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드라의 영문 인터뷰 번역글 올린 적 있었는데.. 이번엔 블리자드가 PC gamer와 인터뷰한 내용을 번역해봅니다. 역시 이번에도 날림 번역이니 양해 바랍니다. -_-;
원문: http://www.pcgamer.com/2010/09/26/blizzard-on-starcraft-ii-1-2-patch-zerg-balance-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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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amer: 지난 화요일, 눈보라사는 스타2 첫번째 대규모 패치를 단행했어. 강력했던 테란에게 어느 정도 너프를 시킨 패치였지. 그런데, 눈보라사의 스타2 팀은 벌써 다음 대규모 패치를 준비하고 있어. 스타2의 수석 프로듀서인 크리스 시가티는 다음 패치를 "올해가 가기 전" 단행하려고 한다고 해. 그리고 다음 패치에 포함될 내용에 대해 좀 이야기했어.
PC Gamer: 크리스의 말에 의하면 다음 패치의 주요 테마는 E-스포츠 패치라고 해. 시즌 진행에 대한 서포트같은게 들어갈꺼라고 해. 지난 시즌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거나 머 그런 것들인가봐. 물론 버그 픽스도 있을테고. 밸런스 패치도 있을테고. 다른 약간의 변화도 있을꺼야. 채팅 시스템 개선도 다음 패치의 주요 내용 중 하나야. 그리고 갤럭시 에디터도 크게 개선될꺼야.
PC Gamer: 1.1패치에 밸런스 패치가 포함되긴 했었지. 하지만 밸런스 패치가 너무 약했어. 주로 유닛 생산 시간에만 약간의 변화를 준 정도가 대부분이었지. 하지만 스타2 커뮤니티는 밸런스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꼬집어 말하면 저그가 너무 약하다는거지. 이에 대한 눈보라사의 생각은 어떤지?
크리스: "여러 포럼에서 밸런스에 관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린 밸런스 패치에 대해선 아주 조심스러워. 왜냐면 고수 레벨에서는 조금만 바뀌어도 그 여파가 크게 작용하거든. 일단 우리가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2v2 혹은 2v2 이상 팀겜의 밸런스야. 최종적으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v1 밸런스이긴 하지만 지금 2v2 이상의 팀겜 밸런스는 고수 레벨에 가면 좀 깨져 있는 것 같아. 우린 1v1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2v2 이상 팀겜 밸런스를 맞춰보려고 하고 있어"
PC Gamer: 크리스는 또한 저그 임밸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어. 북미 스타2 랭킹 탑200에 저그 유저가 적다는 것이 저그 임밸런스의 증거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말야.
크리스: "그건 사실이 아니야. 저그 유저수 자체가 적어서 그런거야. 난 왠만하면 저그로 플레이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왜냐면 전반적으로 저그가 좀 복잡해서 그래. 개인적으로 애벌레 관리가 나한텐 좀 힘들어. 그래서 저그로 플레이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 (아 휘밤 장난해!!!!!!!!!!!!!!??!?!?!?!)
PC Gamer: 일단 1.2패치에서도 완벽한 밸런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해. 크리스의 말에 의하면....
크리스: "밸런스는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에 진짜 밸런스를 잡는데 일년 넘게 걸릴지도 몰라. 스타1의 경우에도 브루드워 확장팩이 나온 다음에도 몇번의 밸런스 패치를 거듭한 후에야 비로소 스타1의 밸런스가 완성되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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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지못미...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