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outstan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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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30 20:54:53 KST | 조회 | 441 |
제목 |
어느 게시판 유저가 프사기론에 이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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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에 게임을 하지도 않고, 게임을 할때도 플레였습니다.
프사기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뿐인데 윗줄을 이야기 할 필요가 있냐구요?
당연히 있습니다.
수많은 테란유저들이 거의 다 입을모아 이야기 하듯이, 테란은 프토와 맞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단적으로 예를 하나 들어,
"후반가면 정말 이기기 너무나도 힘든데, 초중반에 끝내는 것도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어느 한두명의 테란유저로 부터 나온 것도 아니고, 이제는
일반론처럼 되어버린 사실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들을 말하는 테란유저들에게
xx문이라는 유저가 반박하기를 "너희들이 못해서 그러는거다, 프로경기인 gsl을 봐라
프토와 테란의 승률이 비슷하다"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gsl의 통계치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의 숫자" 라면서 주절주절댑니다.
모든 테란유저들의 실제경기에서의 난점들과 응축된 고민들을 한큐에 묻어버리는 논거로
사용한 것이, "게임을 하지않는 전시즌 플레유저의 gsl 통계치 인용" 이라는 거죠.
그러니 당연히 "너는 겜하지도 않는 플레 유저가 그냥 싸닥해라" 라는 태클이 나올수 밖에
없는겁니다. 실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한 유저가, 어린아이도 한눈에 보면 알수있는
통계치만 가지고 모든 테란유저들의 고민을 '못해서 토스한테 발리는, 실력없는 자의 미련한 한탄'으로
치부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제시한 통계자료에도 아무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통계 이중전공 학위가 있는 제가 그것을 반박
하여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알아듣지를 못하고 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상위권인 프로들간에 승률이 비슷한데, 너희들이 어려워하는 건 단순히 그만한 실력이 없어서 그런거다"
이런 결론을 내니까 당연히 이런말하는 사람의 자격을 따지는 겁니다 미러문씨
다시 한번 그때했던말 해드리죠
플레에다가 겜도 안하는 사람이 모든 테란유저의 고민들
단순 통계치로 짓밟으면서 폄하하지 말라구요.
씨알도 안먹히는 헛소리로밖에 안들리니까
프사기가 아니라는 논거중의 하나로 통계치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그통계치 자체가 모든 밸런스를 설명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게 에러라는겁니다.
주객이 바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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