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인터뷰 : "정종현이 누구보다도 뛰어난 게이머라고 생각한다."

출처 - http://www.fragster.de/de/esport/coverages/major-league-gaming/2011/providence/artikel/mlg-providence-2011-interview-major-englisch.html

MajOr: "I think MVP is so much better than anyone else"

fragstre에서는 최근 Check Six 팀에 합류한 멕시코 프로게이머 Major선수와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여전히 한국에 있는가, 아니면 멕시코로 돌아왔나?

1월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 갈것이다. 최소 석달정도, 아마 더 길어질것 같다.

그러면 지금 멕시코에 있는건가?

집에서 한국서버와 북미서버에서 연습하고 있다.

최근 Check Six팀에 입단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에서의 생활에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그게 이유다.

한국에서 생활할 팀은 알아봤는가?

아마 곰 하우스에 머무를것 같다. 최근 TSL감독과 선수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친하기 때문이다. 다시 그들과 합숙생활 할것 같다.

<Major 선수의 한국에서의 생활>

한국에서 훈련한게 도움이 되었나?

그렇다. 많은것을 배웠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기간이 너무 짧았다. 다시 돌아가면 오래 머무를 것이다.

한국에서 생활하면 어떤 선수정도 만큼 할수 있는가?

얼마만큼 연습하는지는 선수의 몫이다. "정종현 만큼 잘할것이다 다른 누구만큼 잘할것이다" 말할수 없다. 나는 단지 내가 할수 있는만큼 잘할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최고의 선수가 될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가?

만약 내가 많이 연습한다면  상대방은 따라서 연습을 많이 해야만 할것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연습을 많이하고 빌드를 쓰려고 노력해야지. 모든 부분에서 나아져야 한다. 특정한 부분이 아니라  

이전 팀 SixJax와 이슈가 있었다.  Check six와는 오래갈것 같은가? 만족하는가?

이적한팀에 만족한다. 그들은 대단하다. SixJax 와 문제가 좀 있었다. 그러나 팀을 떠나고 난뒤 2주후에 SixJax가 해산했다. 그팀은 충분히 지원 하지 않았고. 그이유 때문에 Check six에 계속 있을것이다.

닉네임을 여러번 바꿧는데 이유가 뭔가? (블리즈컨 때는 Terran, 이번 MLG에는  xSixCuteAngel -_- 이라는 아이디로 출전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주류(Major)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은 WinDy 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고 만족한다. 이건 개인적인 문제다. 모르겠다. 진짜로 모르겠다. 내가 왜 바꾸는지 

<WinDy 라는 아이디로 바꾼 Major선수. 이번에는 얼마나 갈것인가>

이번 MLG에서 오픈브라켓을 뚫을수 있을것 같은가?

그러고 싶다. 오픈브라켓은 뚫을 수 있을것 같다. 힘들겠지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실제로 오픈브라켓을 뚫고 올라갔지만 챔피언쉽 패자조 1라운드에서 바로 황규석 선수에게 패배했습니다.)

Artosis가 당신을 매우 재능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가?

어떤 부담도 느끼지 않는다. 실제로 Artosis는 스타1때부터 알아온 사이다. 그런말은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 경기와 연습에만 집중할것이다.  정종현 선수만큼 할수 있기위해 연습하고 있다. 그는 스타2 테란의 독보적인 존재다.

이번 토너먼트(MLG providence)에 누가 우승하리라 생각하는가?

정종현

임재덕은 왜 아닌가?

정종현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운영능력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지능적이고 뛰어난 결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느낀점이다.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선수인데 그곳은 어떤가?

멕시코는 이런게 없다.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선수인데 그곳은 어떤가?
멕시코는 이런게 없다.

이거 왜이리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왤케 웃기짘ㅋㅋㅋㅋ

아악 이스포츠 불모지 ㅋㅋ

멕시코는 이런게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cuteangel이 메이저였군요 어쩐지 못보던 아디더라 ㅋㅋ

MVP가 스타 2 테란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세계 최고의 테란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이번 MLG Providence에서도 오픈 브라켓에서 시작한 선수 중에
10위 권에 든 테란은 정종현이 유일하죠.
시드를 받은 선수까지 합쳐도 Top 8에 든 테란은 정종현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최근의 테란 너프 + 플토 버프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헐 테란=큐트앤젤=메이저 였다니 몰랐다 ㅋㅋ

어쩐지 공홈에는 앤젤이었는데 팀리퀴드에서는 메이저라고 뜨더라;

아 그리고 정종현의 MLG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정종현은 역대 MLG 우승자 중에, 유일하게 MLG Providence에서 시드를 받지 못하고
오픈 브라켓에서 수많은 경기를 해야 했던 선수입니다. (우승자에게 주는 포인트가 적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연승으로 오픈 브라켓을 뚫고 - 6라운드 황강호와의 40분간 장기전 포함
챔피언쉽 브라켓에서 박서용과 최지성을 모두 2-0으로 격파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장민철에게 1-2로 패한뒤 패자조로 내려가지만
이정훈과 송현덕을 모두 2-0으로 제압한 뒤 다음 경기에서 LiquidHaypro라는 저그를
체력 바닥나는 장기전을 몇 번 한 끝에 2-1로 이깁니다. (이 경기가 워낙 길어져서 이동녕 선수가 헉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끝낸 뒤에도 이 두 선수의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덕분에 정종현 선수가 다음에 장민철과 무려 3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에 이동녕 선수는 1시간 이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7경기를 연속으로 치른 정종현은 1분의 휴식도 없이 곧바로 장민철과 붙게 됩니다.
이미 스코어에서도 1-2로 불리한 상황. 게다가 최근 테란의 너프 + 플토의 버프로
MLG에서도 테란이 플토를 이기고 올라가는 일이 거의 없는 가운데 정종현은
프통령을 상대로 내리 3세트를 따내면서 4-2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둡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동녕과 달리 정종현은 논스톱으로 경기를 하게 됩니다. 4~5시간 쉼없이 달려온 정종현은 결국 이동녕에게 발목을 잡히고 4위의 성적을 거둡니다.
.
정리하면 정종현은 총 26승 5패로 MLG Providence에서 4위를 차지합니다.
오픈브라켓에서 출발해 이 선수가 치뤄야 했던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진빠지는 멀티태스킹과 후반집중력이 요구되는 운영 게임이 대부분이었음에도,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5,6시간을 논스탑으로 경기를 했음에도 Top 8 안에 든 유일한 테란 유저이자, 오픈 브라켓 선수였다는 점에서
실로 본좌급의 피지컬과 실력을 가진 테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위엣분님 글 읽어보니 정종현도 정말 대단하군요, 괜히 우승자가 아닌듯 싶습니다.

헐

위에 어떤 분이 정종현 편들어주려고 열심히 드립쳤지만 절라 쉬고 나온 GSL 4강에서도 이동녕한테 쳐발려서 떨어졌는데 뭔 핑계가 그리 많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