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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nisty
작성일	2010-03-29 18:30:19 KST	조회	712
제목	pc방에서 스타2를 해보고 나서...

위에서 말했듯 아직 많은게임을 하진 못하였지만... 랜덤매치로 인한 레더시스템.. 전에있던 워3에서 많이 보던거지요. 상대방을 만나게되면 맵 로딩이 이뤄지는데.. 워3처럼 상대방과 제 로딩현황이 보이는것 이외에도 상대우위라는 창이 추가되어 일일히 상대방 전적을 검색하지 않아도, 저랑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되는지 보여주는게 편했습니다..(그냥 상대방 스탯을 로딩화면에 보여주는게 어찌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상대방을 만나서 게임을 시작하게되면, 일꾼 6기로 시작하게 됩니다....스타1에선 항상 4기로 나누다가 6기로 시작하니까 뭔가 어색하긴 하더군요ㅎㅎ... 스타2 무경험자로 시작하다보니 게임속도가 노말로 고정되있는것 같았습니다...-_-;;(게시판에 질문해보니 배치게임인 5판 이후부터 이전같은 속도로 할수 있다는군요 다행이네요-_-... 스타1 초기 래더도 느린 속도때문에 많은사람들에게 외면당했던걸 생각하면..)..뭐 apm 150정도로 손이느린 저에게는 딱 맞는다지만, 역시 스타1의 속도감은 느낄수 없었었습니다..

멀티입구가 돌로 막혀있는 2인용 정글타입의 맵이였는데, 곳곳에 보이는 미려한 지형효과가 눈을 호강 시켜주더라구요. 최근에 발매한 C&C4같이 쉐이더와 광원효과로 떡칠해서 좋아보이는 그래픽과는 다르게 세심한곳까지 표현되어있는(고철쓰레기장이던가? 그맵 입구에 있는 녹색등은 정말...)점이 아.. 이래서 블리자드게임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일꾼들이 캐는 미네랄양은 5로 줄었고, 가스는 4씩 캐더군요... 처음 봤을때 본진에 가스가 2개길래 얼마나 배부르게 먹일려고 2개나 놨는지 걱정했는데.. -_- 오히려 일꾼 6기를 투자해야 스타1과같은 효율을 보이니...이점은 나중에 게임을 더 해봐야 장단점을 말할수 있을것 같긴해도, 지금 저에겐 단점으로 보였습니다.

게임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저는 입구가 돌로막혀있길래 더블사령부를 가져갔고, 상대분은 초반 나오는 광전사+추적자로 입구를 뚫고 나오더군요... 불곰으로 질럿들이 돌무더기를 못뿌시게 막아놓으면서 멀티안정화후 쏟아지는 자원으로 2스타에서 밴쉬생산, 나머지 배럭+팩토리에선 마린불곰공성전차로 지상 수비 후 상대플토분이 쳐들어올 타이밍에 몰래 빼논 밴쉬4기로 상대방 일꾼을 터는 플레이로 간단히 이겼었습니다.

이후 이 파일로 리플레이를 돌려보았는데, 리플레이 창 또한 확실히 바꼇더군요... 저번에 xp리그시청할때 보듯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할수 있는 창이 있어서 게임플레이어간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따로 정보 수집없이 볼수있어서 저같이 초보자도 한눈에 게임현황을 알기 쉬워진것같습니다. 또한 리플레이 도중 뒤로 얼마든지 갈수 있어서 동영상 플레이어 보듯 할수 있는점도 맘에 들었습니다만, 앞으로 가는건 지원이 안되서 뭔가 좀 아쉽더군요...일일히 속도 6배로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은 그대로이긴 합니다.

간단하게 스타2를 해본 소감을 올렸는데, 결론은 대박 이한마디 밖에 할말이 없군요-_-...일부 게시판사람들은 스타2가 스타1에비해 망작이다라는 소리도 있었지만, 아직 베타라 많은 기능이 누락되고, 매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스타2를 감안한다면, 이렇게 계속 꾸준히 테스트를 한 게임이 망할거라 결코 생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