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라인 특집 1편: 원딜의 딜교환 (1)

1. 딜교환 개론

딜교환은 봇라인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상대가 한대 칠때 나도 쳐주지 않으면 체력이 상대보다 낮아지게 되고

체력이 상대보다 낮아지면 딜교환에서 일방적으로 후두려맞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게 반복되면 귀환을 타고 CS가 밀리고 봇이 무너지고 탑이 무너지고

따라서 딜교환을 지존 잘 넣어야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봇에서 딜교환이 시작되는 경우는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CS타이밍입니다.

우리 미니언과 상대 미니언의 체력을 동시에 보세요.

상대 미니언은 체력이 풀피인데, 우리 미니언이 딸피에 가깝다, 이러면 딜교환에 가장 적기입니다.

상대가 막타를 치는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평타의 쿨이 돌고있고 쏘는 순간에 상대는 제자리에 고정되게 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약 0.8초정도 되지만 이 타이밍에 딜을 꾸겨넣을 수가 있죠

평타 한대 + 스킬 하나로 딜을 꾸겨넣는겁니다. 그리고 피깎이는 우리 CS 챙기구요.

반대로 내가 막타를 먹는 타이밍이라면 상대의 원딜 사정거리를 생각해서 거리를 유지하고

내가 막타를 먹는 순간에 상대가 날 칠거같다 하면 CS 하나쯤 포기하고 딜교환을 넣으세요

고랭 원딜과 저랭 원딜이 붙었을때 얻어 터지고 울면서 와 저 원딜 잘한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딜교환을 적극적으로 하냐 안하냐입니다.

상대가 CS먹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먹고, 내가 먹을때는 한대씩 후두려맞으면서 먹으면

결국 차이가 뭉치고 뭉쳐서 봇라인이 드럽게 밀리게 되는거죠.

하지만 많은 저랭 원딜분들이 왜 고랭과 붙어서 발리는지를 제대로 모릅니다.

그게 바로 딜교환의 차이입니다.

물론 이런 주고받는 딜교환이 항상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서폿이란 존재가 있기 때문에 변수는 항상 작용하는데

서폿은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이지 딜교환의 중점은 원딜에게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세요

2. 서폿이 끼는 경우의 딜교환

서폿이 끼는 경우라면 서폿과 거리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첫째로 상대의 광역 스킬에 서폿과 같이 맞지 않도록 아군 서폿과 떨어져야 되고

둘쨰로 서폿이 스턴기를 넣을때 상대 원딜에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서폿-상대원딜간 거리와 나-상대원딜간 거리를 일치시켜놓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나-서폿-적원딜간에 버뮤다 삼각지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런게 적절히 성립하는 경우는 아군 서폿이 타릭, 블리츠, 레오나일때 특히 유효합니다

타릭이 딜도를 꼽았는데 적 원딜한테 평타 치느라 달려가는것 만큼 웃기는것도 없죠

혹은 레오나가 칼을 꼽아서 스턴을 넣었는데 스턴 시간동안 달려오고 있다던가 이럼 안됩니다

서폿과 호흡을 맞추는 법은 정말 쉽습니다. 무조건 버뮤다 삼각지대를 만드세요

<다음편 예고>

1. 적 서폿에 따른 딜교환

2. 정글러를 고려한 딜교환

제목은 굉장히 거창했고 내용도 맞는 얘기긴 한데... 우리 나라 여자들 ㄳ을 보는 거처럼 내용이 빈약해 보인다

다음편 ㄱㄱ

원딜잘할려면졸라많이해야댐

봇라인 원딜할땐 어그로가 원딜한테 너무 끌려서 어려워서 못하겠음 1:1이면 한놈만 보면되는데 서포터라는 변수를 두다보니;;

오 이런 글 좋소

뭐 맞는말이긴한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