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티레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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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25 12:30:27 KST | 조회 | 428 |
제목 |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인간 개개인의 가치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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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아래 글에서 어떤 분이 말하던데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뭔가요?
저 주장이 옳다고 인정받으려면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이전(즉 근대 이전)에는 인간 개개인의 가치가 지금보다 높았다" 라는 말인데??? 진심 그렇게 생각하심?
예를 들어 나병(한센병) 환자를 보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센병 환자는 의학이 발달하기 전까지 "악마의 저주를 받은 사람" 취급당해서 경원시되고 버려져서 대부분 비참하게 죽어갔습니다. 뭐 애초에 치료법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한센병은 "신의 저주" 따위가 아닌 세균에 의한 질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죠. 그 이후로 각 국가들은 한센병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보호해 줍니다. 의학의 발달이 한센병환자들의 가치를 높여 준 겁니다.
인종차별같은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죠. "백인에 비해 흑인과 황인은 열등하다" 라는 편견을 깨뜨린 건 유전학 발달의 성과입니다. 유전학으로 인해 백인과 흑인, 황인들의 유전자에 관한 우/열관계는 무의미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까요.
대부분의 과학기술은 오히려 인간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높이는 데 일조했는데 대체 무슨 이유로 과학기술이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말하는 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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