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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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05 00:46:11 KST | 조회 | 9,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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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vs 테란전 1관문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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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야에서 서식중인 토스입니다. 제가 스타2를 시작한지 2개월정도 된거같은데 이상하게 각 종족전 기본빌드라고 할만한 것들을 찾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스1에 비해서 게임 역사가 짧고 패치마다 빌드가 바뀌고 대세가 바뀌고 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도 플레까진 그냥 손가는대로하다가 뭔가 빌드를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네이버 검색 등등 해서 1관문 더블이 대세인걸 그때서야 알았기 때문에 -_-;; 플엑에서 주로 정보를 얻어가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시라고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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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드릴 빌드는 대테란전 가장 정석적인 운영이라고 할 수 있는 1관문 더블입니다. 테란의 대부분의 올인류에 대처가능하면서도 멀티를 빠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대테란전 정석빌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본빌드오더는
9수정탑 - 10연결체증폭 - 12관문 - 돈되는대로 일꾼 누르면서 연결체증폭 - 14가스 - 16수정탑 - 관문지어지면서 바로 인공제어소 - 돈 되는대로 광전사/3번째 수정탑 추가 - 인공제어소 지어짐과 동시에 바로 차관업/추적자2기생산/증폭은 관문에2번 차관에1번(이지만 매우 유동적, 그 전에 연결체에 증폭 한 번 더 줄수도 있습니다.) - 추적자2기 생산되면서 대략 자원400이 모임(일꾼은 쉬지않고 계속 누름) - 앞마당 멀티 후 가스 되는대로 파수기 추가해주면서(최소 2기정도) 2번째 가스/3관문 올리고, 이후 로공을 지으면서 관측선으로 보고 맞춰가는 플레이가 일반적.
입니다.
1관문 더블은 사실 빌드보다 정찰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플테전 초반 선택권은 테란에게 있기 때문인데요. 입구막고 1병영 더블과 각종올인류의 2지선다 선택지가 있는데 관측선이 나오기 전까지 테란의 입구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으므로 최대한 주어진 정보로 테란의 빌드를 유추를 해봐야합니다.
우선 첫탐사정 정찰로는 2서치까지는 상대 입구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상대 본진에 들어갔다면, 가스 유무를 꼭 봅니다. 가스가 있다면 일단 치즈러시와 5병영 해병러시 등등 초반올인류를 거의 배제할 수 있습니다. 가스가 혹 없어도 빠른 1병영 더블의 가능성일 확률이 더 높으므로
첫해병이 나오는 3분 8초쯤에 맞춰서 탐사정을 병영 근처에 놨다가 해병이 나오면 최대한 미네랄필드 주위로 탐사정을 돌리면서 2해병이 나올때까지 탐사정을 살려서 테란 본진을 오래봐야 합니다.
만약 테란이 1해병인 상태에서 그 탐사정을 잡고 사령부를 지으려고 했다면 사령부 짓는것을 탐사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해병으로 탐사정을 잡으려면 보통 1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테란의 추가 건물을 확인해줍니다. 2해병 이상 뽑고 탐사정을 잡은 후에 사령부를 지을 수도 있지만, 1해병인 상태에서 바로 사령부 짓는거보다 30초가량 타이밍상 늦게 되기 때문에 그 후에 토스가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1병영 더블을 확인했다면 올인에 대한 부담감을 버릴 수 있으므로 이후 운영에 들어가시면 되겠고, 문제는 3서치거나 혹은 2서치였지만 테란이 입구를 빠르게 막은 관계로 테란 본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탐사정 정찰이 안되므로 1광전사1추적자로 정찰 온 건설로봇 커트하고 테란 입구로 푸쉬를 갑니다.
이 푸쉬에서 알아낼 수 있는건 테란이 1. 앞마당에 벙커를 지었다 > 2지선다인데 1병영 더블일수도 있고 1병영 더블 페이크 올인일수도 있습니다(충격탄해불 화염차드랍 111 은밴 등등). 안티가조선소같이 입구언덕과 앞마당사이에 거리가 멀어서 왠만큼 병력을 밀어넣지않고서는 상대 사령부 유무를 확인할 수 없는 맵이라면 안되겠지만, 샤쿠나 코랄 구름왕국처럼 1광2추 밀어넣어서 상대 앞마당 사령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맵이라면 6분 30초경에 밀어넣어서 앞마당을 확인합니다. 앞마당이면 관측선뜨고 테란 본진 보기 전까지 올인이 오기 힘드므로 보면서 운영하시면 됩니다. 앞마당이 아니라면 90%는 111이고 10%가 은밴이기 때문에 병력 뽑아주면서 대비해줍니다.
다음, 테란이 2. 언덕위에서 입구막고 버티고 있다의 경우, 사실상 확인할 수 있는건 해병숫자 뿐입니다. 해병이 5기 이상으로 많다면 높은 확률로 111or해탱or해불푸쉬 입니다. 쉬지않고 해병을 찍었다는 뜻이기 때문인데, 벙커가 없다면 2추까지 빠르게 상대 본진으로 달려서 광전사가 맞아주고 추적자가 해병 긁는 식으로 언덕왔다갔다리 하면서 농성을 합니다. 해병 1~2기 정도는 줄여줄 수 있고, 정확한 해병숫자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추적자 푸쉬 와중에 불곰을 발견했다면 2~3병영 반응로기술실 충격탄or자극제 해불푸쉬에 +@로 본진에 군수공장 내려앉아서 화염차까지 뽑을수도 있습니다. 해불푸쉬의 경우 3관문이 늦었다면 앞마당을 내줄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사이즈를 잘 재서 일꾼 동원해서 막을 수 있겠다 싶으면 앞마당 일꾼 다 쓰더라도 막기만 하면 성공이라고 보고, 못막을거 같으면 과감하게 앞마당 일꾼 다 빼고 본진에서 막는것도 방법입니다. 불곰을 빠르게 확인할수록 막을 확률이 올라가고, 처음에 생산한 2추로 최대한 테란 앞에서 알짱거리면서 테란이 뭐뽑나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111이나 해탱이라면 워낙 유명한 빌드기 때문에 보통 불멸자와 광전사위주의 적당한 광파추 병력으로 막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 거의 패거신으로 막지만..
마지막으로 은밴은 2관측선을 뽑아야만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는데 그러면 가스도 아깝고 불멸자도 못찍고 거신도 못찍고 여러모로 애매한 점이 많아서.. 상대가 작정하고 은밴2마리를 모았다가 본진 앞마당 오지 않는이상 첫밴시 보고 관측선 누르기 시작해도 좀 피해보면서 얼추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배제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2관측선 뽑고 너무 안전빵으로 가려다가 111을 못막기 때문에..
이외에도 화염차드랍이나 몇가지 빌드가 더 있겠지만 제 경험이 부족한 관계로 제대로는 모르겠고 아무래도 자주 보이는 순대로 적다보니.. 사신이나 화염차드랍이 온다면 제대로 막으면 유리하게 가는거기 때문에 좋은 역장과 추적자 배치로 막으시면 될거같네요.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이상 이런 류의 빌드는 멀티가 늦기 때문에 자원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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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IEM6결승 장민철vs이호준 전경기입니다. 장민철 선수가 5경기 전부다 1관문 더블하고 이호준 선수는 1~4경기는 1병영더블 5경기만 화염차드랍 하시더군요.. 참고하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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