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딱지나고 좋네영.
기자님이 스포츠동아 기자님이 저희에게 빅엿을 주셨네요.
나이도 찰만큼 차서, 더 치를 시험도 없는데, 다음주 경기 잘 하라는 의미로 주신건가??
오보나고, 협회측에서도 기사를 내주셨는데, 사과나 기사정정은 없고 연예기사만 주구장창 올려주시네영 ㅎㅎ...
커리어와 경력이 쌓인 지금도, 무대에 서서 팬들에게 자신의 경기를 보여주는 게 꿈인 사람인데, 가만히 게임만 할 수 있게 나두지는 못할 망정, 주변에서 너무 흔들어 버리니 제가 어떻게 선수를 다독여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련의 일들과 대회가 끝나고, 저희 선수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후 확실하게 많은 이야기를 밖으로 내놓겠습니다.
얼마전 GSL 장현우 선수와의 경기 이후, 불법 베팅러들 사이에서 저희와 관련된 이야기가 돌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마 그와 관련된 일들을 풀어놓게 될것 같네요.
한가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제가 저희 선수를 온라인 대회에 내보낼때도 스폰서와 자금유통이 확실하게 나와있는 대회에만 참가를 시켰다는 것과, 그리 많은 횟수는 아니었지만, 제가 팀에 입단하기 전 선수분의 비공식 에이전시 일을 해올때부터 그런 기분나쁜 제의는 있어왔고 저희는 그런 대화요청을 받는 족족 선수가 저에게 알려주고 동시에 거절해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어떤분이 게시판에 와서 '나는 다 알고 있다'라는 드립을 쳐봐야 내가 이미 벌써 다 알고있고 지켜보고 있다. 내 새끼 건들이지 마라.)
다시한번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싶고, 어느정도 추슬러진 후에 내용정리 및 팀과 선수의 동의를 얻고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나, 댓글로 남겨주신 위로와 응원의 말이 선수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