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려다가 이놈이 겜 끝나고 저더러 맵핵켜놓고 지냐고 도발을 하는 통에
올립니다 -ㅅ-...
제 첫 서치 건설로봇이 앞마당 부화장을 살짝 보고 일부러 구석에 숨겨 놨습니다. 리플로 확인해 봤으나
저그가 제 일꾼을 발견한 기미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정확히 제 일꾼이 있는 위치로 일벌레가오더군요.
그 외에 일벌레 서치 없이 2번째 대군주로 제 본진 위치를 파악했는데 이미 제가 준비한 지옥차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군주가 본 건 개스통 하나 뿐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끝까지 제 본진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메카닉인 걸 알았는지 대놓고 꿀네랄을 먹더군요.
이 부분은 뭐 저그분이 지옥차를 보고 눈치를 챘다고 양보해서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지옥차에 대한 대비 부분은 해병 압박이 없었으니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 이후부터 이상한 징후가 더 있더군요.
제 2멀티에 화염차랑 밴시로 방해를 하고 화염차가 빠졌고 밴시가 그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감시탑에 있는 화염차로 뮤탈을 발견하고 급히 구석으로 뺐죠.
그런데 이 분은 어떻게 아셨는지 곧바로 밴시를 쫓아오셨습니다.
더군다나 뮤탈이 나와서 화염차를 쫓아내고 밴시를 잡으러 간 시점이 2멀티 저지당하고 꽤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밴시가 있는 곳에 클릭질을 하는게 보이더군요.
게다가 밴시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뮤탈에 대한 별도의 명령이 없었는데 뮤탈이 빠지는 밴시를 그대로 쫓아오더군요...
이후 13분 부터 안개가 낀 제 본진과 앞마당 앞에 병력을 집결한 부분을 슬쩍 슬쩍 보는 개인화면이 잡혔습니다.
일단 신고를 하긴 했는데 참 웃긴게 대전기록을 보니 이 사람 저한테 이기고 계속 졌더군요 -_-...
귓말로 도발을 당해서 하는 모든 행동이 의심스러워 확인해 주십사 올립니다. 굽실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