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영원한 곰퉁이, 저글링 막기에서 ★꽝★으로 나오는 중립유닛이죠. 바로바로바로 우루사우르사돈(Ursadon)입니다. 이녀석들은 신기하게도 그렇게 가혹하다는 브락시스에서 그것도 신토불이 토착생물 흰곰으로 서식한다는 군요. 워낙 바다의 대부분이 얼어버릴정도로 추운곳에 번식하다보니 천적따윈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육식동물인데요, 살얼음이 껴있는 바다에서 여차저차하여 먹을걸 구한답니다. 정말 지구의 북극곰과 비슷하게도 매우 굶주려있지않는 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는데요, 괜히 시비걸다가 앞마당 털리듯 하늘로 간 사람도 이따금있다더군요. 코프룰루 야생동물 협회(Koprulu Wilderness Society)에서는(별게 다있네요) 우르사돈한테는 비오는 날같이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게 둘다 좋다네요.
이놈은 브락시스 토박이지만 꼭 브락시스에서만 사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우주공간을 거쳐서 다른 행성-물론 얼음행성-으로도 갔습니다. 제라툴의 여정중 들렸던 암흑달(Dark moon)에서 우르사돈이 관찰된 것을 보아 제암동포 우르사돈이 있다는걸 알 수 있겠죠. 그중 3명의 제암동포 울사돈은 듀란의 비밀용병단(Clandestine Mercenaires)에 의해 실험대상이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들이 죽자 뱃속에서 공생충이 튀어나왔답니다.
그들의 고향인 브락시스는 아르타니스가 지휘하는 프로토스들에 의해 '정화' 되버렸는데요, 그때의 기록으로는 브락시스의 모든 얼음이 녹아버릴 정도였다니 우르사돈이 살아남을리가 있겠나요. 하지만 곧 브락시스는 제모습을 되찾았고, 우르사돈은 테란 자치령이 브락시스에 재도입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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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여곡절끝에 올리네요. 사실 이 글을 올리려고 6번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몰컴중 부모님신공이 발동하여
실패했는데.... 이제 올리네요ㅋㅋ 1달전부터 계획했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