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충 (Broodling-브루들링)

역할 : 소형 돌격대
출신 종족 : 불명
공격방법 : 발톱 (Claws)

 

오늘 소개할 녀석은 바로 저그의 작은 친구 공생충(Broodling) 입니다. 본래 스1 에서는 구 여왕의 능력과 유즈맵으로만 볼수 있었던 녀석이지만 스2 에 들어와서는 등장이 부쩍 늘어버린 녀석중 하나죠. 본래 녀석의 이름은 브루들링(Broodling) 으로 '혈족,무리,부족' 를 의미하는 'Brood'와 사물을 명사로 만드는 접미사 '-ling' 를 합친 단어로 적절히 해석하자면 '무리충,혈족충' 등으로 해석할수 있는 녀석입니다. 다만 국내 번역에서는 저그 건물과 공생한다는걸 강조하여 '공생충(共生蟲)' 이란 이름을 얻었죠. 이걸로 Brood 란 단어는 국내에서는 '혈족(血族)'과 '무리' 그리고 '공생(共生)' 이라는 뜻을 가지게 됬습니다, 정말 놀라운 알고리즘이 아닐수 없죠

 

공생충은 유래도 등장도 정보가 없을뿐더러 다른 사람이 알려고 하지도 않는 작은 저그 개체입니다. 이 녀석들은 조그맣고 기이하게 체구에 무기로 쓰이는 날카로운 발톱과 영양분을 받는 입에 영양분의 공급이 없으면 금방 소멸하는 작고 기묘한 흉물입니다. 도대체 무슨 개념으로 창조한 유닛인지 평범한 발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저그 개체중 하나이기도 하죠. (몇몇 사람들은 이 작은 친구가 아마도 여왕의 신변 보호를 위해 태어났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런 사소한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공생충들은 본래 과거 구 여왕(Older Queen)이 지상의 적을 향해 조그만 포자 덩어리에서 탄생하였는데 이 놈들은 적의 종류를 불문하고 접촉하는것이 생물체라면 즉시 수정을 이룰수 있는 능력으로 적의 단단한 장갑의 전차의 두꺼운 장갑마저도 뚫고 들어가 그 내부에 있는 희생자의 내부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겁나게 빨리 수정을 이루고 부활한 한쌍의 공생충은 즉시 희생자를 냠냠쩝쩝한뒤 튀어나와 즉시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적을 공격하는 그야말로 짧은 생명을 가졌지만 참으로 지랄맞은 생명체였습니다.

 

하지만 종족전쟁 이후의 여왕의 변화와 함께 공생충 또한 그 역할이 변이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저그 생체 건물이나 같은 저그 생명체의 체내에서 공생하며 만약 공생하는 개체가 위험한 상황이나 소멸할 경우 공생하는 개체에서 튀어나와 자신과 몸을 섞은 이들을 위협하는 적에게 발악하거나 자신의 모습을 그냥 거대화한듯한 무리군주(Brood lord) 의 체내에 들어가 적에게 탄환처럼 쏘여나가는 군단 종자(Swarm Seeds)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비록 이 쪼그만 지랄쟁이들의 개지랄은 별거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군단을 상대하는 적들에게 있어 수없이 몰려오는 이놈들의 최후의 발악은 결코 무시할수는 없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이 작지만 잔인한 생명체는 저그가 한번 뿌리를 내린곳에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저그라는 종 자체와 공생을 하는 이 녀석들이 존재하는곳에는 언제나 저그의 군락이 있다는 의미이며 그것은 곧 저그의 군대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란이나 프로토스들은 이 작은 악마들을 큰 위험으로 보지 않지만 결코 무시하지 않으며 공생충들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근처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자신의 얼마 않되는 모든 힘을 다하며 발악합니다. 그 결과 남는것이 오직 죽음이라 할지라도.

 

PS. 군심에서는 더욱 볼 일이 많아질걸로 예상되는 친구입니다, 더욱 더 화려한 길막을 보여주길.

군심업글 예상
1.저그 건물이 일정 피해를 입을때마다 주변으로 공생충을 뿜어냅니다.
2.저글링과 맹독충을 제외한 저그 지상 유닛이 죽을때마다 공생충을 뿜어냅니다.

택하세요^^

군심 시연회를보면 케리건이 쓰거나 업글을해서 저글링이 죽으면 2마리가 튀어나와 적을 공격하던데요 미션에서는 그대로 있었으면...

선리플 후감상! 오오 찬양하라 사디스트님 오오

저 스1 가이드북 봤을때 즈가시 듄러너로 저글링과 출신종족이 같다는걸 본거같은데요..?

이 놈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적은 그냥 댓글..

수명이 짧아서 죽을 작정으로 덤벼대는 녀석들이니 어찌보면 사신보다 더 독한 존재겠군요

엘리전 때 공생충에 사신 쥬금

근데 무군이랑 포트레잇이 비슷한 이유는 뭔가요
무군이 쏘는놈과 건물터지면 나오는놈과 옛날에 퀸이 던지던 놈이 전부 서로 동족인가여

무리군주의 자식총알탄
공생충 : 엄마! 나 죽고싶지 않아. ㅠㅠ

울레기 죽을때 공생충이라도 나왔으면....

풋, 아무리 그래봤자 생겨먹은 것 자체가 밟아죽이기 딱 좋은 바퀴벌레처럼 생겼구먼-(!콰직!)-악, 이런 뜨브랄 내 궁뎅이를 물었어!!!

하루살이보다도 짧은 충(蟲)생

공생충의 모티브는 에일리언에서 가져온것이 아닐까요?
희생자의 체내에서 영양분을 받아 희생자를 죽이고 태어난다는 설정

우리 공생충은 무리군주를 꼭 빼닮았네?

와..하찮은 공생충까지 챙기시는 멋진 사디스트님 ㅠ.ㅠ

이야 공생충
그래서 전 저그건물을 깰때 역장으로 건물을 감싸주죠.

공생충이나 갈귀나 시한부인생

전 공생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페닉스가 저 녀석에게 당했거든요ㅠㅠ
근데 왜 그 미션만 하면 퀸이 뽑고 싶지?

공생충 귀요미 뿌잉뿌잉

스2 에 귀요미줄 하나
긔엽긔 그리고 폭삭..

갸르르르르르

스1에서는 "오그리 아작~!" "아응가" "우꺄~!" 이런 소리를 냈었는데

이 녀석은 딱히 할 말이 없네...
음...공생충.....어....
.....귀엽네요...

자신과 몸을 섞은 이들을 위협하는 적에게

뭐, 뭘 섞어요 ;ㅅ;

웍허 //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역시 1번이 좋은것 같습니다 2번이 저글링이나 맹덕이가 포함되지 않는게 너무 리스크가 커보이거든요 ㅎㄷㄷ
저글래 // 이제 적들은 미칠듯한 저글링 러쉬후의 공생충 러쉬를 맛볼수 있겠군요, 아 벌써부터 하고 싶은 욕구가 팍팍 늘어납니다.
윤허대신맨허를 // 찬양하라! 경배해라! (끌려간다)
이카세 // 흠 잘은 모르겠지만 위키는 물론이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 놈들이 어디서 튀어나온건지는 언급이 되있지 않더군요, 스2로 넘어오면서 설정이 바뀌었나?
[꽃]민들레 // 참 뭐라고 하기가 애매한 녀석들이죠
발나자르 // 죽음에 대한 공포라는게 아예 없어보이니 분명 그렇겠죠
로어쓰는곰 // 으앙 쥬금!
핵국수도얼큰하네 // 저도 스1의 공생충이 이놈들과 동일한 놈들인지 그리고 무리군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다 찾아봤지만 도통 나오지가 않더군요, 군심에서는 좀 정보가 나오기를...
레볼클랜라홉이 //
[무리군주는 그렇게 애절하는 자식의 말을 무심하게 무시한채 지상의 적을 향해 던졌다, 던져진 공생충은 버려진 충격으로 이성을 잃었고 근처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필사적으로 매달리려고 했다. 하지만 공생충의 손톱은 누군가를 상처주길 위해 태어난것이였기에 결국 그 매달림은 누군가를 다치게 할수밖에 없었고 다른 이들은 그런 불쌍한 공생충을 향해 공격을 가했다. 그렇게 공생충은 끝까지 엄마를 부르짖으며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이하였다 ]

...라는 상황일지도 모르겠군요 (...)
끄익끄익 // 캠페인에 있는 몇몇 미션에서는 종종 울레기가 죽을때 공생충이 튀어나오더군요, 후반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지만
송진호 // 공생충 [찰지구나]
잉여리스크 // 어자피 죽을거면 버러지답게 죽겠다!
Kyrie. // 네 아마도 에일리언의 페이스허거와 체스트버스터에서 모티브를 따온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정보에 의하면 초기 스타의 초기 저그 디자인은 몇몇은 에일리언과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오함마와는 서로서로 디자인을 참고했다고 하더군요.
Idiot_Hydralisk // 이거 부모자식설이 점점 확고해지는군요. 흠좀무
불곰형수님 // 훗 저그유저분들의 귀염둥이를 어찌 무시하겠습니까? (...)
향풀 // 좋...좋은 역장이다!
과자기사 // 생명체란 언젠가 죽는법! 기왕 죽는다면 화려하게 죽겠다! -갈귀 and 공생충 (뻥)
집정관[흑마술사] // 전 그 미션을 하면서 그냥 물량러쉬를 보내주었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퀸에게 죽는건 명예롭지 않은 죽음 같아서...
SinandShin[OSL] // ㅋ( ╹ ㅇ ╹ ㅋ)---[뿌잉뿌잉]
(다크) // 귀여운것들은 묘하게 명줄이 짧군요...
[부릉여왕] // GARRRRRRRR
HealthBattery // 울음소리만 들으면 귀여운데 실물은...음
[Defiler] // 귀여운가 아니라 혹시 귀없는(No ears)게 아닐까요? (야)
뇌미안 // 태어날때 한 구멍에서 나온 자매들의 몸에 함께 섞겠지요... 음 확실히 그렇고 그런 생각을 유발하는 단어군요 헤헤 (...)

아 저기서 전투자극제를 사용하면 안되죠!
공생충 공생충 공생충!!

엘리인줄 알고 자극제 빨고 건물터뜨린 경기가 생각남

다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ㅋㅋ 프로토스랑 스타2 역사 기대할께요!!!!!!11

자.....잠깐만...자치령은 뭔 실험을 했길래
실험중인 울레기에서 공생충이 나오지....?!
그리고 국방은 어떻게 공생충을 제거하지....?!

비켜! 이 글엔 내가 추천을 받겠다!

비록 탄환으로 등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죽네요.


???

왜 이렇게 빨리 죽어

버게딱까리 // 따로 설정은 없지만 (아마도 공간 부족이 원인이겠지만) 그 두놈에게 나왔으면 타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을게 분명합니다 ㅎㄷㄷ
김둘기 // 공생충이라니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미쳐보자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Shamal // 오오 그것은 저그의 신비! (...)
공생충 // 당신을 위한 글이오! 받으시오!
WCB_Take // 말 그대로 의문의 죽음이군요
히카루몬 // 원래 아름다운 것은 짧다고 하니 그런 이유 때문일지도 (...)

퍼갑니다

잘보고있어요~

스베친 // 예~ 블로그는 잘보고 있습니다 ^^
물식혜 //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 여왕이 발사하는 공생충은 폭팔에서도 살아남고, 물속에서도 살아남는 위대한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