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떠도는 소위 덕후 분석론을 공격한다

덕후 분석론이 참 좋죠

들어보면 그럴싸하고 진짜 덕후 새끼들은 손나 노답인 거 같음

근데 바로 그게 함정이라고 생각하지 말입니다

애초에 '덕후 까려고' 하는 거니까 당연히 그런 결론을 만들어내지....

그니까 

'덕후가 왜 그럴까?'=>'아 덕후가 그래서 그런 거구나'

가 아니라 

'덕후는 왜 손나 노 답일까?'=>'덕후는 왜 그런 행동을 할까?'=>'아 그래서 덕후는 손나 노 답이구나!'

애초에 결론을 내놓고 그냥 좀 보이는 몇가지 요소 가지고 그걸 끼워맞추는 거죠

예를 들어 예전에 똘추...아니 루리웹에 여동생물(...) 라노베 목록을 올려놓은 곳에

엄청난 깊이의 덕후 분석론이 나왔죠

아마 내용이 뭐 인간 관계가 얕고 그래서 가장 간단한 여동생 찾으려고 했다 뭐 그런

근데 그걸 어떻게 증명할꺼냐고....

덕후들 갤럽 여론조사라도 하셨습니까....

덕후들 표본추출해서 가족관계 인간관계 분석이라도 하셨습니까.....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근거라고 대는 것 자체가 그냥 근거가 아니라 덕후에 대한 인상(물론 크게 틀린건 아닐지 몰라도!ㅋ!) 정도에나 기대고 있으니...

개인적으론 포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포니 보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1지 어떻게 아냐고...

애인이 없는지 어케 아냐고....

애인이 없는게 경제적 이유인지 어떻게 아냐고....

그리고 설사 애인이 없다고 포니에 끌리는 이유가 있는지 어떻게 아냐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답게 마지막은 허세로 마무리

환원주의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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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추천

제생각에 저는 이 글 쓴 사람이 제일 덕후같은데요

보통 이런 글이 올라와도 위처럼 받아치면 논의가 무효된다는게 제일 큰 문제임
레드컴플렉스처럼 오덕컴플렉스같은게 있는지 덕후 or 일반인의 심각한 흑백논리가 인터넷을 잠식하고 있어서...

아 이걸 안 적었네

그냥 덕후 분석은 괜히 삥 돌아간다는 생각 밖에 안 들죠.

그냥 작품을 비판하라고....



한마디로 포니 덕후 분석 안 해도 포니는 깔 수 있다는거

포니 OUT

그런 님들한테 그냥 '그럼 유대인이 반유대주의 비판하면 의미가 없나보네요'라고 하면 될 듯

아 허세가...자제가.. 안된다 쿡쿡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