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이 빌드는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들로부터 창안되었습니다.
1: 초반의 애벌레는 엄청나게 중요하므로, 이 한정된 애벌레로 일벌레 이외의 유닛을 생산하면 매우 불리해진다.
2: 가스를 늦춤으로써 일벌레를 극도로 빠르게 채울 수 있다. 이것은 가스를 캐기 위해 광물 수입이 줄어드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보다 일벌레를 빨리 뽑을 수 있게 된다.
3:점막은 저그의 효율성을 매우 향상시키므로, 점막을 확장하는 데에 자원을 소모할 만한 가치가 있다.
4: 중후반의 저그는 초반의 저그에 비해 매우 강하다.
5: 일벌레의 과포화 상태(17기 이상 붙은 경우)는 매우 끔찍하다
Overview
이 빌드는 항상 16부화장-15산란못으로 시작합니다. 만약 부화장 건설을 방해받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후에 설명할 것입니다.
빠른 부화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번에 여왕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하며, 애벌레(즉, 일벌레) 생산량이 늘어나며, 채취할 수 있는 광물 덩이와 베스핀 간헐천의 수가 늘어나고, 가시 촉수를 박을 수비 영역을 만드는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상대에게 (자원 격차를 인식하게 하여) '운영을 통해 따라잡도록' 강요하거나 올인/치즈를 시도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벌레 생성 및 점막 생성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4기의 여왕을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합니다. 여왕은 점막 밖에서는 매우 느리므로 수비를 위해 펼쳐진 점막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점막을 펼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면 장민철류 4차관 혹은 5차관 러시를 당할 때 느려터진 저글링을 뽑아야만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점막 위에서) 저글링은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습니다. 여러분의 애벌래는 정찰을 위해 필요한 소수의 저글링(1쌍 혹은 2쌍)을 제외하면 모두 일벌레가 될 것입니다. 점막을 잘 퍼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점막을 잘 퍼뜨릴 수 없다면 이 빌드는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유닛과 일벌레 중 어느 쪽을 생산할 것인지 까다로운 결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여왕이나 가시 촉수를 더 만들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일벌레가 32기가 되어 8덩이의 광물이 있는 두 개의 확장은 포화 상태가 되면 4개의 가스를 모두 짓습니다. 이 때까진 일벌레를 계속 찍습니다. 가스 채취나 테크 건물을 올리기 위해 빠지는 일벌레를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4기의 여왕과 32기의 일벌레가 되면 인구수가 40 근처가 됩니다. 인구수가 조금이라도 막히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타이밍이 약간만 틀어져도 상대의 빠른 확장 후 찌르기에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첫 가스 100으로 번식지를 올립니다. 저글링 발업이나 공방업, 혹은 맹독충 둥지보다 번식지를 빨리 가져가는데, 이 정도 시점에 상대의 앞마당에 저글링을 놓는 정도로는 충분한 정찰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감시군주를 빨리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저글링의 발업을 합니다. 이 다음은 상대 종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후의 부분에서 다룰 것입니다. 거의 모든 종족전에서 2개의 진화장을 가져가는데, 이 빌드는 저그의 중후반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ZvT
빌드오더
9 대군주
16 부화장
15 산란못
18 대군주
2 여왕 (이후 2기 더), 정찰을 위한 한 쌍의 저글링
(정찰용 저글링을 잃지 않는다면)인구수 40까지 일벌레
4개의 가스를 모두 올리며 일벌레 44기까지 계속 찍음
가스 100에 번식지(두 개의 진화장, 바퀴 소굴 또는 맹독충 둥지를 올림. 상대의 견제 수단을 보고 때에 따라서는 둘 모두를 올림.)
가스 100에 저글링 발업
진화장 완성 타이밍에 : 근접 공격업과 방업. (혹여나 바퀴 소굴을 지었고 바퀴를 많이 생산하도록 강제당했다 하더라도)
번식지 완성 타이밍에 : 정찰용 감시군주
테란으로서는 여러분의 확장을 완전히 저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기의 일벌레로 건설로봇을 괴롭히면 되니까요. 가까운 거리의 2병영 올인 치즈러시를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 번도 막아내지 못했으니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이 빌드를 시도할 때는 명심해 두세요. 3기 정도의 건설로봇을 데리고 오는 2병영 압박은 막을 수 있습니다. 가장 적절한 대응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연구 중인데, 현재로서는 1해병 3건설로봇을 상대로는 6기의 일벌레를, 3해병 3건설로봇을 상대로는 9기의 일벌레를 데리고 옵니다. 이 일벌레로 확장 쪽 여왕과 가시촉수가 만들어질 때까지 시간을 끕니다. 이러한 초반 공격에서 일벌레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잡히면 굉장히 불리해집니다. (저그는 불리한 상황에서 따라잡는 종족은 아닙니다. 최소한 부화장 단계에서는 그렇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인구수 12에 정찰을 갑니다. 이 정찰은 상대가 2병영인지, 빠른 사신인지, 빠른 화염차인지, 아니면 빠른 확장인지 알려줄 것입니다. 테란은 이 타이밍보다 늦게 뭔가를 시도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농담이지만, 이것들이 가장 일반적인 빌드들이죠)
만약 가스를 채취하는 것을 보았다면 가스러시를 시도합니다. 이게 엄청나게 효율적인 거라고 확언해드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면 정찰 드론을 살려둘 수 있으며, 취소/재건설을 반복하면서 상대를 엿먹일 수 있는 건 확실합니다. 건설 중인 추출장은 해병 3기의 dps로는 파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채취 중인 정제소의 가스를 확인합니다. 정제소를 얼마나 빨리 건설했는지 알 수 있으므로 화염차가 얼마나 일찍 준비될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초반 화염차 견제를 하려고 했다면 최소한 2개의 가시 촉수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드롭이나 언덕 입구 난입을 막을 수 있도록 본진 광물 라인에도 하나를 짓고 싶겠죠. 여러분의 여왕이 입구를 막고 있기는 해도요. 상대의 화염차 타이밍에 두 개의 촉수를 맞춰 짓고, 세번째는 우주공항 테크에 맞춥니다. 상대는 화염차가 생산되자마자 우주공항을 짓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지어야 할 가시촉수지만 약간 늦추는 것만으로도 더 부유해집니다. 각 부화장에 1기의 여왕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상대의 화염차 견제를 상대합니다. 이 단계를 통해서는 애벌레 생성과 애벌레 사용, 그리고 점막 퍼뜨리기를 최적을 상태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광물과 4개의 추출장이 모두 포화 상태가 되면 즉시 유닛 생산 모드로 전환합니다. 상대의 찌르기가 오는 것을 정찰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상대의 강력한 찌르기는 방어하기 위한 유닛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중반전에 돌입했으며 여러분의 유닛들이 매우 강력할 것이기 때문에 생산하는 것입니다. (빠른 업그레이드, 드롭/바퀴 속업/원심고리 진화/잠복 등의 번식지 단계 진화, 감염충 등)
의료선 드랍을 막기 위해서 둥지탑 또는 (견제/강력한 전투력/군락으로의 전환을 위한) 감염 구덩이를 선택합니다. 만약 둥지탑을 지었다면 적은 수의 뮤탈리스크만을 생산하고 방어 업그레이드를 누릅니다. 방1업 혹은 방2업이 끝나는 타이밍에 군락이 완성되도록 타이밍을 맞춥니다. (방1업의 경우 누르고 60초가 지나서, 방2업의 경우 90초가 지난 시점에 군락을 누릅니다) 이후 무리군주를 갑니다. 상대가 이걸 예측하고 완벽하게 대처할 것 같다면 울트라리스크 동굴을 대신 짓습니다.
아, 그리고 대군주의 속도 업그레이드를 가능한 빨리 찍습니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저도 모르지만, 저는 대군주 속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상대의 잠재적인 멀티를 방해하곤 합니다. (재밌는 트릭 : 상대의 확장 지역에 저글링을 한 기 잠복하고 그 위에 점막을 뿌립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의 멀티를 훨씬 더 오래 방해할 수 있으며 상대는 건설로봇을 이미 보냈기 때문에 매우 당황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드랍을 정찰하기 위해 배치하기에도, 바이킹 같은 것으로부터 대군주가 도망가기에도 더 낫습니다. 또한 드랍/감시군주 견제의 기회를 열어두므로, 상대의 광물 라인에 아무 대군주나 보내면서 상대가 놀라서 반응하는지 보면서 심리전을 걸 수 있습니다.
만약 감염충을 선택했다면 저는 보통 11업이 완료되고 22업이 막 시작될 즈음에 감염 구덩이를 짓습니다. 이렇게 하면 감염 구덩이 완성과 함께 군락을 누르면 타이밍이 33업과 매우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병원균 분비선이 30초(안전하게는 31초)가 될 때 감염충을 찍으면 에너지 업그레이드가 되자 마자 완성됩니다. 그리고 저는 감염 구덩이가 완성되자마자 잠복을 누릅니다. (더 정확히는 병원균 분비선 20초 전)
잠복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군락 테크까지의 시간을 벌어주며 견제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상대의 세번째 확장에 잠복한 맹독충, 상대의 본진 또는 앞마당에 기어올라가 두 방의 진균 번식으로 건설로봇을 전부 잡아버리는 감염충.. 아니면, 상대가 확장 후 공성전차에 올인하여 매우 강력하게 찌르는 때에도 상대는 잠복 맹독충을 찾기 위해서 스캔을 쓰게끔 강요합니다. 그리고 잠복하여 상대의 공성전차가 서로 쏘도록 감염된 테란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의 공격을 군락 테크까지 충분히 약화시키고, 쓰러뜨리고,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잠복은 또 바퀴와도 잘 맞으므로 땅굴 발톱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습니다. shift를 누르고 잠복-상대의 확장으로 이동-잠복 해제를 시키면 무시무시한 행성요새의 사거리 밖에 무사히 보낼 수 있습니다.
감시군주 또한 실용적인 중반전 옵션입니다! 여러분은 둥지탑/감염 구덩이 사이에서 제약받지 않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어느 한 쪽을 가게 되겠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스를 상당한 수의 감시군주(아마 5~8기)에 대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메카닉 테란이나, 앞마당 후 자극제/전투방패/공성모드 타이밍 러시를 시도하는 테란에게 가장 좋습니다. 감시군주가 4기만 있으면 건물 하나를 영원히 무력화하기에 충분하며, 감염충 테크 혹은 맹독충 속업 순간까지 자극제 또는 공성모드의 타이밍을 꼬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원거리 공격 대신 근접 공격/방업을 하는 이유는 저는 바퀴가 탱킹 유닛이고 저글링이 화력을 위한 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하는 것이 후반의 울트라/무리군주 테크로 전환하여 감염충/저글링/맹독충/무리군주 또는 감염충/저글링/맹독충/울트라리스크를 갖추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시험삼아서 3개의 진화장도 해 보기는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근접 공경/방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들 : 2병영 건설로봇 치즈 올인과 화염차 드랍. 지옥불 드랍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대군주 배치를 잘 하면 오기 전에 보고 여왕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습니다. 어쨌건 본진과 멀티의 광물 라인 쪽에 가시촉수 하나씩을 지어둘 것이므로 별 것 없습니다. 이 타이밍에 여러분은 저글링이나 바퀴를 생산하기 시작할 즈음이므로 유닛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저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발업이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2우주공항 밴쉬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왜냐면 가스 러시를 했기 때문에 상대는 밴쉬와 은폐를 위한 가스를 충분히 갖지 못합니다. 순수한 밴쉬는 보통은 4기의 여왕에게 그냥 녹아버립니다. 1우공으로 은폐와 밴쉬를 함께 하는 것도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이 시점에 이건 완전히 올인이며 여러분은 모든 애벌레로 일벌레를 찍어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번식지를 찍자 마자 진화장을 올리므로 그다지 취약하지 않습니다. 만약 상대가 일벌레를 타겟으로 삼는다면 그저 빙빙 돌리면 되고, 여왕을 타겟으로 삼는다면 그냥 수혈을 통해 한 기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2병영 올인 치즈에 대해서는.. 방어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앞마당을 희생하고 본진을 방어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회의적입니다. 그렇지만 대각선이라면 기회가 더 많습니다. 앞마당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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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1발 토나와.. 플토전 쪽은 언제 번역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