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락원을 위해서라면 월북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북한에 연구윤리란게 어딨겠는가?

뉴로사이언스 Ph.D 학위와 함께 월북하면 뇌과학 락원을 위해 새끼돼지가 수백 수천의 무상피험자를 탄광이나 수용소 등에서 가져올 것이다

나는 하기 싫지만 10명의 뉴로사이언스 Ph.D 소지자만 월북시켜도 지금 60년까지 있었던 발전을 5개월 만에 (소정의 윤리규정에 전혀 방해 받지 않는 생체실험과 함께) 이룩할 수 있다

아마 마인드컨트롤학 이라는 학문이 탄생할듯

남는 시간에 겸사겸사 변연계도 좀 잘라보고 대뇌피질도 좀 잘라보고 살아있는 사람 뇌에 신경계 특수 염색도 해보면서

6개월만에 반주체적사상혐의로 처형이셈. ..ㅜㅠ

정신지배를 연구하기 위해 큰 우대를 받지만 결국 암살

에엑따

마지막은 자신이 실험대에 오르겠제여...

주체뇌과학이라도 만들어야하나..

동무 노숙동무가 과학으로 이리 큰 성취를 이루는 것은 분명 무슨 구린 이유가 있지 않겄습니까?


그렇군 저 동무의 주리를 틀고 자아비판을 하게하라유

어느때와 같이 연구소에서 정치범의 뇌를 생검하던 노숙, PhD.

동무! 동무! 큰일났습네다!

아니 왜그런가, 실험체라도 탈출했나?

민주화가 됬답네다 동무! 아이고 아이고

노숙 PhD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30년간의 연구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벌써부터 군중의 함성이 들려온다. 아마 몇 분 후면 평양제1뇌과학연구소 13병동에 처들어올 듯하다.

잡힌 후 그는 어떻게 될 것인가. 돌에 맞아 죽을 것인가, 아니면 십년간 국제재판소에서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문외한들에게 온갖 멸시를 받다가 주렁주렁 매달릴 것인가?

그럴수는 없다. 노숙 PhD는 그의 조수에게 자신의 일생의 연구노트들을 맡기고 위스키 한잔을 따른다. 김정은 동무에게 친히 하사받은 청산가리 알약이 눈에 띈다.

노숙 PhD는 알약을 삼키고 신경 활동을 그만 두었다. 박사와 그의 연구 자료를 가로채기 위해 뒤늦게 문을 박차고 들어온 CIA 요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