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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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0 18:55:02 KST | 조회 | 15,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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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귀 (Scourge-스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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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헤아리다가는 돌아버릴 정도로 아득한 숫자의 괴물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그리고 그 흉물들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들을 단 하나의 단어로 지칭한다..... '천벌(Scourge)'
- 갈귀에 대한 묘사
등짝을 보자! 여왕님도 궁금해 하더라고
-갈귀, 대군주의 등짝을 보며
이번에 소개할 녀석은 바로 '갈귀(Scourge)'입니다, 사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녀석의 본명은 '재앙, 천벌, 징벌, 하늘의 응징, 채찍, 매' 를 뜻하는 단어인 '스컬지(Scourge)' 에서 유래된 것인데요 수많은 수로 몰려와서 전투기나 전함을 폭팔시키는 이 놈들이 흡사 천벌같다고 생각한 테란인들이 붙인 이름으로 후에 프로토스들조차도 기피하고 치를 떨정도로 악명이 높은 녀석들이였죠, 이 놈들을 국내 번역자분들은 '갈귀(喝鬼)' 라는 이름으을 붙이셨는데 해석하자면 '꾸짖는 귀신' 이라는 뜻으로 느낌도 괜찮고 상당히 적절한 이름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마도 '천벌충(天罰蟲)' 같은 이름였다면 느낌이 굉장히 약했을것 같으니까요.
본래 저그에게는 분노와 증오를 제외하고는 감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윤리와 상식도 없으며 그저 자신들이 아닌 것은 무조건 파괴하는 영혼이 없는 끔찍한 놈들이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생의 의지에 반하는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끔찍한 개체가 바로 '갈귀(Scourge)' 입니다 무언가를 죽이기 위해서 태어난 다른 저그 개체보다 더욱 더 적을 많이 죽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적을 죽이려고 하는 이 괴물은 간단한 유전자 구성때문에 눈과 다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영양분을 공급받을 입과 뻐드렁니 날아다니는데 필요한 작은 날개만이 존재하며 오직 군단의 적의 전함을 찾아내어 자살 공격을 가하는 놈들입니다.
본래 갈귀는 눈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 기원이 되는 생명체가 불명이며 본능적으로 적의 전투기와 전함들을 찾아 뛰어드는 기묘한 자폭 공격 비행 생명체입니다, 녀석들의 육체 내부에 들끓는 촉매제들은 순간적으로 플라즈마로 변형하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하기 짝이 없어 갈귀들을 말 그대로 생체폭탄으로 만들어 그대로 폭발하게 만듭니다, 이렇게만 들어도 후덜덜하지만 그 위력은 더더욱 악랄한데 단 한마리의 갈귀는 테란의 우주 전투기나 수송선과 프로토스의 방어막을 박살내는게 가능하며 소수의 갈귀는 거대한 전투순양함이나 우주모함의 속살틈새로 파고들어가서 격침시킬정도고 많은 수의 갈귀가 모이면 대규모의 전투기 편대도 격파할정도로 강력하니 말 그대로 천벌이 따로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테란의 망령 전투기의 형태와 흡사한 갈귀는 목표를 향해서 대기권 내에서나 우주의 진공 공간 모두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든 저그 비행 개체가 그렇듯이 이 놈들 역시 어떻게 두 공간 모두를 가로지으며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헬륨 가스같은 것을 끼얹나? 거대한 수호군주나 무리군주 같은 개체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조그만 체구의 이 녀석들은 저글링같이 매우 간단한 유전자 구성을 지니고 있어서 하나의 애벌레에서 한 쌍의 갈귀들이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문에 저그의 군단이 존재하는 곳에 갈귀를 보는것은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녀석들의 체력과 갑각은 매우 빈약하며 체력 또한 매우 허접한 덕분에 갈귀는 따로 추가적인 물질과 양분을 보충받지 않으며 혼자서 활동할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적으며 오직 짧은 시간동안 빈약하게 날아다닐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닥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그 영양분을 보충받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녀석들은 손발이 없고 매우 불안하기에 군락이 아닌 군단의 중심지에 있는 대군주(Overlord)의 등짝에 달라붙어서 매미가 수액을 빨아먹듯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이 과정은 빨아먹는 놈이나 빨아먹히는 놈이나 주변에 있는 놈들 모두를 긴장타게 합니다, 애초에 갈귀라는 놈들 자체의 촉매체가 워낙 불안하기 짝이 없어서 먹는 도중에 작은 트림이나 방구에도 촉매체가 반응해서 시밤쾅!... 이 폭팔은 수호군주와 갈귀는 물론이고 다른 동료 저그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많은 저그 개체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사실 초월체가 진실로 죽은 이유가 테사다르가 자폭하는 순간 튈려다가 실수로 초월체의 눈깔에 꼴아박아서 죽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어이없는 이유때문인지 갈귀는 2차 대전쟁 이후에 군단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지만 대규모의 저그군단이나 거대괴수(leviathans)의 체내나 근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괴물들은 어디있던간에 말 그대로 정말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나 다름없기에 모든 군단의 적들을 위협하며 지금도 수많은 전투기와 함선들을 격추시키고 공포를 안겨준 갈귀들은 우주를 한없이 방황하며 터질것 같은 자신의 몸을 위로해줄 희생양을 찾고 있습니다.
PS. 여기 스컬지나 옆동네 전쟁술 스컬지나 둘다 정상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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