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페에 카페 소개글이라고 올라와 있는 공지글입니다.
여기가 스타테일 팬 카페인지 본인을 주황색 덕후라 주장하시는 매니저분의 개인공간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식적인 카페인만큼 조금이라도 더 형식을 지키는 어체로 공지를 작성하는게 옳다고 보는데 이건 개인차이인것같습니다만
더욱 놀랄만한 것은 카페 규칙을 설명한 공지글입니다.
(Plagiarism_must_die.jpg)
언뜻 보기에는 별 문제 없는 카페 공지사항으로 보이나 중줄로 가려진 무언가가 매우 거슬리는군요.
설마 내용만 베껴온거겠지 ^^;; 라고 생각하며 MiG 카페에 들어가서 공지를 봤습니다.
제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긁어온게 좀 많이 보이네요
굉장히 ctrl+C,V 를 능숙하게 다르는 숙련된 조교의 시범을 보는것 같네요.
저도 회원수가 4만이 넘어가는 커뮤니티의 운영자를 해보았고 어느 단체의 공식카페 운영진도 해보았는데
공지사항은 그 커뮤니티의 법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법전 안에서 회원들에게 행동의 범위가 결정되어지는 것인데 그러한 법전을 다른 카페가 쓰는것을 그대로 가져온다니요. 개인적으로 이것은 매우 성의없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이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견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이 위까지는 현재 매니저분이 카페를 통해서 보여진 부분만 가지고 얘기를 해보았고 이 아래로는 그 외적인 과거 언행을 얘기할 것이므로 거부감이 드시는 분은 여기까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저분을 알게된 것은 트위터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당시 레인이라는 분은 크세슈린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을 하셨고 일본 리그의 해설자라고 하셨습니다. 저야 트위터를 하면서 사람 사귀는걸 좋아했던 편이고 더군다나 취미가 맞는 사람이었으니 쉽게 친해졌지요. 그리고 트위터에서 알게된분들 몇몇과 '스타크래프트 2 뒷담화' 토크쇼(..?)를 계획하고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들과 어울려서 무언가를 하는것이 매우 즐거웠기에 기쁜 마음으로 수락을 했고 플레이XP에도 그당시에 홍보글이 올라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헌데 어떤 네티즌이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게시글을 작성하신걸 보았고 그 작성자분과 얘기를 해보면서 저도 이상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우선 스타테일팀과 직접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하는데 다른 방송 진행자들에게는 보여준것이 하나도 없다는것, 방송 직전까지도 방송 현장에 대한 답사 및 방송장비에 대한 점검이 없었던 것(그마저도 아프리카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방송을 하겠다는것을 제가 그건 절대 안된다고 제가 노트북을 가져갈테니 차라리 노트북으로 하자고, 그리고 음식점은 시끄러워서 소리가 하나도 안들릴테니 위치를 옮기자고 하여 계획을 급수정중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이 저와 다른 방송 진행자분에게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생각을 들게 하여 결국 방송을 취소하고 관계를 끊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트위터에서 맞팔로우,멘션 등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을 많이 보였고 트위터에서 이스포츠 관계자분들이 일일히 멘션을 달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예로 들며 팬들과 소통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하였고(..)
한 팔로워가 자기를 언팔로우하자 감히 자기를 언팔로우하냐는둥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또다른 일화가 하나 있는데 이건 이스포츠 관계된건 아니지만[...]
이러한 발언을 통해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많은 분들에게 어그로를 끌고 잠적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저 일 이후로 한동안 안보이다가 제가 트위터에서 다시 봤던건 어떤분의 트윗이 리트윗된것이었는데
첨부된 사진에 '아파서 누워있는 트위터 주인이 자기 멘션을 씹어서 화난 레인님께서 상대가 아팠다고 하는데 "아픈건 님사정이고 ㅇㅂㅇ.."라고 몰아붙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로 보아 이분이 팬카페의 매니저를 맡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스타테일 팀에서 이 글을 보고 매니저를 다른 분에게 위임하신다던지 하는 대처를 하셨으면 좋을것 같다는 바램을 담아 이 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스타2의 입지가 확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팬카페나 관련 커뮤에서 큰 소동이 나지는 않았으면 하기에 이러한 중책을 맡길때에는 그에 합당한 사람인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커뮤에서도 활동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팬카페 매니저라면서 그러면 어지간히 행동이 똑바르지 않고 꺠끗하지않은이상 반발이 있을수있는건데 저런 언행을 보여왔던 사람이 매니저라니요.
예전에 스타1 시절에도 팬카페매니저와의 갈등으로 자살기도까지 이어진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일이 현재 스2판에서 벌어진다면(물론 이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만) 안그래도 으르렁대며 스2깎아내려는 무리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주는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가지, 다음에서는 '공식카페'의 매니저는 반드시 관계자를 세워야한다는 룰이 있다고 하더군요. 관계자가 아닌이상 어떠한 사고를 치고 잠적할지 모르고 여러가지 문제가 터졌을때 골치아프므로 저런 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공식카페'가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이 글이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오늘 현장에서 스타테일팀 응원했습니다 ^_^! 박준용선수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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