 연이 닿아서 계속 만남을 가지다보니

어느세 결혼 목전까지 오게 되었네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어린 30살입니다. 만난지는 1년 반정도됐구요

다름이 아니고 이제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까지 마쳤는데 문제가 자꾸 생기네요

집부터가 문제입니다. 저는 지금 아버지가 하시던 호텔쪽일을 하고있는데 호텔(사실 호텔이라 하기엔 민

망하지만 콘도정도되는데 명칭이 호텔이라..이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때문에라도 제주도를 왔다갔다 하는 실정인데 저야

워낙 외국생활이 길다보니 한국에 딱히 친구도 없고해서 제주도에 상주하는 기간이 더 깁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24평정도 되는 빌라가 제 명의로 있습니다. 물론 제가 그냥 제주도거주용으로 산거라

여기에 신혼집을 할 생각은없고 부모님 지원으로 집을 4억정도로 구하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버지랑 일하면서 딱히 월급을 받지않고 제 용돈만 받는 수준으로 있어서 아버지가 여태껏 일한거

랑 다 합쳐서 주시는거라 하셨거든요. 한달에 150정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도 제 노력의 대가가 

조금은 있다 생각합니다. 

지만 어찌됐던 제 돈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 돈이니 저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큰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자기가 봐둔 집이 있는데 그 집이 한 5억정도 한다고 그 집을 마음에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아파트를 처분하고 대출을 좀더 받아서 그집으로 가자고 얘기가 나와서

그 집은 내가 제주도에 일보러 가면 지내야하는 용도로 필요하다. 그리고 별장이라 생각하고 제주도

놀러갈때 쓰면 좋지않냐고 설득을 했는데 자기가 봐둔 집이 너무 맘에 드는지 막무가냅니다.

연애할때도 자기가 하나에 꽂히면 물불 못가리는 성격이긴했는데 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수 물어보니까 여자친구는 공부하느라 모아둔 돈이 딱히 없어서 부모님이 2천 해주신다고하네요

아직 제 부모님께는 혼수를 얼마할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변에서 들으니 남자 하는거에 10분의1이면 될거같다고해서 저는 사실 제가 4억 해가니 4천정도만되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했는데 2천이라고 하니까 뭔가 사람이 참 구차해지는거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제 돈도 아니지만 그래도 난 4억인데 2천인가라는 생각도 들기도하고요.



그다음은... 신혼여행이 문젭니다. 사실 저희 연애하는동안 저는 직장을 다닌게 아니기때문에 시간이 많았

고 여자친구도 직장을 못구하고있던 기간이 길어서 여행 자주갔습니다. 좋은곳 아니었지만

세부 홍콩 마카오 이렇게 세군대 갔었고 특히 세부에서 1달가까이 장기로 있었습니다.

세부에서만 경비로 500만원 정도 쓴거같네요. 홍콩 갔다올때도 여자친구 선물 부모님 선물 꼬박꼬박

챙겨드렸고요. 그래서 제가 제주도에 있고 하다보니 제주도에도 정말 좋은 호텔과 좋은곳도 많고

사실 둘이 국내여행은 가본적이 한번도없어서 해외여행 갈바엔 차라리 그 비행기값과 경비를

제주도에서 좀더 럭셔리하게 한번 가보자 정말 호화여행으로 한번 가보고싶다 말을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가냐고..그렇게 화를내네요

그래서 어딜 가고싶냐 물으니 유럽으로 한 한달정도 돌고싶데요. 여자친구 일 다닌지 3개월됐는데

일은 어떡하냐니까 자기가 생각해보니 그냥 전업주부하고싶다네요... 여자 친구 월급이 120정도였습니다

저는 지금 150받지만 후에 아버지 일 물려받으면 한달에 2000정도는 받을거구요.아버지가 힘든 와중에도 

유학 보내신거니 공부한것으로(제가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더 크게 번창시키려합니다

어찌됐든 제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은 아니니 이해는 할수 있지만 그래도 뭔가 좀.. 그렇더라구요 여자친

구 일하게 강요할수도없는거고..

그래서 유럽 경비는 어느정도가 나오냐했더니 한 천만원정도 될거같다하더라구요.

제가 말한 호화 제주도 여행이 제가 생각하기엔 3박4일정도로 300이면 정말 제대로 보낼수있다 생각했는데요

많이 싸웠습니다... 사람이라는게 사람을 그렇게 보기싫은데도 자꾸 이여자가 날 돈보고 만나나..

이생각이 들고 한번 생각이 드니까 끝이없더라구요. 참 말하기 찌질한짓인데 제 주변 여자친구들이

말 해준거라 한번 적어봅니다..



5년전 저는 유학생이었고 이 친구는 어학연수생으로 3개월정도 있던 찰나에 만나게 된겁니다.

유학을 계속 하고싶은데 유학비 충당이 안되서 어학연수도 원래 6개월 생각했는데 급하게 돌아갔거든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사람 생각이 이 친구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가 않구나 생각이 들고

저는 말하기 죄송하지만 돈 부족한건 모르고 살았거든요. 그러다보니 이친구가 나를 돈으로 보나..

생각이 드네요.. 혼수 2천인데 신혼여행으로 천만원을 쓰고싶다니...

안쓰려고 했던것도 그냥 다말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차 얘기가 나와서 

차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차를 좋아합니다) 자기도 차를 사고싶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결혼하면 돈벌어서 사자고 했더니 자기가 사고싶은 차얘기를하는데 벤츠사고싶다하네요.

제가 지금 렉서스탑니다. 그래서 뭐 어떤 차던지 사고싶은거야 사람이 페라리도 사고싶고 애스톤마틴도 

사고싶고 욕망자체가 뭐라할수없는거니 아 그러냐고 벤츠 한 1억생각해야할텐데 그랬더니 사고싶다고

결혼하면 사달래요. 그래서 나는 내가 당장 모아둔 돈이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된다구 적어도

아버지 일 다 물려받기전엔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 운전도 잘못하고 전에 차 몰아본적도없는데 뭘 

벤츠를 타냐. 그러지말고 지금 나 타는차로 연습하고

나중에 돈벌어서 사면 너가 내 차 가지고 내가 새차 타겠다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이고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자기는 새차를 갖고싶은거지 남이 타다 버린차 타기싫데요... 

그리고 저는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어머니는 어릴적에 이혼하셨고 누나가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그만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가족애가 더 강하면 강했지 적지는 않습니다

남자 혼자 저 유학 뒷바라지하고 하시는데 정말 힘드셨고 IMF때도 부도 나셨다가 다시 일어나신

제 아버지라 애정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아버지를 모시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싫다네요 시집살이 시키냐고.. 그리고 아버지가 다 일구신 터전을 제가 물려받아서

사는것이고 아버지도 사업하시던분이고 하니 아버지 용돈을 좀 많이 생각하고있습니다.

한달에 2000을 번다면 못해도 300은 생각하거든요. 처가댁엔 100정도 생각하구요..

근데 자기 처가댁 무시하냐면서 왜 불공평하냐고 따지고듭니다... 아버지도 200 드리고 처가댁도

200드리제요.. 아버님은 혼자시니까 돈 많이 드시지않을거라고... 제가 버는돈도 다 자기가 관리하고

전 용돈받아 살래요. 한달에 백만원준다네요...

이제 너무 많이 싸워서 어떤게 옳고 어떤게 틀린지조차 헷갈리고 복잡합니다

톡커여러분 전 해결책을 바라지않습니다 다만 여자친구와 대화하고 여자친구가 말하는거에 따르면

전 돈가지고 찌질하게 굴고 자기 가족밖에 모르는 남자인데요. 정말 제가 잘못하고있는건가요


2. [그 뒤 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다시 글을 올림]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글을 써 주셔서 살짝 놀랐네요.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왜 여자친구를 사랑하냐는 질문이 있어서..

여자친구가 이런부분엔 좀 그렇긴해도 제가 아무래도 어릴때부터 혼자 지내고 남자둘이 살고하다보니까

무뚝뚝하기도하고 애정결핍처럼 살짝 그랬는데 여자친구가 옆에서 애교도 잘부리고 하니까

그런거에 마음이 많이 갔던게 사실입니다. 제가 먼저 좋다고 대쉬해서 선물공세 애정공세 했구요

제가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닌거같습니다.

사실 예전엔 제가 바보같이 생각한게 여자친구가 이렇게 원하는것들을 해줄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시절도있었거든요. 하하. 어린나이가 아닌데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그런지 참.

그런데 정말 결혼은 현실이라고 여러분 얘기들으니까

남들이보기에 이게 이정도일수도있는 상황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친구한테 한번

마지막으로 얘기해보고 통하지않으면 파혼할 생각입니다. 잘됐으면좋겠는데 사실 그리 잘될거같진않네요

감사합니다.







*후기*


혹시나 어떤이야기인지 궁금하신분들위해 이어지는글 해놓았습니다.

어떻게 얘기를 해봐야하나 생각하던 와중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핸드폰 요금이 미납되서 오늘 정지될거같은데 어떡하냐고하더군요.그래서 너 왜 핸드폰 요금이

미납되어있냐고 하니 뭐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전 톡커님들 얘기 듣고 난 후라 안좋게밖에 안들리더라구요

30살먹은 여자가 자기 핸드폰비 미납됐다고 결국 어찌됐건 저에게 내달라고 하는거아닙니까

뭔 핸드폰을 그리 많이도 썼는지 3개월치가 127만원이 나왔네요. 5년전 3개월동안 있던 미국에

뭔 그리 친구가많아서 미국으로 전화를했답니다.

그거 돈 내주고 우리 얘기좀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다시 하나씩 조근조근 따져보니까

물러설 생각이 안들어보이더군요. 오히려 이번에 만나니까 새로운걸 제시하더라구요

자기가 생각을해보니까 (여자친구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오빠 말대로 그냥 그 내가 봐둔집은 내가 살짝 욕심을 부린거같고.. 우리 엄마랑 얘기를 좀해봤는데

어차피 오빠 출장도 자주가고 그러니까 우리 그돈으로 지방이나 어디라도

빌라 하나사서 원룸 사업하고 젤 위층에 우리가 살자

요즘엔 젤 위층에는 주인이 살게 큰평수로 한층 다 차지하고 그런식이래 그런식으로 투자한다

생각하고 그렇게하면 좋을거같은데. 나도 일그만두고 할거없으니까 그거 관리하면서 살면 좋을거같구"

그래서 사실 아이디어 자체야 뭐 좋게 봐줄수도있다 생각이 들어서 아그러냐고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명의를 공동명의로하자네요?.. 자기가 관리할건데 명의가 자기앞으로 안되있으면 좀 그러지

않겠냐구요...그래서 그게 무슨상관이야 그랬더니 저를 무슨 세상천지 나쁜놈처럼얘기를 하더군요..

게다가 생각해보니 원룸빌딩 하나사려면 4억으로 되지않아서 대출받아야하거나 아버지한테 손벌러야되

구요

그다음에 차얘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장롱면허에다가 본인차를 소유해본적도없을 뿐더러

운전 횟수자체가 얼마되질않습니다. 그래서 톡커님을 얘기보고 경차살려했다가 남편이 바꿔탈껀데

비싼거사자 했다는 글이 있길래 너 내차 같이 타긴싫고 하면 국산 소형이나 중형 하나사서 한 2년타서

실력늘면 바꿔주겠다고 했더니 바로 하는말이 "아 됐어 안타 안타면되지" 하...

이런말하면 정말 안되는거지만 장인어른차가 코란도이고 장모님차는 마티즈입니다...

2년타면 외제차로 바꿔주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싫나봅니다.

그 후에 신혼여행은 여자친구가 오빠 돈도 없는것도아니면서 왜이래 진짜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별말안하고 넘겨버렸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말했습니다.

xx야.. 내가 사실 말 안한게 있는데 우리집이 풍족한건 사실이지만 빚도많다

대출이 한 23억정도있다. 호텔명의로 대출받은건데 뭐 사업하다보니 다 이런거아니겠냐

이제우리 결혼하는데 너가 우리집의 모든걸 알아야할거같아서 말한다고 했더니

뭐 23억?? 하더니 그걸 왜 말을 안했냐고 이런거 하나하나 속이고 결혼하면 그게 사기결혼이 되는거고

혼빙 ..이 되는거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그러면 총재산은 얼마고 현금은 얼마고 이렇게 무슨 국세청 직원처럼 하나하나 다 캐묻더라구요

저희집 대출없습니다. 그냥 한번 떠볼려고 말한건데 저렇게 반응하는데 정이 뚝뚝떨어지고

속물처럼 돈 얼마있냐 얼마있냐 하는게 참..그래보이더라구요

바보같았던게 전 끝까지 얘가 그래도 날 사랑한다면야 결혼해야겠다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얘기하니까 오빠 일단 집에가서 엄마랑 얘기해보고 생각도좀하고 연락할게

이러길래 무슨말이냐 갑자기 무슨 생각을하냐고 했더니 결혼할 사람 조건이 이렇게 휙휙 바뀌는데

당연히 좀 안좋아보여도 이런거 아니냐고 오빠도 갑자기 내 얼굴이 하루만에 바뀌면 이상하게

생각하는것처럼 똑같은거 아니냐고.. 그러다가 9시쯤에 전화가 와서는

그래서 재산이 얼마고 물려받으면 정확히 돈을 얼마를 벌게될거고를 다 물어보드라구요

끝까지 말안하다가 여자친구가 오빠 우리 결혼 한번 다시생각해봐야할거같아. 최소한 대출금이라도

막은후에 결혼하자 우리. 오빠를 사랑하는데 나 이번엔 조금 실망하기도했고. 오빠 아버님한테

300만원씩이나 주면서 대출금 20억이넘는돈 갚을 용기가 안나네...

이러길래 바로 " 난 너 끝까지 믿었는데 정말 너무한다. 결국 나 돈보고 만난거냐고 돈 있어보였는데

대출금있다하니까 바로 이렇게 말바꾸냐고 파혼하자 도저히 안되겠다 난 너랑 결혼못하고 연애도

못하겠다 너 정말 무서운 여자였다고 하곤 마지막에 그리고 내가 너한테 잘못한게 있다면

널 속인거 한개다. 우리집 대출금 없다.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꽤 통쾌하기도하고. 씁슬하기도하네요

지금도 문자로 오빠 내가 홧김에 그런거야 화풀어 이런식으로 문자연락오고 전화오는데

안받고있습니다. 받을생각도없고 결혼생각은 더더욱없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외적으로 부족하냐고;; 무슨 장애있는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아닙니다

저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살았고 키 187에 75kg 건장한 남자랍니다

결혼 생각하다가 갑자기 솔로가되니 묘합니다. 그래도 지금 당장의 쓸쓸함보다 평생을 후회하지

않고 살수있단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톡커분들.


*후기2*



오늘 일이없는 날이라 일찍 컴퓨터를 켰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의견 남겨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자기일 처럼 걱정해주시는분들도 계시고해서 고맙습니다.

한국에 지인도없고 한국물정도 잘 모르는데 누구에게 물어볼사람도없고 아버지한께는 걱정끼치기 싫고

해서 이곳에 글을 처음 썼는데 많은 도움이 되서 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부재중전화가 120통정도에 문자가 한 200통은 온거같습니다.

카카오톡 그냥 문자 할거없이 폭주네요 아주. 전화도 여자친구번호, 그쪽 부모님들..

아직 저희 아버지한테도 파혼얘길 안했고 그쪽 부모님한테도 말을 안했으니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음이 한번 울리기도전에 받으시네요 기다리고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하시는말이 여자친구는 새벽까지 잠 못자다 이제 잠들어서 자고있고

무슨일인지 잘모르겠는데 애가 갑자기 미친것처럼 울고 불고 난리를 치길래

왜그러냐물어봤더니 자네가 파혼을하자고 했다고 하는거같은데 무슨일이냐고 하시길래

차마 귀한딸 나쁘게 말하기가 어려워 연애때는 몰랐던 결혼을 준비하다보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맞지않는 부분도있고 하다보니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고 죄송하다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전화를 바꾸시더니 자네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가 이러면서 쏘아붙이시더라구요...

어머님은 사정을 아시는거같습니다. 전화 받자마자 아니 우리애가 자네 생각해서 집도 애가 원하던거

포기하고 자네와 더 잘살아보려고 그 어려운 원룸관리까지 손수하겠다고 자기 신혼생활 버리면서까지

양보를 했는데 어찌 이럴수가 있는가 이러시길래 차마 뭐라 할말도 없고 해서 예 죄송합니다 그렇게됐습니다

했더니 긴말할거없고 자네에게 정말 큰 실망을 했으니 집으로 오게 하시길래

저는 이미 결혼할 마음이 없어졌기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끈다고 해서 바뀔게 없을거같다 말하니

언성이 높아지시면서 또 저 원룸 관리얘기를 다시하시고 차얘기도 하시고 우리딸을 우리가 어떻게

키웠는데 이럴수가 있느냐 애가 어릴때부터 말도잘듣고 머리도좋고해서 미국으로 유학도 갔다왔는데

이러시는데 유학얘기 할때 사실 참 웃음이 나더라구요. 3개월 어학연수도 유학입니까..

그쪽 부모님이 저희 얘기하실때 애들이 둘이 유학할때 만난사이라고 소개할때야 그려러니 했는데

저한테까지 이렇게 말을하시니 뭔가 이건 이상하다 싶더라구요.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할말이없습니다 더 이상 연락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잘지내시고 죄송합니다. 하고 끊었더니

계속 전화벨이 울려서 다시 받았더니 이젠 거의 악을 쓰시면서뭐라 말씀하시는지

조차도 모를정도로 흥분을 하셔서 제가 흥분 가라앉히고 말씀하세요 했더니

자네가 한 지금 이실수 다 잊어줄테니까 어서 애한테 미안하다고하고 잘하라고 계속..그러십니다

어느세 제가 갑자기 여자 가지고 놀다가 버린 남자가 되버렸네요

일어나서 몇시간도안되서 욕듣고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니까 참 기분이 안좋아서

말씀 안드릴려고했는데라고 하면서 다 말씀 드렸더니

집문제는 우리 딸애가 양보를해서 서로 잘하자고 한것이고 신혼여행도 일생에 한번 있는건데

갈수도 있는거 아니냐 김서방 그렇게 여유가 없진 않느냐..(김서방이라뇨..) 제주도도 좋은곳이지만

자네 일하는곳이 제주도라서 이제 딸애도 맨날 갈곳인데 거길 꼭 가야하냐고 그러시고

차문제는 자기가 애한테 잘 말해서 그냥 자네차로 연습을 하거나 중고차라도 사서 하게하겠다고

사실 제가 가장 여자친구와 파혼을 결정하게된건 다른건 제쳐두고 저희 아버지 문제때문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항상 입버릇처럼 하시는말이 '난 나중에 너가 제발 같이 살아달라고해도 안살테니까

걱정말고 너 인생 살생각만해라 .난 어딜가든 내 밥벌이는 하고 사니까 걱정하지말라" 이런 분이라

여자친구한테 본인 문제로 부담 준적도 없고 용돈은 얼마 달라 하시지고 않았는데 제가

당연히 자식된 입장으로 하려고 했던거였는데 여자친구는 시집살이네 뭐네 하고 돈도 똑같이 줘야한다고

하던 모습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저희 아버지 사업 물려받는거니 아버지한테

300정도 드린다면 처가댁에도 똑같이 드리면 좋지만 부담도되고 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을해서 말을했는데

그런 부분도 맞질않았고 저희 아버지 이제 연세도 많으시고 홀몸이시고 가족이라곤 저 하나라서

정말 최소한 모시고 사는건 아니더라도 바로 옆집 옆동네에서라도 같이 살고싶은 심정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싫다고했다.. 도저히 맞지가않는다 했더니

자네.. 그건 자네가 잘못생각하는거네 우리나이에 그것도 홀몸이면 한달에 50만원만 있어도 다 먹고산다

고 오히려 며느리가 옆집에 있으면 나이든 아저씨들은 괜히 좀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참... 이말에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 생각하고 제 마음에 남아있던 조금의 미련마저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대로 말계속하면 끝도없겠다 싶어 죄송합니다 먼저 끊겠습니다 하고 끊고

전화기 꺼놨고 내일 번호바꾸고 제 집주소랑 제주도 주소까지 다 아니 당분간 외국으로 나가있으려

합니다. 참 사람일이 하루만에 이렇게 뒤집힐수도있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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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쥐로군 (2011-06-16 01:36: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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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보슬들은 답없다니깐....-_-

그래도 보슬이한테 마음한번 떠보고 실상을 알게됬으니 싸게싸게 사람 확인한거죠.

저런보슬이한테 결혼후 위자료 50억쯤 날리는것보단 지금 싹 자르는게 최고입니다.
베플 아이콘 쿠엘린[인간형] (2011-06-16 01:2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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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요약
보슬녀와 남자가 사귐
여자가 보슬짓을 함
남자는 떠볼려고 빚이 20억 있다고 뻥침
여자는 그말듣고 헤어지자고 함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남자에게 매달림, 사실 남자는 부자.

이정도로 요약 가능한가요?
아이콘 쿠엘린[인간형] (2011-06-16 01:2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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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요약
보슬녀와 남자가 사귐
여자가 보슬짓을 함
남자는 떠볼려고 빚이 20억 있다고 뻥침
여자는 그말듣고 헤어지자고 함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남자에게 매달림, 사실 남자는 부자.

이정도로 요약 가능한가요?
JOker_Galaxy (2011-06-16 01:28: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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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네요. 말도 꺼내기 싫을 정도구요.
아이콘 FM이다축구는아냐 (2011-06-16 01:29: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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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여러면으로 남자분이 대단한 분이라고 느낍니다.
halloon (2011-06-16 01:32: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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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자기 주제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났으면 감사하고 운좋은줄 알고 주는대로만 받으면서 살아도 복에 겨운줄 알아야지 욕심이 끝이없구만;
ignity (2011-06-16 01:33: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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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콘 지미이봐친구 (2011-06-16 01:3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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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떤 여자를 좋아하면 저렇게 될까...

분명히 이 남자분이 생각하는 깊이나 나의 생각의 깊이나 거의뭐 피장파장일텐데 제 3자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듯한 여자를 놓아주는데 이렇게까지 이분이 오래 걸렸는데..과연 나도 그럴까 ㅠㅠㅠ.....
아이콘 라이츄쨩 (2011-06-16 01:35: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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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요약에 양가허락맡고 신혼여행어디갈지 정하려는 상태라고 하면 더 좋을거같아요

어휴 저런여자많아지면안되는데.. 내여친은 천사야 천사 ㅜㅜ
아이콘 쥐로군 (2011-06-16 01:36: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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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보슬들은 답없다니깐....-_-

그래도 보슬이한테 마음한번 떠보고 실상을 알게됬으니 싸게싸게 사람 확인한거죠.

저런보슬이한테 결혼후 위자료 50억쯤 날리는것보단 지금 싹 자르는게 최고입니다.
halloon (2011-06-16 01:37: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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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생각도 깊은거같고 능력도 좋은데 여자복은 지지리도 없네요
아이콘 쥐로군 (2011-06-16 01:39: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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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on님 / 저런 보슬이와 결혼하는게 더 여자복 지지리도 없는게 되겠죠.
아이콘 한잉통불 (2011-06-16 01:43: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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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 대박이다... 정독함
아이콘 winpark (2011-06-16 01:44: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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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여자도 개념차리면 좋겠는데 힘들겠죠??
아이콘 Kaboom (2011-06-16 02:02: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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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여자 대 남자 비율은 시망이고 보슬은 늘어가고, 골드미슨지 뭔지 시집 안가고 혼자 사는 노처녀도 늘어가고, 레즈비언까지 있으니 제대로 된 장가 가기 참 어려울 듯...
아이콘 Kaboom (2011-06-16 02:0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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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글의 주인공은 더 늦기 전에 깨달아서 다행입니다.
레알 결혼하기 전에 잘 알아봐야 겠네.
지나가던그나그네 (2011-06-16 02:09: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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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park// 정신 차릴리가 없습니다.
아이콘 불곰형은강하셧제 (2011-06-16 02:1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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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본거긴한데 진짜 이거보면서 기분더러웟는데 ㅋㅋ다시읽게되넹ㅋㅋㅋ
Apocalypes (2011-06-16 02:52: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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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앜 남자분이 정말다행이네... 저대로 결혼햇으면 어휴 끔찍해....
SmallMan (2011-06-16 05:42: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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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저렇게 생각하는 여자들 되게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라지만 일단 능력되야됨 ㅋㅋㅋ
아이콘 드릴엠페러 (2011-06-16 07:03: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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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통쾌해라. 남자분이 너무 착한 듯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1:04: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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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20억 빚있다는데 덜컥 우리 사랑이면 다되 하고 시집올여자가 몇이나 된다고... 저런거 보고 통쾌할 시간에 제짝들이나 잘 찾으세요. -_- 여자도 짜증나는 캐이스지만 남자도 병1신임. 찌질하게 지여자하나 건사 못하고 떡밥던져서 낚시질이라니 ㅉㅉ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교제했다면 저정도 성향 진즉에 파악하고 쳐냈어야 정상임. 제가 볼땐 남자나 여자나 50보 100보임.
Murasaki (2011-06-16 12:53: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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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티 // 음 저기 어느정도 이상 재산이 되면
대출액이 20억인건 실제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혹시 담보 대출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몇백 몇천 대출이라는 것과
억단위 대출은 그 개념부터 다르답니다.
Murasaki (2011-06-16 12:55: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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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사도, 돌아가는 자산도 많지만 대출도 많은 상황에서
노력하면 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서로 같이 할 생각이 없는 것이

어째서 오십보백보인가요?
정확히 말하자면 수단으로써는 오십보백보겠지만
그 말은 남자는 무슨 성인이라도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아이콘 110패치 (2011-06-16 12:55: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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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티// 뭘 모르시나본데요. 빚이 20억이라는 건, 그만큼의 담보가 있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그만큼의 가치가 되는 재물이 있다는 거죠.

대출해주는 곳이 바본가요. 그냥 억단위로 돈을 막 빌려주게.. 능력이 있고, 담보가 확실한데다, 원금 상환 가능성이 높으니까 대출을 해주는 거죠.-_-;; 물론 20억이 뻥이긴 하지만 이건 조금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옵니다.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05: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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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서른셋먹고 담보대출 아시나요 이런소리 듣고;; 미치겠네;; 제 얘기의 요지는 1. 여자가 보슬인걸 결혼직전까지 몰랐다. 2. 이제야 이상한걸 느끼고 인터넷에 글씨부리고 떡밥뿌렸다. 3.사내새끼가 그 ㅈㄹ 하는게 조낸 없어보여서 여자나 남자나 둘다 거기서 거기다 이얘긴데 거기에 담보대출이니 자산가치지 뭐니.... 돌겠네 사회생활 대학졸업하고 7년차에 독립해서 꽃같은 마누라랑 잘살고 내앞가림 잘하고 그럭저럭 벌어 먹고 사니 조금생각해도 답이 나오니 마니 헛소리 자제요--;
Murasaki (2011-06-16 13:10: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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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 남성이 없어보인다고 하셨는데
말하시는 "있어보이는 것" 이 성인군자 혹은 호구를 말하는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Murasaki (2011-06-16 13:12: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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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가장이고 사랑할 생각만 해야하고 사랑받을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하나요?
연애고 사랑은 "서로 같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 이런 말보다는...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이미 결혼하셨다고 하니)
저 상황에서 남자는 어떻게 했어야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17: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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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asaki// 에혀-_-; 이봐요 성인군자 얘기가 아니고 찌질하다는거지요. 지여자얘기 인터넷에 퍼뜨리고 여러분 이여자 어때요? 라는 심정으로 글을썼는지 아님 나 관심받고 싶어요로 썼는지는 몰라도 유게다른글인 여동생이 쓴글처럼 옆사람이 열받아서 쓴것도 아니고 스스로 지가 결혼까지 생각한여자 어떠냐고 인터넷에 떠벌린게 잘한 일입니까? 남초싸이트에선 볼슬보슬 여초싸이트엔선 찌질찌질 욕하는거 웃기지 않나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18: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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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남자라면 일단 저런여자 안만나요. 처음에 몰랐어도 저런 보슬이면 헤어지고 다른여자 만나겠죠. 적어도 내가 사귀는 여자가 이런데.... 하면서 웹에 글올리는 일은 않함.
Murasaki (2011-06-16 13:22: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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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상 "상담" 이라고 보는데요.
상호 익명성도 지켜졌고 말이죠.
그러한 것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여성 커뮤니티에서 단순히 이야기한다 라는 사실로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내용이 문제시되는거죠.

예로, 여자들이 원빈얼굴같은게 좋다라는 것 가지고 잘못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단지 남자들이 열폭은 하는 것 같지만요.)
Murasaki (2011-06-16 13:23: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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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이면 안만나요가 아니라
에초에 보슬이고 뭐고, 여성에 대하여 확신이 없었습니다.
"결혼 전에 정말 재대로된건지 고민된다" 라는 내용으로 쓴 글 같습니다.

아 물론 그런거 다 알아챌 정도로 잘난 경우라면 몰라도
부족한 사람이 조언이나 도움을 청하는 것을 찌질이라고 할 정도의 사람은 전 아닌 것 같군요.
아이콘 어무이배 (2011-06-16 13:32: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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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어때요 로 보이시나요? 심각하게 고민하고 쓴것같이 보이는 장문의 글이구만

저분은 얼마나 시달리다가 고민하고 썻을까 생각해보시구 글좀 쓰시죠

댁처럼 그냥 훅보고 쓴글이 아닌거같고만

자신의 이야기를 아무 거르낌없이 저렇게 긴 장문글을 올린답니까?

오랫 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다 답이 안나오니까 올린거지

정말 웃기네요
Murasaki (2011-06-16 13:32: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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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일단은 "결혼 경험자" 에게 묻고 싶은 겁니다.

결혼전에는 실제로 정신적으로도 불안한 경우도 많고, 그래서 고민도 많이 됩니다.
그리고 저러한 의심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설명되죠)

그래서 그러한 상황에서 남성은 어떻게 했어야 되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40: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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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팩트라는 관점에서보면 Murasaki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단 픽션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낚시죠. 인터넷의 특성상 님 말씀대로 상호 익명성에 의해 어떤 내용이던지 날조 가능합니다. 특히나 개인사+연애사정도는 더 쉽죠. 남자측 말대로라면 여자는 죽일년 맞습니다. 반대로 여자하나 매장하는것 일수도 있지요.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도 저게 팩트라면 저 글쓴사람 주변인+ 여자 주변인은 전부 알겁니다. 누구얘긴지.... 그것만으로도 피해 아닌가요? 여자에 대한 확신이요? 그 확신조차 서지않는대 결혼이요? 그래서 도움을 청하고자 웹에 올린다 공개적으로~ 저라면 비밀글이나.. 아니면 돈도 많은 집인데 카운셀러+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아님 저나이살도록 고민 털어놓을 상담상대가 없어서 네티즌이랑 친구 먹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모적인 글만 쓰게 되서 하는말인데 제입장에서 저글쓴놈 찌질이 구요 여자 보슬입니다.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Murasaki님께서는 글쓴이가 찌질이가 아니신거고...걍 그럼 그리 여기세요. 그럼 깔끔한데 제가 Murasaki님 댓글보고 아 저사람은 찌질이가 아닙니다! 이럴 필요도 없거니와 님께서 저를 설득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생각이 다를뿐 입니다.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42: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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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 사족으로 말씀드리면 이거 제가 몇년전에 본글인데 쓸때 없는걸로 댓글 놀이 하게 되는군요--;
Murasaki (2011-06-16 13:45: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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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다는 경우도 최소한의 무언가의 올바름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없다면 나치즘, 인종차별, 북한추종, ect, ect 전부 자유의 범주이며 단지 개성이며 문제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어떻게 보시나요?
Murasaki (2011-06-16 13:47: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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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에 yes (자유다) 라고 한다면... 전 답변할 말이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no 라고 한다면 고찰을 해봐야겠죠.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49: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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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디면되죠. 비약이 심하시네요. 저글이랑 예로드신게 비교가 된다고 보십니까? 님말씀대로면 어느 영화를 보고 이영화는 정말 좋은영화야 라는 느끼는 관객과 이영화는 쓰레기야 라고 느끼는 관객에게 이영화를보고 난후의 절대적인 기준은 좋은영화다 그러니 넌 좋은영화를 봣다고 평을써야해!! 라는것과 같은 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3자 입장에서 한쪽이 쓴글만가지고 확실한 선과 악을 님께서는 구분할수 있습니까?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요? 거기에 따른 확신이 있으신지요? 저 글만 갖고 봤을때 제 입장은 분명합니다. 남자 찌질이 여자 나쁜년 끝입니다.
아이콘 저그리그리 (2011-06-16 13:50: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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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티/말하는 꼬락서니를보니까 님은 저런 일들을 웹상에 상담하는 거 자체가 어이없다는

말이 나올 만 하다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정답이야 남자 여자 이야기 다들어 봐야 하는 게 사실

이긴하지만 저 글자체가 거짓으로 쓰지않는 이상은 감정에 휘말려서 객관적이지 못하게 쓰여진

부분은 거의 보이지않구요. 설마 결혼문제걸어놓고 거짓으로 써놓고 파혼해버렸다면 그럼

님 말처럼 여자나 남자나오십보 백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마다기준이 다른 거니 님눈에야 찌질이로 보일 수 있겠죠.하지만대부분의사람의 시각에선

그렇게안보입니다. 님을설득 할 필요없다고 그저 생각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웃긴건 님도

첫댓글부터 다른 사람댓글달아놓은거 보고 욱해서 써놓은거 다 보입니다.

님이야 말로 그만진지하세요. 본인이 결혼생활 잘한다고 그보다 못한 만남한 사람 찌질이라고

부르는 님 정신상태도 줜나 냄새나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3:53: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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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리그리 //못한 만남이 찌질하다 생각한게 아니고 저남자가 한 행동이 찌질하다 생각한 겁니다. 전 그대부분의 사람과 생각이 달라서 정신에서 냄새가 나는거군요.
Murasaki (2011-06-16 13:57: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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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이 아니라 논리의 확장이고 전개입니다.

말하신 내용이, 자기 확신이 있다는 것이
나치즘, 인종차별, 북한추종과 연장선상에 있다 없다와는 다른 겁니다.

"전자는 감상이고 후자는 올바름이 아니라는 절대적 가치는 글쓴이가 보장합니까? 절대입니까?"
라는 말을 할 수 있겠네요.
설령 그것이 글쓴이가 그렇다고 해도 그 감상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되기에
나치즘이 나쁘다고 할 권리가 없거나, 혹은 나치즘이 좋다고 해도 될 권리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잘못된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은 비난받거나 잘못된 평가를 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것 역시 하나의 것입니다.
아아 이것 역시 자유라고 말하고, 무시해도 됩니다.
"내맘대로 평가는 단지 내 자유다 라는 것에는 최소한의 기준이나 원칙 역시 존재해야합니다."
Un대두 (2011-06-16 13:59: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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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재밌게 보고 갑니다.
발칙한 (2011-06-16 14:00: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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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보진 않고 요약댓글만 읽었는데 이게 여자잘못이라고 보슬보슬거리는 분들 반성좀 하십시요. 여러분들은 후일 결혼할 상대가 빚이 20억 넘게 있다고 하면 흔쾌히 결혼할 자신있습니까? 사랑한다는 사람한테 빚을 같이 지고가길 요구하는 것 자체가 이상할뿐더러 여성분을 시험하기위해 남자가 한 행동이라면 참 쪼잔한 행동인것 같네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0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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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대한 저남자에대한 감상 입니다. 여기에 왜 나치즘이 나오며 인종차별 북한추종이 나오는지 이게 어찌 논리의 확장이고 전개입니까-_-; 아실지 모르겠지만 와우인벤의 가오룬을 보는듯한 말투시군요. 도대체 이글에 대해 왜 기준이나 원칙이 존재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며 제가 아 남자색히 참 찌질하네 느끼는게 어쩌다 나치즘까지 가야 하는지도 의문이군요.
Murasaki (2011-06-16 14:01: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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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 예로 이런 일이 있군요.

말하신대로 영화감상을 어느분이 한 적이 있습니다. "쓰레기같다"
그리고 그 감상에 대해서 어떤 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그리 하는 사람 참 XX 하다" 라고 했었죠.

첫 평가자분이 말했습니다. 그정도 자유도 없냐고.
그런데 이것 자체는 좀 벗어난 경우입니다.
전자가 마냥 자유라면 후자식도 자유가 되어야 할테니까요.

하지만 여기는 기준이 존재해야했죠.
전자는 감상이고, 후자는 행동의 평가, 혹은 올바름에 대한 판단의 것이니까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02: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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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 << 잘못된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은 비난받거나 잘못된 평가를 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것 역시 하나의 것입니다.>> 아까도 질문 드렸는데 이글쓴남자가 절대 선 입니까? 비난조차 용납안돼는 절대자라도 됩니까?
Murasaki (2011-06-16 14:03: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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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확인차, 묻습니다.

단순한 감상, 즉 행동에, 올바름에 있어서 문제는 없지만 단지 마음에 안들뿐이다.
라는 것인지
올바르지 않다 라는 것인지.

즉 말하신 내용은 단지 꽃 색깔이 마음에 안든다 레벨의, 가치판단에 있어서는 무가치한 말일 뿐이였는지 궁금하네요.
Murasaki (2011-06-16 14:04: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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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의 답변은
"나치즘, 인종차별, 북한 추종은 절대적인 악입니까"
가 좋겠네요.
취향의 영역에서만 본다면 저 사항들이 문제될 이유는 전혀 없거든요.

말한대로 가치판단이 상관없는 경우인지 아닌지를 묻고 싶네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06: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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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_-; 저기.... 일단 이글에 대해서 절대적인 기준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1.예로드신 것들과는 명제 자체가 다릅니다.
2.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인터넷상의 고민상담글
3.그 글쓴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느낌.(ex 영화의 주인공 정도로 하죠)
4.1~3으로 볼때 옳고 그름에대한 절대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글인가?
5.제 대답은 "아니오" 이상입니다.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07: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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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 인종차별, 북한 추종은 절대적인 악입니까"에 대한 질문이시라면 제 개.인.적.인.생.각.은 북한 추종은 유보. 나치즘+인종차별은 절대 악입니다.
Murasaki (2011-06-16 14:10: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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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는 같습니다.
실제로 인종차별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은 자유의 침해라는 말이 존재했답니다.
이는 정치절학에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 쓰신 내용이, 말한대로 개인적인 느낌인지 아닌지만을 묻습니다.
(가치판단이 배재되었으며, 단지 꽃색깔에 대한 감상일 뿐인지)

그 말은 남자 행동이 틀린 것은 없단 말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전 물어본거죠. 어떻게 했어야 하는가를. 그에 대한 것이 없고 단지 감상뿐이라면, 그냥 흔한 감상이구나 하면 될일이니까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1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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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침해라는 말이 존재했지 그게 자유로 인전된건 아니죠. 간단하지 않나요? 그건 방종일뿐 자유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까부터 전 개인적인 느낌이라고 주구장창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남자의 행동이 틀린지 아닌지는 각자의 생각에 맡길뿐이지 님 말씀처럼 틀린것이 없다가 될순 없죠. 지금이 중세에 면죄부 파는 시대도 아니고 .... 그리고 개인적 감상이던 일단 개인의 생각에 그 개인의 가치관을 배제할수 있다고 보시는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어떠한 현상이던 어떠한 경우던 개인이 그것에대해 느끼고 판단하는 행위는 모두 가치관이 들어가 있는겁니다.
Murasaki (2011-06-16 14:20: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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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가치관이 "올바른가" 에 대하여 말해야 하는 것이죠.
그것을 단지 자유라고 하면 쓰신대로 방종입니다.

단순히 감상이라고 하셨지만, 엄연히 그 대상은 예술품도 아니라, 사람의 행동에 대함입니다.
그것에 가치 판단이 결여된 감상을 과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유입니까?

나치즘은 나쁘다.
하지만 나치즘이 멋지다, 좋다고 하는 것은 감상이고 자유다
라는 전개를 어떻게 보시나요?
Murasaki (2011-06-16 14:23: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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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나쁜데로 (예 : 나치즘) 그것을 멋지다, 좋다고 하면서 취향이라는 것과
행동이 나쁘지 않은데도, 그것을 찌질하다고 하며 취향이라고 하는 것의
차이를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26: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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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게 자꾸 산으로 끌고 가시는데 <<하지만 나치즘이 멋지다, 좋다고 하는 것은 감상이고 자유다>> 라는 질문에 대한답은 자유 맞죠. 그게 행동에 옮겨지면 법적처벌을 받지 않나요? 생각까지 컨트롤 할순 없죠. 생각은 자유죠. 그생각을 실천에 옮기면 범죄가 되는거고. 지금 님께서는 자꾸 확대 해석하시는데 제가 이 글쓴남자를 찌질하게 생각하는게 가치관이 옳고 그름까지 갈 문제가 아닙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확대해석 하지마시고 전걍 이글쓴이가 찌질하게 생각된다구요. 거기에 나치즘이니 도덕적이니 옳고 그름이니는 필요 없단 말 입니다. 제가 이 글쓴놈 죽여야되. 아니면 여자는 창녀로 팔아버려!! 이런 글을 썼다면 그건 도덕적 기준이 적용되겠으나... 이글쓴놈 참찌질하네 이거에까지 그런 잦대가 적용되면 그건 개그죠.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2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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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나쁜데로 (예 : 나치즘) 그것을 멋지다, 좋다고 하면서 취향이라는 것과
행동이 나쁘지 않은데도, 그것을 찌질하다고 하며 취향이라고 하는 것의
차이를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에 대한답글 입니다. 전 저남자의 행동이 찌질하다고 생각합니다. 찌질하다= 나쁘다가 아닙니다. 보통 못난놈~! 정도의 늬앙스죠. 지금 님께서 하는행동은 쓸때없는 말꼬립니다. 제가 글을 어렵게 쓰나요?
Murasaki (2011-06-16 14:28: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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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제가 쓴 예시도 자유라고 보신다면야.

다만 전 사람으로 아직 덜되었는지 몰라도
한 예로 "위안부 할머니들 참 찌질하네" 라는 말을 들으면
그것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자유를 인정하지 못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네요.
고쳐야 할 사항일까요?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34: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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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위안부할머님들 얘기가 왜나와요-_-;; 레알 비약심하시네..... 그분들은 정말 역사적 피해자시고 이런글에 예시로 입에 올리는것 조차 우리들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분들입니다. 그분들과 저 글쓴이는 일단 비교대상이 안될분더러 소위 아까부터 님이 주장하신 절대선에 위치하신 분들입니다. 여긴 개인적 가치관이 개입될 여지가 없습니다. 마지막 님생각은 님생각일뿐인데 제가 뭐라 할꺼 있나요? 혹 저한테 피해가 온다거나 제가하는 일이랑 충돌이 있는다거나 하면 설득?이란걸 해보겠지만 지금은 그저 영양가 없는 소모적인 댓글놀이일 뿐입니다.
Murasaki (2011-06-16 14:36: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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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약이 아니라

그러한 역사적 사실은 사실인거고 (그분들이 피해자라는 점)
찌질하다 라는, 단순한 감상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것 아닌가요?
Murasaki (2011-06-16 14:38: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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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태 생각한 것은
"사람 혹은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평가는 가치판단이 배재될수도 없고, 배재되어서는 안된다"
였습니다.

쓰셨듯이, 그러한 것이 배재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러한 판단이 존재할 수 있으며 자유라면
어째서 위의 예시가 문제이며, 단순 판담임에도 논리의 비약인가요?
전혀 확장도 축소도 하지 않은 논리인데.
아이콘 세르티 (2011-06-16 14:42: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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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3[飛躍]
[명사] 1 나는 듯이 높이 뛰어오름.
2 지위나 수준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높아지거나 향상됨.
3 논리나 사고방식 따위가 그 차례나 단계를 따르지 아니하고 뛰어넘음.

글쓴이가 찌질하다 아니다에서 나치+인종차별 이젠 위안부 할머님까지 예로드시는데.....
말꼬리 잡지마시고... 찌질하다는 단순한 감상을 그분들께 갖다 붙이는 님이 더 찌질해 보입니다. 다시 요약해 드려요?
1. 저 글쓴 남자 찌질함.
2.여자 보슬임.
3.제 생각은 1.2번과 같으니 님과 다르다고 뭐라 마샘
4.되도 않는 예시 같다붙이며 확대 해석 자제요.
5.위안부 할머님까지 끌어들시니 님 레알 찌질해 보임.
6.이 댓글로 님의 글에는 답을 않할 예정이니 정신승리하셨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나 계몽하세요.
Murasaki (2011-06-16 14:44: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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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흐름에 있어서는 지금 라인은 동일하답니다.
에초에 찌질하다의 주어만 바꾼것이 "비약" 이라고 하면서

행동의 올바름이나 정당성에 대한 것을 한쪽은 배재하며, 한쪽은 결부시킨다면
그것은 비논리적인 사고랍니다.
아이콘 네스티요나 (2011-06-16 14:57: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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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거대한 자본을 누려본 적 없는 듯한 저 여자 입장에서 20억의 빚이란 건 정말 대단히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이 되었을 텐데, 여자가 주춤거린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는. 결혼이란 사안 아래 상당히 예민해 질 수 있는 문제가 건강과 돈(빚)이 아닌가요. 저는 그걸 빌미로 남자가 여자를 떠봤다는게 참 찌질해 보이더군요. 나머지의 여자가 남자의 자금력을 자신의 돈인 것 마냥 취급했다는 기타등등의 이야기들은 전부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저 부분만큼은 보슬 얘기가 나오지 않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Murasaki (2011-06-16 15:03: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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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거짓이란 수단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예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것이 아무리 효율이 좋더라도, 상대방을 기만하는 행위니까요.

다만 고민되는 점은 "그렇다면 과연 남자는 어떠한 판단을 내렸어야 하는가" 입니다.
결혼을 생각해야한다면 충분히 저러한 상황에 놓일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러한 남자처럼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밤 (2011-06-16 21:00: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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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연애 경험이 적다고 글에 써놨잖아요, 그러니까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고 거기다가 남자 둘이서 살다가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냉철한 판단이 되겠습니까, 애교 부리고 그러는거에서 위안도 받고 하는거지.

글쓴이 분도 실제로 그래서 교제한거라고 밝혀놨구요.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3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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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티님이 이글을 다시 보실지는모르겠는데요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36: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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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머라고해야하나.. 저는 인터넷서핑은 매일하지만 댓글을 남긴다거나 하는 행위는 한달에1번?도 안될정도로 눈팅만하는 사람이에요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3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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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쉽게 말하면 저는 세르티님하고 생각이 거희 같구여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45: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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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글과 댓글들을 보고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1. 이런글을볼때 당연히 픽션이라고 생각하고봄
2. 읽다보니 뭐 그냥 어찌보면 평범한이야기
3. 본문을 다읽고 느낀것은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처음에 세르티님이 하신말처럼 남자나 여자나 ㅄ이라고 느꼇음, 일단 전 남자기때문에 여자성격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자신은 없는데요 본문을쓴 남자 글쓴이를 보면 34살이라고 하셨는데 세르티님 말데로 저렇게 결혼을 앞두고까지 만나면서 자기여자가 어떤여자인지도 몰랐다는사실이 첫번째로 엄청난찌질이같음 그리고 정말 정말 사람을 잘못 봤을수도있는데 아무리그래도 자기가 사랑했던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이야기를 저렇게 인터넷에 올린다는자체가 완전개찌질이로보임 나이가34살이아니고 20살이라도 저런진실된 이야기를 넷상에 올린다는 자체가 머저리이고 찌질이라고 생각함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46: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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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거희 안써서(?)그런지모르겠는데 글을 정말 못써요 근데 지금 세르티님혼자 다수와 이야기를 나누는거같아서 답답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49: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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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제 생각을 붙여보자면
저 글쓴이가 처음에 글을 올려서 여러 네티즌들에게 이야기를듣고 도움을받은후에 자기여자친구에게 테스트를하던 설득을하던 무얼하던간에 그게 잘풀어져나가고 여자친구는 마음을 다잡고 아름다운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고 상상해봅시다 그럼 진짜 더 개찌질찌질함 ㅡㅡ 아 답답하다 글을못써서
아무튼

전 세르티님말에 동감하고 그외분들에게 꿀밤한대씩 매겨주고싶네여 넘답답해서 글써봣어여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54: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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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런글보면 정말 너무 답답해서 잠이안와 저 Murasaki 라는분이 제일 아무것도 모르는것같아요 정말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머라고 콕 찝어서 말은 못하겠는데 그냥 다 자기 생각이 맞는줄 아는거 같아요 한마디더 심한말을 하자면 진짜 playxp오시는분들 스타 관심있고 좋아하시는분들일텐데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나요 실망임

이런글 남겻다고 또 막 논리정연하게 따지고 들면 정말 개실망

세르티님이 계속 얼마나 답답했을지 식사하신게 체했을꺼같아요
아이콘 노노나 (2011-06-17 00:57: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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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딱 적절한 글귀가 떠올랐는데요

전 Murasaki님의 말들이 다 맞는지 틀린지 뭔말인지두 잘모르지만요 너무 비호감이네요
아이콘 NidasXPn (2011-06-17 13:34: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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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남자가 찌질하다니 뭐니.. 이거 은근히 성차별 같은 느낌을 받네요. 저는 남녀평등주의자로 ( 진짜 평등이요.. ) 남자는 이래야된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된다 이런말을 되게 싫어하거든요.
아이콘 AppleDoki (2011-06-17 15:05: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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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를 남자 찌질이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여자들 잘 안만나고 다녔고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꽂혀서 저렇게 잘 해줬는데 여자가 돈을 보고서 봤다면 찌질이일수도 있지만
자신도 이상함을 느끼고 커뮤니티에 올린다는것은 한 사람을 무너뜨린게 아니라 오히려 길을 잘 잡은거라고 생각되네욤.. 일단 여자쪽 가족들의 말도 그렇고 여자의 말도 그렇고 결국 돈이 주된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남자가 찌질이라느니 여자의 인생을 망친꼴이라느니 하는건 좀 아닌듯..
결혼이란건 언제든 파경에 이를수 있는것이고 자신도 느끼는 잘못된걸 확인까지 했는데 어떻게 그것이 한남자가 인생을 망가뜨린건지 모르겠네요..

자고로 여자를 잘 만나야 기울어진 집안도 세운다고 하는데.. 저 여자는 제대로 세워진 집안을 기울일 여자 아닌가요?? 타던 차면 줘도 안탄다고 할 정도인데..
아이콘 Caeser (2011-07-13 02:27: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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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 암컷들은 답이 없당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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