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뭔 일이 있었는지까진 모르겠다만
한마디 끄적거려볼게.
하라야.
솔직히 정답은 없어.
버게에서 누가 뭐라 하던 선택은 너님의 몫이야.
물론 나도 포함해서 그렇다.
너가 지금 어떤 느낌인지는 알 거 같음.
나도 원래는 프로게이가 꿈이었는데
여러 상황이 겹쳐서 난 애초에 포기하고 공부에 빨리 매진한 케이스야.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노력했다면 어땠을까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
너무 성급하게 일찍 포기한 게 많이 후회가 된다.
듣자 하니 팀에 들어가 있다는 거 같은데
너무 자책은 할 필요 없으.
넌 이미 팀에도 못 들어간 다른 지망생들보단 더 꿈에 가까운 상태야.
한발짝 더 앞서나간 상태란 말이지.
스타2 게이라고 다 그거만 하진 않잖아.
가끔 다른 겜도 하고 그럴 수 있지ㅇㅇ.
말로만 하고 안 지킨다고 자책하지 마.
그러면 지금 당장 시작하면 그만이니까.
말이 너무 길어졌는디
요약하자면
난 아직은 더 니가 프로게이 꿈을 계속 꾸고 지켜나갔음 한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선택은 너의 몫이야.
내가 좀 잉여스럽게 쓰긴 했다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