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tavis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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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3-08 19:26:48 KST | 조회 | 12,130 |
제목 |
[저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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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하지만 다른 종족들에게 저그는 유머 감각 따위 일절 없으며 유흥의 개념도 모르고 악의로 똘똘뭉친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들 종족 사이에서도 유흥 거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축구이다.
그들이 정말 악의로 가득찬 생물인 것이 사실이지만, 어떤 사념체들은 유머 감각도 뛰어나며 전장터에서 쓸모 없이 피를 보기 보다는 즐겁게 놀고 싶어한다. 축구는 비교적 최근에 무리 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오락이다. 게다가 심지어는 그 더럽고 치사하면서도 사악하기 짝이 없는 히드라리스크 [Hydralisk] 들 조차 무려 축구라는 단어를 발음 할 수 있는 것이 확인 되어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이다.
저그 무리의 혈족들은 서로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네놈의 꼬랑지를 테란에게 휘둘러보려무나 [Pin Your Tail Through the Terran] 보다 더 인기 있는 저그의 스포츠 종목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단 저그의 축구는 테란의 축구와 매우 흡사하다. 사념체들은 자신의 혈족 생명체들로 하여금 공으로 사용 되는 프로토스 제국 기사단의 질럿을 상대방 사념체의 골대로 몰아넣는 방법으로써 점수를 획득한다. 일단 축구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서 선수들은 공을 발로 찬다만, 저그의 축구에서 사념체는 점수를 얻기 위해 공으로 사용 되는 질럿을 자신의 혈족 생명체에게 발로 까라고 명령한다. 시합이 종료 될 시 경기는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사념체가 승리한다.
하지만 이런 순박한 사념체들도 종족 전쟁 이후 피도 눈물도 없는 케리건에게 모두 숙청 당해버렸고, 현재 저그 무리 내에서 축구라는 개념은 사라지게 되었다.
잠깐, 아니, 잠깐,
나 진정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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