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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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26 20:44:51 KST | 조회 | 16,698 |
제목 |
GSL May 코드S 32강/박성준: 이번 패치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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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16강 진출자 - 박성준: 이번 패치는 의미가 없다.
▼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 항상 기쁘다. 저번 시즌 32강 보다는 편하게 올라가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
▼ 박성준은 어렵게 올라가야 좋은 성적을 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 16강부터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16강부터 진정한 코드S 리그인 것 같다. 좀 더 집중을 해야겠다. 쉽게 올라갔어도 경기 내용은 결코 쉽지 않았다.
▼ 다음 상대는 누가 됐으면 좋겠나?
- 개인적으론 준용이랑 쉽게 하고 싶다. 하지만 최근에 감독님이 힘들어하셔서. 꼭 1위를 차지해서 어렵게라도 올라가야겠다. 태어나서 일부러 져본 적은 없다. 모든 경기를 편하게 했던 적은 없다. 이번에도 진지하게 임하겠다.
▼ 1경기에서 불불 러쉬를 예상했나?
- 이상한 거 할 줄은 알았는데 불불 러쉬를 올 줄은 몰랐다. 정찰 잘 안하는데 왠지 가고 싶더라. 정찰 갔는데 가스가 올라가더라. 그리고 화염차 2기가 나오길래 ‘밴시인가?’ 생각도 했는데, 일단 가시촉수를 박았다. 원래 가시촉수도 잘 안 박는데 박서용 선수의 플레이를 워낙 의식했다.
▼ 크리스 로렌저와의 경기에선 큰 위기가 있었는데?
- 아주 큰 위기였다. 프로토스전은 항상 딜레마가 있다. 일벌레 늘릴 타이밍에 병력을 안보여주면 모르겠다. 안보고 일벌레 찍었는데 역시나 오더라. 소심하게 두 마리씩 일벌레를 찍었다.
▼ 1.3.3 패치의 영향은?
- 저그에게 아무 의미 없는 패치다. 생각하기도 싫은 게 관문 유닛은 시간이 줄었는데 왜 포자촉수의 시간을 줄였는지 모르겠다. 가시촉수를 줄여야 하는데. 개발자들 마음이지만 저그 유저로썬 가슴이 아프다. 벙커는 마음에 들지만 사실 회수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현실적으로 한다고 했는데 파괴하면 돈이 더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 이번 시즌 목표는?
- 장민철도 없고, 정종현도 없고, 이정훈도 없고, 우승할 찬스인 것 같다. 이윤열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 이번엔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 예전에도 준우승 뒤 우승을 차지했다. 여름도 다가오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숙소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숙소 애들을 못살게 군다. 때리는 것은 아니고 좀 귀찮게 한다. 선수들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고, 모두 열심히 해서 GSL 좋은 성적 내고 팀이 번창했으면 좋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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