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 사라 오름 3

마 사라 오름 3 맵 전경.

맵타일 : 마 사라

맵크기 : 152 X 168(플레이 가능 크기 132 X 140)

플레이 인원 : 2명 시작지점 : 11시, 5시

 

오름이란 것이 제주도의 그것얘기입니다. 사실 생각나는 이름이 하나도 없어서 지은 이름. 그 때문에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애초에 이번 맵은 걍 실험용이라... 

 

 

 

 

 

 

본진과 앞마당.

 

본진은 보기보다 좀 작습니다. 아마 생산 건물을 지을 때 잘 고려하지 않으면 매우 복잡해질 듯요.

 

앞마당은 본진의 약 2/3 크기 정도? 어쨌든 은근히 넓습니다. 앞마당 입구는 얼추 병영 세 개로 막혀지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맵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얉은 언덕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굴곡이 있는 부분이라 볼 수 있겠지만....

 

 

 

 

 

 

사실은 이런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점막이 생성되지 않는 "점막 방해 생성물"과 이동을 제한하는 "이동 경로 방해물"이 겹쳐져 있습니다.

 

이동 경로 방해물은 언덕과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 설치하였습니다. 점막 방해 생성물은 따로 생성을 하지 않으니 저그의 점막이 이 언덕 경계선을 파고드는 바람에 높낮이를 아예 구분할 수 없게 되어서, 해당 부분으로 인해 문제가 될 것 같아 생성했습니다. 지금은 이 언덕 경계선엔 점막이 생성되지 않아 높낮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점막 방해 생성물이 없던 다른 맵에서 점막이 뒤덮힌 모습. 얘기 안하면 이게 언덕인지 모르는 건 둘 째치고, 눈 앞에 공성 모드 풀고 있길래 저글링이 달려 갔더니, 여기가 언덕이어서 저글링이 붙질 못해 전멸하는 상황이 쉽게 발생하겠죠.

 

 

 

이건 점막 방해 생성물을 추가한 뒤의 모습. 구분이 가시죠?

 

스타 1시절을 보면 얕은 언덕이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2편에서 차원관문 같은 요소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들었는데, 일단 관련 밸런스는 둘 째치고 한 번 만들어 적용해봤습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걍 지형에서 "높이" 부분(주 : "언덕"이 아닙니다)을 보면 지형을 살짝 솟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로 특정 부분을 높인 뒤, 균일하게 밀어서 일정 지형을 만듭니다. 그 다음 경사면에 해당하는 부분에 지형 텍스처(스샷의 경우는 "마 사라 바위투성이" 텍스처)로 칠해 준 뒤, 위에서 말했던 점막 방해 생성물과 이동 경로 방해물을 깔아두었죠. 이로 인해 시야에는 보이지만 직접 갈 수 없는 얕은 언덕 맵이 만들어 진 거죠.

 

하지만 "이동 경로 방해물"을 깔아두어서 그런지 사신과 거신으로도 저 언덕을 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맙니다. 높이만 보면 일반 언덕도 넘는 거신, 사신이 못오를리는 없는 언덕이지만....개인적으로 저 부분은 장식물의 "바위", "암석"등을 적절히 배치하면 납득이 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 참고로 이 얕은 언덕은 점막 방해 생성물때문인지 일반 언덕처럼 언덕 입구 근처가 아니면 근처에 점막이 있어도 파고들질 않습니다 .

 

 

 

 

 

 

1시, 7시에 위치한 얕은 언덕 멀티입니다. 입구는 보이다 시피 아래 쪽에 위치. 위치상으로는 주 러시루트 보다 훨씬 바깥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만 본진과의 거리가 있어서 상대가 작정하고 일부 병력 보내면 수비 병력을 보내기 힘든 위치입니다.

 

 

 

 

 

 

9시 3시에 위치한 높은 언덕 멀티입니다. 주 러시루트에 있고, 가까운 본진 위치와도 거리는 좀 있지만 상대 입장에서 이 멀티를 부수기 위해선 꽤 먼거리를 돌아와야 되거나 주 러시루트 안에 들어와야되기 때문에 병력을 보내기 힘든 위치입니다.

 

 

 

 

 

 

고밀도 광물 멀티. 이 맵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얕은 언덕, 그것도 맵 중앙 언저리에 있습니다.

 

언뜻 보면 쉽게 공격할 수 있을 것 같아보이지만 공성전차로도 특정 위치에서만 본진건물 위치에 닿습니다.

 

 일부 광물 수급에 영향을 줄 위치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할 만한 위치는 모두 상대 입장에선 상당 거리를 돌아와야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를 제대로 깨려면 수송선 계열을 잘 활용해야겠네요....

 

 

 

 

 

 

맵 중앙입니다. 젤나가 감시탑이 하나 있으며, 스샷을 보고 눈치 채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젤나가 감시탑의 감시 범위 가장 끄트머리에 커다란 선인장이 있습니다. 이걸로 거리를 재면 상대가 보면 큰일날 무언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죠?

 

 

 

 

 

 

맵 외곽입니다. 얕은 언덕 길이며, 이 폯은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다고 볼 수 있는 곳. 상대가 취할 멀티 지역에 가려면 여기를 이용해야 됩니다.

 

맵 중앙과 맵 외곽 사이의 루트에는 바위 두 개로 막혀 있습니다만 최단 루트라서 막은 것이 아니라 상대가 빠른 시간 안에 제 3멀티(3,9시 지역)을 깨는 걸 좀 시간이 걸리게 하자 란 의도로 막아 본 것입니다. 초반에 러시루트가 너무 많은 것도 좀 그렇고요.

 

 

 

어차피 실험용으로 만든 맵이라 장식물 배치나 러시 길이 조절, 혹은 추가 멀티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내키는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번 맵을 만든 건 1편에 있었던 얕은 언덕 지형을 만들어 보자였으니... 사신이나 거신이 얕은 언덕을 못넘는 건 위에서 말했듯이 장식물을 좀 더 배치(바위나 암석)하거나 아니면 방해물 장치를 좀더 꼼꼼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플토 차관은 어쩌지....

해저지형같네용 ㅋㅋ

사막오아시스

사신과 거신의 능력은 언덕에만 적용됩니다. 사신과 거신이 오르게 하려면 이동 제한을 하면 안되는데, 그러면 다른 유닛도 통행이 가능해지죠.
컨셉을 살리시려면 사신과 거신은 포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막오아시스랑 비슷하군요
스타팅이 다르다뿐

그냥 이동 제한걸어두시면 되는데 뭐하러 발바닥은 까셧나요

오오 신선한 맵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