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드 듀란 맞습니다.

 

논란을 종식시킨다.

 

캠페인을 하면서 나루드가 듀란이라는 언급이 한번도 없어 논란이 됐는데 군단의 심장 맵 에디터 파일 중

게임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투코프가 듀란을 나루드라고 부르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귀찮아서 안했는데 누가 번역 좀 해주실분?

케리건(케): 들어왔다.
스투코프(스): 이 연구실은 나루드가 실행한 연구의 정점을 보호하고 있어. 혼종말이야.
스: 케리건, 듀란은 이 침략을 가볍게 넘기진 않을꺼야.
스: 듀란은 이 실험실에 실험용 혼종을 만들었어. 뒤틀린 생물체지. 네가 전에 맞닥뜨렸던 어떤 혼종과는 다르다고.
스: 최후의 전쟁을 위한 궁극의 무기지. 자치령은 절대로 저걸 이용하지 못할꺼야.
자치령 해병: 사령관님, 저그가 실험실 안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케: 스투코프? 난 네가 날 도와주리라고 생각하진 못했는데.
스: 난 듀란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떻게든 널 도울꺼야.
스: 그는 온갖 잔혹한 짓을 여기서 저질렀어. 그중 하나가 혼종이야.
스: 그들은 수년 전에 만들어졌어. 하지만 그는 실험을 계속했고, 그들을 바꿔갔지.
스: 나루드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탈다림 병력을 불렀어.
나루드(나): 그녀가 드디어 왔군. 정말 오랜만이군 케리건.
케: 난 네가 너의 죽은 신을 부활시키려는걸 알고있어, 나루드. 그건 일어나지 않을꺼야.
나: 망할 계집! 난 나의 주인님의 도움없이 너를 파멸시킬수 있다!

스카이거 임무같은데요
중간중간 몇부분이 생략된듯하네요

ㄴ 차라리 이쪽 스토리가 훨씬 더 낫네요 (...)

나루드가 듀란이라는게 머리로는 아는데 몸으로는 이해가 안된다고나 할까...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스2로 넘어오면서 스1의 분위기가 너무 엎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듀란만 하더라도 대놓고 케리건/제라툴 같은 어린 애송이는 내 계획을 이해할 수 없다던가 라는 식으로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느낌이였는데 스투코프가 갑툭튀해서는 모든걸 다 설명해버렸죠. 마찬가지로 나루드 본인도 그냥 ancient shapeshifter (한국어로는 어떻게 번역됬나요?)라고 설명해버리곤 넘어갔고요. 글쟁이 입장에선 그걸 알고 싶어서 플레이한게 아니라 나루드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shapeshifter라는거야 스1에서 스2플레이하다 보면 그냥 저절로 눈치채는 일이고 굳이 쓸데없이 설명하는데 시간 쓸 필요도 없는 내용이였죠. 듀란과 나루드가 정말 같은 인물이 맞냐는 질문이 나오는게 오히려 이해가 된다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내용이 뻔했는지라 반전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하게 되거든요. 쩝;;

ㄴ Ancient shapeshifter는 고대 변신술사라고 번역되었습니다.

굳이 이런 대사를 써 놨는데 없앴다는 건 설정 변경이 아닐까요

도대체 블쟈는 자날에서도 부케팔루스 내부에서의 대화를 통째로 들어낸 것도 그렇고,
기껏 만들어놓은 대화를 왜 들어내는거죠??

ㄴ 분량때문이던 아니면 번외내용인데 지나치게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추측해봅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긴한데 인물이나 이야기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더 투자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사실 그런 목적으로 캠페인하는건데.

자날때도 그렇고 디아삼때도 느낀건데 요즘 블자가 점점 겜을 만들다 급하게 수습하고 내는 느낌.. 진짜 비벤디한테 독촉받나;
꼭 이랬으면 딱 좋을 부분에서 나사가 한두개씩 빠져서 나오더라구요 ㅡㅡ;

또한 직접적으로 듀란이라는 말은 안 나오지만
혼종과 나루드 나오는 미션 '어둠의 손아귀'전에
이즈샤를 클릭하면 '연구실에서 익숙한 존재가 잇습니다 단단히 대비를 해야합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ㄴ 이즈샤가 칼날여왕때 기억이라면 듀란뿐만이 아니라 나루드도 포함하고있죠

후레쉬포인트에서도 뭐 익숙한 사이오닉 파장이니 하면서 나오는데

근데 딱히 칼날여왕이랑 듀란이랑 직접 마주친적은 없지않나요?

└한때 감염된 듀란이라고 케리건 부하로 나온 적도 있잖아요

애초에 듀란=나루드라는거 확정했는데
이번 군심 공개되면서 논란빚었다가 재종결된 케이스. ㅡ.ㅡ

언제 블리자드가 인터뷰로 완벽하지않으면 내놓지않는다고 한적이있는거같은데.. 그런것치곤 너무 엉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