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s]빠커입니다.
오랜만에 테란으로써 도움이 될만한 저그전 빌드 1개와 토스전 팁 1개 알려드립니다.
1. vs 저그
최근에 게이머들이 즐겨쓰는 빌드 같아서 따라 써봤는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빌드 오더
10보급고
11병영
11가스
14궤도
병영 완성 이후 바로 사신, 보급고
2사신 찍고 앞마당 사령부
3사신까지 찍고 가스 100되면 바로 군수공장
3사신 나오면 바로 반응로
우선 첫사신으로 상대가 산란못을 17산란못 정도로 배를 짼 저그면 정찰 일꾼은 앞마당에 벙커 러쉬 들어가면서
사신은 본진으로 들어가서 상대 일꾼을 잡아줍니다. 만약에 벙커를 저지하기 위해 일벌레가 나온다면 그 일벌레들을 감사히 사신으로 받아드시면 됩니다. 3사신을 모은 후 상대 일꾼과 저글링을 끊어주면서 여왕도 컨트롤을 통해 잡아낼 수 있습니다.
주 목표는 저글링의 발업이 되기 전까지 점막 억제, 끊어먹기입니다.
대략 선가스를 간 저그의 발업 타이밍이 6분 10초정도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5분 50초쯤 회군합니다.
이 컨트롤을 해주면서 본진에선 3번째 사령부를 올려주시면서 반응로 군수공장에서 4염차를 찍어줍니다.
4염차가 나오면 앞마당 입구는 보급고 벙커 심시티 해주시면서 3사신, 4염차로 다시 한번 괴롭히러 갑니다.
또 다시 점막 억제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4염차 이후 2땅거미 지뢰를 찍으시고 저그 앞마당에서 3멀티 가는 사이에 지뢰를 매설하고 3멀티를 견제해줍니다. 그러면서 본진에선 2공학 올리시고(8분정도) 병영 늘려주시면서 해불지뢰 혹은 해불기갑토르 운영을 가시면 됩니다.
대략적인 틀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저그를 초반부터 계속 괴롭히시면서 2의료선 타이밍에 다시 한번 압박이 가능합니다. 즉 저그가 뮤탈이 나오기전까지 3멀티, 6가스를 맘껏 돌릴수 없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테란은 3멀티가 안정화 되죠.
이 빌드를 써본 결과 아직 손에 익지 않았음에도 승률이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평소때 이기고 지고 하던 저그분을 압도적으로 이기기도 했구요. 그랜드마스터 저그들과도 반반이 나왔습니다. 아직 얼마 쓰기 직전 빌드이기 때문에.. 아마 GSL에도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빌드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프로토스전 팁입니다.
딱 2가지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토스전 노가스 더블은 잊어라(돌개바람 생더블 제외)
말 그대로 겜알못 인증이라고 생각하는 빌드입니다.
즉 빌드연구 없이 게임하는 사람을 인증하는 빌드입니다.
토스전 노가스 더블로 얻고가는 이득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토스의 초반 찌르기류에 전부 다 당합니다. 그리고 토스를 압박할 방법도 없습니다.
2. 토스전 입막은 잊어라
토스전 입구막기를 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프로게이머들도 입막을 하다가 토스에게 핵광추 찌르기에 당하고 보급고 2개 주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어쩄든 토스전 입막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사실 군단의 심장 토스전은 테란이 입구를 막아서 이득볼 것이 없습니다.
테란의 초반 모든 찌르기가 광자과 충전에 막히기 때문이죠.
토스전 빌드는 입구 막지 않고 15가스 반응로 더블-> 2해병 생산-> 입구 벙커 1개
이러면서 1/1/1 지뢰 1~2기 이후 2병영 추가 혹은 메카닉 전환
이 빌드가 가장 괜찮아보이고 토스의 모든 빌드에 대응이 가능해보입니다.
테란 여러분들 힘내십시오!
그리고 한마디 추가로 적자면... 토스분들이 아직 각성을 덜했습니다. 군단의 심장 스타일로 경기하시면
아마 테란 죽어날지도 모릅니다. 현재는 부료선만 보이실지 모르지만..
같은 클랜에 있는 프로게이머 토스들도 잘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 많더군요.
그 사실을 여기에 적어서 모든 토스분들이 깨닫게 된다면 테란이 정말 약해질 것 같아서..
좀 더 대중화 되면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같군요..;;
그럼 더 좋은 전략들도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