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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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23 08:41:15 KST | 조회 | 13,650 |
제목 |
파멸충(Def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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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내 용기병들의 공은 그저 무의마하게 날아갈 뿐- 어느 플토 플레이어
피 뿌리는 망할놈- 어느 테란 플레이어
파멸충은 나의 원수- 저글링
나 먹어봤자 에너지 차는 양은 저글링과 똑같으니 저글링만 먹으라고- 울트라
저그는 다른 생명체들 중 쓸만하다 여기는 것들을 감염시키고 흡수하여 저그 개체로 동화시켜버린다. 저글링의 시초인 즈가시 듄러너나 히드라의 기원 슬로시엔, 뮤탈리스크의 기원 비명사마귀 등 대부분 저그 개체들은 그 기원이 잘 알려졌다. 하지만 이 지네를 닮은 놈은 갈귀와 더불어 유이하게 출신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테란 과학자들은 파멸충에 대해 비교적 많은 건 알아냈지만 이놈의 출신만큼은 결국 알아내지 못하였다. 저그를 지배하던 초월체도 어린 사념체나 칼날 여왕에게 이놈의 출신을 전혀 언급하지 않아 이놈이 결국 어디서 기원이 된 건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출신이 어떻게 됐더라도 이놈은 매우 끔찍하고 불결한 놈이다. 저그가 원래 그런 족속이라지만 이놈은 그게 좀 더 악질적인 녀석 중 하나로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물론 같은 저그들에게도 위협적인 독을 만들어낸다. 테란이나 프로토스 입장에서야 빌어먹을 독이지만 저그의 경우 이런 죽음의 위기가 오히려 전투력을 증가시키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통 파멸충은 오염된 광물이 가득한 파멸충 광산에 서식하다가 부름을 받으면 나온다. 이렇게 등장한 파멸충은 자신의 장기인 혐오스럽고 엽기적인 독극물 등을 사용하여 아군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걸 보면 파멸충과 공생하는 벌레들을 흩뿌려 적의 시야를 차단해 원거리 포격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거나 산성도와 독성이 매우 강한 염산 바이러스를 뱉어내 그것에 맞은 대상에게 끔찍할 정도의 고통을 준다. 이 독이 얼마나 강한지 견고한 건물도 크게 훼손이 될 지경.
하지만 이놈의 가장 엽기적이고 무서운 건 흡수 능력이다. 이놈은 아군 저그 개체를 잡아먹어 자신의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이것을 활용해 파멸충은 좀 더 자신의 위혐한 능력을 자주 써먹을 수 있어 파멸충 주변에는 아예 파멸충의 도시락으로 쓰이는 저글링들이 소수 머물고 있다. 가끔 히드라나 울트라를 먹어치우는 장면도 목격되었다고 한다. 또 잠복이 가능한 관계로 숨어있다가 불시에 튀어나와 자신의 대표적 두 가지를 써서 대처할 틈도 없게 만들 수 있다.
종족 전쟁까지 그 악명을 떨치던 파멸충이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타소니스 같은 곳에서 간혹 화석에 가까운 상태의 뼈가 발견되고 있다. 칼날 여왕이 이놈을 관리하기 귀찮았던 건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파멸충이 저그 군단에서 어느 순간 모습을 감춰 나타나지 않는 건 분명하다. 감염충이 파멸충의 위치를 어느 정도 계승하고 있지만 파멸충이 더 위협적인 상대였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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