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일베충에 설득당할 것같음...

518은 분명히 사실 왜곡이 맞는건데

 

쥐명박 닭근혜는 되면서 왜 노부엉은 안되냐?

다카키 마사오는 되면서 도요타 다이쥬는 안되냐?

 

이 문제는 흠...

뭔가 인물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 개인적인 것인데

그걸 떠나 단순히 저걸 왜 전자는 되고 후자는 안되냐고 하면 반박을 못하겠음..

쥐명박 닭근혜 노부엉에서는 노부엉은 고인드립 나머지는 외모와 행실

다카키 마사오는 자의로 한 창씨개명
도요타 다이쥬는 타의로 한 창씨개명

ㄴ 외모와 행실은 개인적인 호불호 아닌가요?

그놈들도 천번에 한번정돈 맞은말 할수도 있죠 문제는 고인가지고 그렇게 노는게 문제라고 반박할수도 있겠지만 그럼 교과서에 낙서하는사람은 역적죄인가요? 깊이 생각안해도됨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된다는건가요?

쥐박이는 4대강 삽질 하나만으로도 쥐박이소리 충분함

살아있으면 노부엉이란 별명 자체가 안나왔겠죠

이명박 정권때, 쥐박이 사건이 있었죠. 그 당시 사이버모욕죄, 허위사실유포죄 등 법개정들을 통해 상당후 네티즌 기소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쥐박이포스터, 미네르바 등등)

걍 둘다 하면 안되는거임 ㅡㅡ...

일베는 민주주의를 희화화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보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리는 놈들이
민주주의를 폄하한다는 점에서 이미 병X놈들이죠.
그러면서 지들 불리할때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지...
독재를 찬양하는 새끼들이 왜 개인의 자유와 평등, 권리를 찾는거지?
공권력이 때리면 얌전히 쳐 맞아야 되는게 지들 이상에 맞는거 아닌가?

일베 놈들 뒤에 빨갱이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음...

전 솔직히 양측 다 대통령 별명으로 부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그런건 형평성에 어긋나죠. 둘 다 안되면 몰라도. 다만 노부엉은 좀 악질적인게, 고 노통의 죽음에서 그 어떤 희화할 요소가 없음에도 부엉이 바위를 연상 시키는 별명을 고의적으로 부르는 건, 성질이 않좋죠. 사정불문 한 개인의 죽음을 희화해 가지고 노는 거니까요.

생긴걸 희화하느냐, 죽음을 가지고 희화하느냐라는 정도의 차이라는 얘기로 할 수는 있겠군요.
노시개, 노짱, 핵펭귄 등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건 어디까지나 뇌물 수수와 잘못에 대한 사실을 얘기하는 부분일지 몰라도,

운지라던지 여러가지, 죽음을 희화하는 말들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죠. 고인드립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조심해야 하는 부분일텐데.

그리고 사실 양쪽 다 그런 말을 안 쓰면 됩니다. 혹은 최대한의 관용을 발휘해서 양쪽의 말을 인정해줄 수도 있지요. 사실 보수, 극우진영에서 쓰는 노시개, 피아제라는 별명의 비꼼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 생각합니다. 상대 진영 비위를 어마어마하게 긁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친구들이라는 생각까지 들지요.

일베의 문제는 이런 부분이 아닙니다. 정당하게 존재하는 사실을 그들이 말하는 '팩트'의 제시라 하여 이리저리 날조하고 재단하여 사람들에게 주입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실제로 5.18만 봐도 근거가 허무맹랑한 몇몇 개인의 의견에 불과한 것을 '팩트'라 이름 붙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입시키는 것만 봐도 이 커뮤니티가 가진 문제점이 뭔지를 잘 알 수 있죠.

더 놀라운것은, 이명박정권 초기까지도 그러지 않았는데, 몇년사이에 인터넷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입에 담지도 못할 거칠고 모욕적인 언사로 싸우는 글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일베 많은 회원들 중에 꽤 많은 비율이 10대라는거에도 놀랐구요. 10대들이 역사를 학교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특정 색이 입혀진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웃으며 배우고있다는거죠..

그들이 항상 비난하고 비판하는 진보진영의 '선동'을 그들이 그대로 행하고 있지요. 아니, 더 과하게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화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starking- // 시작은 야갤이었고, 그것이 일베로 퍼졌으며, 그 유머러스한 부분을 필터 없이 중고딩들이 그대로 받아들여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피시방 가면 '민주화', '운지'라는 말을 가감없이 사용하고 있지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