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edic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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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20 11:29:30 KST | 조회 | 6,273 |
제목 |
프로토스로 다이아 가기 제 1부 - 대 테란전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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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들 다이아 가기보고나서 프로토스 버전으로 한번 써봅니다.
글은 아무래도 한번에 끝내면 다 읽으실거 같지도 않고 묻힐 것 같아 3부작으로 나누겠습니다.
이 글은 첫번째 글로, 묻히지 않길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저그유저 다이아 가기 글쓴이처럼, 제 실력 자랑을 위한 글도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프로토스의 정석적인 빌드
먼저 스2를 맨 처음 접하고 프로토스를 잡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증폭'의 이해입니다. 시간증폭을 쓰지 않는다면, 프로토스는 경험치책일 뿐입니다. 시간증폭을 이해하는 것이 프로토스의 빌드를 이해하는 것의 첫걸음 일겁니다. 시간증폭은 초반에는 연결체 위주에 쓰는것이 좋고 나중에는 빠른 생산을 위해, 생산건물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연결체는 따로 부대저장해서 풀마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프로토스가 프토전을 하든지, 저그전을 하든지, 테란전을 하든지 가장 기본적인 빌드는 9수정탑 12관문입니다.
일단 9탐사정까지 뽑고 9수정탑을 짓습니다. 그리고나서 탐사정를 찍고, 수정탑이완료되는 즉시 시간증폭을 연결체에 씁니다. 그렇게 12탐사정까지 뽑으면서 12탐사정이 나오면 150이 딱되면서 관문을 지을수 있게됩니다.
그 이후에 테란전과 저그전, 프토전에 따라 빌드는 갈리게 됩니다. 1부는 테란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vs 테란
테란전을 상대하게 되면, 초반이나 후반이나 프토가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의 조합입니다. 테란의 유닛에 맞춰 상성유닛을 준비해야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대테란 빌드는 1관문 1로보 체제인데요.
9수정탑 12관문후 13탐사정을 뽑으면서 가스를 지은후 시간증폭을 연결체에 써가며 15탐사정때 수정탑을 한개 더지은후 관문에서 광전사는 한기 뽑습니다. 그리고 가스를 한개 더 짓습니다.
병력은 광전사-추적자-파수기-광전사 순으로 뽑은후,(차원관문 업그레이드는 바로 하는게 좋습니다) 가스가 두개모두 완성되는 시점 쯔음에 로보틱스를 짓습니다.(한글명이 뭐였죠...흠; 로봇공학시설이던가?) 그리고 로보틱스에서 옵저버를 뽑은 후에, 정찰을 하면서 상대 테란의 빌드에 따라 맞춰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9수정탑을 지은 탐사정으로 정찰을 보내고 나서, 그 탐사정으로 병영을 짓는 에시비를 최대한 방해합니다. 전투중이 풀린상태에서 탐사정은 실드가 차는 것을 이용. 탐사정에 공격을 찍어논 에시비는 간단히 잡아 낼 수 있습니다.(실드만 깍일때까지 치다가, 도망가면서 실드 채운 후 다시 싸우면됩니다.)
정찰 후에 테란 빌드에 따라 프로토스 빌드가 갈리게 되는데요 나눠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vs 1/1/1 빌드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한때 테란의 가장 기본적인 빌드였던 1/1/1빌드를 파악한다면, 1관문 1로보에서 관문을 늘리면서 추적자를 뽑고, 로보에서는 불멸자를 모읍니다. 만약에 1/1/1빌드를 한 상대가 멀티를 시도한다 싶으면, 불멸자를 3~4기 모은 타이밍이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불멸자가 3~4기 모아졌을때 테란의 사령부가 날아서 앞마당쪽으로 오게 됩니다. 이때 탱크가 전진 배치되게 되는데요. 불멸자는 따로 부대지정을 하고, 달려듭니다. 일단 불멸자로 제거할 수 있는 탱크들은 모두 점사해서 없앤 후에 불멸자로 불곰을 점사 해 줍니다. 참고로 달려 들때 광전사는 적더라도 소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컨트롤 여하에 따라 게임을 끝낼 수도 있고, 게임을 못 끝내더라도 상당한 피해를 주게됩니다. 피해를 준 이후 앞마당을 못먹게 하고 자신은 앞마당을 먹으면서 거신테크나 고위기사 테크를 타면 됩니다. 앞마당을 늦게 먹거나 먹지 않고 한타이밍 오는 상대는, 옵저버로 최대한 정찰하면서 불멸자를 모아가며 눈치봐가며 멀티를 하면 되겠습니다.
p.s 글추가 ) 만약 1/1/1인 상대가 멀티를 먹지 않고, 불곰보다 해병위주로 병력을 구성하고 밤까마귀와 밴쉬까지 추가해서 오게된다면, 거신을 소수 모은후에 싸우는 것이 적절합니다. 대 테란전에서는 항상 상성유닛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맛님 의견에 글을 추가했습니다.
* vs 바이오닉 빌드
옵저버로 상대가 2병영이상 짓는 것을 보게 된다면 거신테크를 올리는게 좋습니다. 거신 테크를 올리면, 거신이 나오기전까지 병력이 관문 유닛밖에 없어 한순간에 밀릴 수 있으므로 역장을 치며 시간을 벌파수기를 2대정도 보유하면서 테크를 타는게 좋습니다. 거신 테크를 타고 거신을 두기까지 뽑습니다.(돈 되는대로 사거리업을 눌러줍니다) 바이오닉 빌드 상대로는 추적자보다 광전사의 비중이 조금 더 많은게 상대하기 좋습니다.(가스가 부족해서 추적자생산도 힘들거니와 상성상 광전사가 좋긴합니다.) 거신을 두기까지 뽑았으면 이제 상대방 앞마당 쪽을 봅니다. 멀티를 준비하고 있으면 한타를 준비하시고, 공격을 오고있으면 간단히 막아줍시다. 불멸자때와 마찬가지로 거신은 따로부대지정을 해서 사거리를 이용하여 뭉쳐있는 해병위주로 점사해서 해병을 줄여줍니다.
* vs 해병밴쉬 빌드
정찰을 하면서 우주공항에 기술실이 붙어있고 군수공장이 날라다닌다 싶으면 해병밴쉬빌드입니다. 해병밴쉬빌드를 확인하면, 로보틱스에서는 옵저버를 3~4기 정도 확보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관문을 최대한 늘려 광전사와 추적자를 모읍니다. 해병밴쉬 빌드는 앞에 두 빌드보다 막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우주공항이 한개라면 거신테크를 늦게 가서 해병을 줄여주며 추적자로는 밴쉬를 점사해서, 상대하는 것이 좋고, 우주공항이 두개라면, 관문을 최대한 늘려서 다수 추적자로 상대하는 것이좋습니다.
교전컨은 거신은 해병, 추적자는 밴쉬부터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밴쉬의 은폐기능을 조심하는 것이 좋으므로 병력에다가는 2기정도 옵저버를 붙이고, 1기는 본진 미네랄쪽에 두는 것이 좋고, 1기는 상대 본진 쪽을 계속 정찰 하는 것이 좋습니다.
* vs 패스트 사신 빌드
패스트 사신 빌드는 전진 패스트사신이냐, 아니냐로 갈리게 됩니다. 만약 2인용맵에서 상대가 전진 패스트사신빌드를 쓴다면 9수정탑 12관문으로는 막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인용맵에서는 웬만하면 10관문이나 11관문정도로 빠르게 테크를 올리시는게 좋겠습니다. 패스트 사신빌드를 파악했다면 (본진쪽 정찰을 갔는데 병영이 없거나, 보급고를 짓기전에 병영을 지으면 패스트 사신을 의심합시다), 최대한 시간증폭을 아낍니다. 그리고 관문 지어지자마자 인공제어소를 올린후 돈되는대로 광전사를 눌러줍니다. 1광전사를 확보하면 사신이 달려올겁니다. 사신을 광전사로 따라다니며 시간을 끕니다.(잡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을겁니다.) 추적자가 확보될때까지 시간을 끄는것이 중요하며, 추적자만 확보된다면 추적자 컨으로 사신을 물리칠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것은 일꾼 피해가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꾼을 잘돌려가면서, 때론 사신을 잡아먹으려는 모션을 취하면서 일꾼을 최대한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본진쪽에 병영을 짓고있다 하면, 탐사정으로 기술실을 달지 못하도록 왔다갔다 하며 시간을 벌도록 합시다.
여차하면 수정탑을 지어 배럭을 띄우게 한담에 탐사정으로 밑에서 왔다갔다하며 못내리게 하는 모션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신빌드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프토입장에서는 막기가 쉽습니다.
2인용 맵에서 가장 조심해야될 것이 전진 패스트 사신으로 사신을 2마리까지 뽑고 충격탄업글한 불곰을 데려오는 것입니다. 2인용맵에서 상대 본진에 병영이 없고, 패스트 사신이다 싶으면 대부분 이런 빌드인데요. 9수정탑 12관문이라면 막기가 상당히 껄끄러울 것 입니다. 여하튼 막는방법은 1광전사 1추적자를 뽑은후 추적자를 한기 더뽑고, 파수기를 누릅니다. 그리고 로보틱스를 올려야합니다. 교전컨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최대한 불곰부터 점사해서 불곰을 줄여주고요. 튀어나온 사신들은 추적자로 잡도록 합시다. 스2 래더맵들은 대부분 본진이 언덕입구가 있기 때문에, 역장으로 입구를 막고서 시간을 벌면서 불멸자를 확보한다면 전진 패스트 사신이후 불곰 러쉬는 막아낸 것 입니다.
* 패스트 공포 빌드
이 빌드는 1/1/1일때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2병영을 올리는 상대로 좋습니다. 쓰기 가장 좋은 맵은 고철처리장입니다.
패스트 공포 빌드는 다른 테란전 빌드와는 달리 프로토스가 주도권을 가지게되는 빌드이므로 저도 꽤 자주 쓰는 빌드입니다만,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일단 지상 러쉬거리가 가까운맵에서는 비추천입니다. 2인용 맵에서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고철처리장제외)
일단 로보틱스대신 우주관문을 짓습니다. 되도록 우주관문은 숨겨짓는것이 좋습니다. 우주관문을 지으면서 광전사비중이 높은 병력을 구성하도록 하고요. 우주관문이 지어지자마자 공허포격기를 시간증폭을 써가며 모읍니다. 2기까지 모으고나서 상대본진쪽으로 갑니다. 아마 2병영 올라간 상대는 테크를 탔다면 막 우주공항을 지었을것이고, 3병영 4병영까지 늘렸다면 상대는 해병불곰 위주 일겁니다.
해병이 5~6기라면 공허로 입구쪽 보급고를 쳐가며 풀차징이후 해병을 점사해서 잡아내고 병영을 장악하도록 하구요. 해병이 많다 싶으면 공허로 깔짝 깔짝 대면서(공허는 3~4기 많아도 5기까지만 뽑읍시다.) 시간을 법니다. 상대가 못나오도록이요. 그러면서 거신테크를 탄후에, 거신을 두기까지 뽑으면 해병위주의 병력을 밀어버리면 되구요.
만약 2병영이후 우주공항을 갔다 싶으면, 우주공항쪽으로 공허를 움직인후에 우주공항을 치면서 차징합니다. 그리고 바이킹이 나오면 바로 점사해서 없애주도록 합니다. 그러면서 추가되는 공허와 함께 해병들을 없애가며 승기를 잡으면 됩니다.
공허를 뽑게된다면 가스가 부족하고 미네랄이 남을것입니다. 남는돈으로 관문을 조금 늘려주고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가 러쉬를 올 것 같으면 제련소를 짓고 광자포를 까는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
공허로는 절대 전면전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인식합시다. 바이킹을 뽑지 않는 상대의 다수해병을 때릴때는 시야와 공중vs지상이란것을 이용 뮤짤하듯이 왔다갔다 하면서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면서 시간만 버는것이 주요합니다. 마무리는 거신 몫이니까요.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지게 됐습니다.;;;
많은 프로토스 분들이 읽고 수정할 것은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묻히지 않길 바랍니다.
2부에서는 저그전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2부가 탄생 할 수 있도록... 많은 댓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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