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성소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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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02 19:56:51 KST | 조회 | 409 |
제목 |
생일날 트랜스포머 3D를 혼자 보러 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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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땀내나는 지옥철로 CGV도착.
약속깨져서 혼자 보러간건 다들 아실테고
표를 출력하는데 생일이라고 팝콘1개랑 콜라2개를 챙겨주더군요
아싸 팝콜값 굳었다 하고 8관 감
표 확인 하는사람이 표 보고 '표가 2인인데 한분 어디가셨나봐요?'
'아 약속깨져서 저 혼자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옆자리에 제 블리자드 백팩을 두고 가방이랑 같이 봤음
하필 옆에 커플앉음 ㅅㅂ
존나 재밌게 옵티머스! 범블비! 디셉티콘! 하는 영화 다보고 스페셜 영상 없나...해서
기다리는데 없어서 시바!!!! 하고 가방뒤지다가 손톱 바로 밑을 샤프심으로 푹찔러서
앜!!!!!!! 하고 비명지르고 샤프 떨궈서 아 시바시밧비사빗바시밧바시밧빗바 하면서 샤프 주우려고 했는데
엥 손에 아이폰 4가 잡히네
순간 뇌리속에 다나와, 중고나라 등등 온갖 단어들이 휩쓸렸지만
난 착하니까 부재중전화로 걸려있는거에 전화걸어서
아 제가 제 물건 주우려다가 아이폰을 주웠는데 혹시 잃어버리셨나요 하고 대화해서
어쩌구저쩌구 카운터에 맡김.
' 못찾을줄 알았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하길래
'아니에요 저도 가방뒤지다가 손톱밑 샤프에 안찔렸으면 못찾았을거에요 좋은하루 되세요~'
하고 지옥철 타고 집에와서 글쓰고 너님들은 지금 내 글을 보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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