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기자분들과 주변 분들의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통화하고 온 사이에 일몰님의 질문이 계시길래 답변드려요

1. "라이즈 감독은 애초에 rs감독으로 있다가 mvp 롤감독으로 가서 지금 mvp팀 만든건데 "

창단멤버는 제 친척동생인 NoFe 정노철 선수와 rs팀 감독이었던 현석이와 저 이렇게 3명이 창단멤버입니다.

이 글과 어울리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저와 현석이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관계입니다.

신혼때 투룸시절부터 저와 제 아내, 현석이, 주현이(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이렇게 4명은 친가족 이상으로 7년째 지내고 있습니다.

2. "최윤상 감독은 스타2팀 창단한 사람인데 롤감독한테 스타2 감독하라고 하고 자기는 삼성에서 롤 감독한다고 하니까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삼성이 좋으니까 스타2 버리고 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음"

삼성 좋죠! 그런데 스타2를 버리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xp에 남긴 글을 보시면, 도타2팀과 함께 걱정없이 운영되도록 끝내놨고요.

제가 가느냐? 남느냐? 에 대한 부분은 저 또한 오랫동안 고민했고,

결론은 제가 가는 것이 추후의 MVP 스타2팀과 도타2팀에게 좋습니다. (이 부분은 대외비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감독 코치진 회의에서 정하였고, 왜 좋은지는 추측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또한 BKBK님께서 댓글에 언급하셨다시피 이미 MVP 도타2팀 창단기사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MVP 도타2팀은 LoL팀이 챔스 우승, 롤드컵 확정, 삼성 창단 과는 먼 시점, 즉 지난 5월에 이미 MVP팀 자체적으로 누가 도타2팀을 맡고 싶느냐를 논의하였고, 그 당시에 현석이가 맡고 싶다는 의지가 확고하여 이미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3. "애초에 롤 감독으로 역량은 라이즈 감독이 낫고 뭐 솔직히 최윤상 감독도 스타2 감독으로 역량은 ?지만"

현석이의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제2대 MVP팀 총감독을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에게나 맡기고 갈 수 없죠. 든든한 현석이가 있기에 MVP팀의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질문 더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또 여러군데의 통화 후에 컴백하겠습니다.

감독인생의 시작이 xp와 함께 출발하였기에, 오늘만은 이 곳에서만 질문에 답변하고 싶네요.

오오

와우

여러가지 납득가네요. 모두에게 윈윈으로 보이는 만큼 잘되시길 바랍니다!

감독님 말 믿고 MVP 스타2 잘 될것이라고 믿어보겠슴

뭐 어디로가시던 잘하시길

첨에 질문 올린 분이 대놓고 돌직구 날렸네..

화이팅입니다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mvp팀은 이전부터 해외 팀리그 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국내 팀이었는데..
앞으로도 해외 팀리그에서도 계속 모습을 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시간있을때마다 챙겨봤거든요.

감독님 답변 보니 납득이 갑니다. 이래서 E스포츠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커뮤니티를 통해서 코치진과 팬들이 즉각적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짜 매력적이에요.
아, 그런데 한가지 질문이 있어요. 그렇다면 걱정없이 운영되도록 해준 그 스폰서 기사, 즉 MVP 스타2, 도타2 팀 후원사 기사는 언제쯤 나오나요? 적어도 기사가 언제쯤 나올 것이다 정도는 알려주실 수 있지 않나요?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매각금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질문 하나 더.
그러면 MVP 스타2 팀은 협회로 합류 할 가능성이 높은가요? 계속 무소속으로 남아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연맹을 나온 마당에 다시 연맹으로 들어갈리는 없고 그렇다면 남은 단체는 협회뿐인데...

앗렃님 / 굳이 기사가 아니더라도 이번 스폰서쉽리그가 시작되면 팀명을 통해서 아시게 될거에요.

오케이요잉님 / 답변드리면 계약위반이라 불가능합니다 ㅠ.ㅠ

스폰서가 들어오나보군요. MVP 잘 해나가고 있네요.

스타2 팀과는 이제 남남인 것인가요? 더이상 mvp팀 관계자는 아닌 거십니까? ㅜㅠ

제가 선수들과 함께한 기간이 얼마인데 남남이라뇨^^;

남남이란 표현은 확실히 좀 그렇네요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