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선수가 64강에서 보여줬던 빌드죠.
멀티는 빠르면서 테크가 크게 늦지 않기에 (물론 늦습니다만 상대의 찌르기-은폐벤시 or 1/1/1해병공성전차의료선- 를 막을 수 있을 만큼만 늦기 때문에 막으면 무조건 유리해지는 그런 빌드입니다.
보면서도 상당히 괜찮은 빌드라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둘러보기에 없는 것 같아 정리해서 올립니다. (원래 자주 쓰이는 빌드였던것 같기도 하고;)
중복이면 죄송합니다.ㅠ
1. 해병 꾸준히 찍으면서 멀티 대놓고 가져가고, 해병으로는 사전에 정찰을 차단하여 안들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미리 일꾼이 들어왔다면, 잡고 멀티를 가져가야 상대가 몰래 병영을 의심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가스 안올리는 걸 보여줬다면, 꾸준히 찍은 해병으로 압박 가는 모션을 취해주면 상대가 몰래 병영을 더 의심하게 되겠죠)
그리고 상대가 가스를 올리는지만 확인하고 벙커 건설 여부를 결정합니다. (사실 눈치와 운에 좌우되는데, 괜히 몰래병영인줄 알고 지었다가 상대가 나와 같은 빌드라면 좀 기분나쁘겠죠?) 가스 올라간다면 벙커 지을 필요 없습니다.
2. 멀티 가져가자 마자 투가스를 바로 올려주며, 가스 100되는 타이밍(늦어지면 안됩니다)에 군수공장 올리며 병영 하나 추가해줍니다.
군수공장 타이밍을 최대한 빨리 잡아야 상대 찌르기에 맞춰 내 병력이 나옵니다. 주의하시길.
3. 반응로, 기술실 부착된 병영에서 해병은 꾸준히 생산하며, 군수공장에서는 공성전차를 찍되 공성모드 업은 늦춰도 됩니다.
4. 우주공항에서는 부속건물 없이 바로 바이킹 생산하고 바로 기술실 달아줍니다. (병영 스왑을 추천합니다) 바이킹 나오는 타이밍이 1밴시 날아오는 타이밍과 같습니다. 우선 쫓아 주고, 밴시를 봤다면 밤까마귀를 찍고, 아예 남는 미네랄로 미사일포탑을 하나씩 지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바이킹에 맞아가면서 밴시가 계속 때리면 5~6기는 죽더군요 ;;
5. 만약 밴시가 아니라 1/1/1 찌르기라면, 상대는 2탱크인데 나는 1탱크인 타이밍이 생깁니다. 해병을 꾸준히 찍어 줬다면 해병 수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이고, 잠깐 뺐다가 2탱크 타이밍에 막거나, 애초에 많은 일꾼 대동하여 막거나 선택은 자유입니다. 이 경우 밴시를 내가 뽑아 주면 막고 역러쉬갈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이후 빠른 자원을 바탕으로 운영하시면 매우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리플은 1/1/1 찌르기 막고 역러쉬 가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