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최성훈제자 (121.186.xxx.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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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29 16:41:48 KST | 조회 | 9,571 |
제목 |
경찰서에 가서 고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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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layxp여러분, 사건사고게시판이 날마다 시끌버쩍한 가운데 저도 여기에 가담하게되어서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하에 이렇게 커다란 결심을 하게되었고 오늘 실행에 옮겼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슨일인지 궁금해하실것같아서 사건발단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16년 2월28일 오후 8시경, 저는 클랜대항전의 해설을 맡게되어서 개인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사항1(클릭시 이동됩니다.)
그러던 와중 저는 9시 30분경 저는 두명의 개인에게 다음팟플레이어 공개채팅방에서 영문도 모른체 두명에게 각각 이런 악의적인 채팅내용을 듣게됩니다.
참고사항2(클릭시 이동됩니다.)
조금더 확대해보겠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된 이유는 저의 실명이 공개채팅방에서 거론되었으며 인격모독과 섞여있어 가렸습니다.>
여기서 "뭐지? 이름하고 나이를 어떻게 안거지?" 라고 생각하실법도 합니다.
네 그것에 대한 해답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playxp 방송홍보게시판에 방송 주소와 함께 트위터계정까지 홍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참고사항3 (클릭시 이동됩니다.)
여기에서 제 트위터 프로필에 있는 정보들을 그대로 복사 붙혀넣기 한 후에, 저에게 이런 악의적인 채팅을 한것입니다.
저는 뒤늦게 채팅창을 확인하다가 알게되었고, 솔직히말씀 드리자면 화는 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살면서 "고소해야겠다."라고 다짐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다음 고객센터와 경찰서 민원상담을 통해 고소가 충분히 성립된다는 내용을 확인했고 오후에 근처 경찰서로 향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두시간여 수사 및 상담을 통해 최종적인 고소장이 완료되어 방금전 수사에 착수하게되었습니다.
다행히 명예훼손죄로 성립되었던 조건이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첫번째로 실명과 나이 및 인적사항 언급
두번째로 개인방송이라는 특수 플랫폼
세번째로 "다음팟 아이디" 였습니다.
(중간내용 삭제)
끝으로,
담당 경사님께서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아 유명한 연예인도 하루에 셀수없이 욕을먹는데 이런걸로 신고하면 피곤해서 어떻게살아~, 그나저나 이분들 처벌받길 원하나??"
"네 저는 강력처벌 원합니다."
그리고 엄지손으로 지장을 찍고 저는 지금 집에서 이렇게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담당수사실에서 경사님과 같이 사이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작성하고 있었는데 중고나라 사기피해학생, 네이버 악성댓글을 달고 고소당해 조사받고 계시던 30대 남성분 포함해 많이 시끌버쩍 하더군요.
난생처음 고소를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절차가 매우 까다로우며 복잡하고 분위기 또한 엄숙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명백한 증거물을 가지고있었기 때문에 두려울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작은 판, 이곳 스타2에서 제가 눈감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일을 통해 경각심을 주고 싶었고, 앞으론 이런일이 점점 더 줄이길 원하는 마음으로 playxp 사건사고게시판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채팅은 또하나의 자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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