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부터 죽 저그만으로 수천판 겜을 하면서 겜에서 이기든 지든간에
리플레이를 돌려보면 부족한점이 꼭 있더라고요
다른종족도 그렇겠지만 저그로 완벽한 플레이를 하는것이 정말 어렵지만
이런점들을 고쳐야지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고
그러다보니 어느시즌에는 마스터별도 찍고(어느분에게는 별거아닐지몰라도 저에게는
마별이 그렇게 멋있더라고요^^;;) 그랬던거같아요
어느분들에게는 이해가 안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껏 한번도 저그로 게임하면서 징징댔던적이 없습니다
멘붕은 딱한번 겪어봤네요 (예전에 레이저토스 해답을 못찾아서ㅠㅠ)
리플레이를 보면 언제나 저의 부족한점이 눈에 훤히 보였기때문에
솔직히 징징댈수 없었습니다
모든게 내 실력부족탓이다 생각하니
좀더 리플레이를 보며 나아질게 없는지 유심히 보게되고 분발하게되는거같아요
정말 내가 스스로 부족함 하나없이 완벽하게 했는데
졌다...싶으면 징징댈수있겠지만
저는 한편으론 그런 완벽해진 제 플레이에 뿌듯해할거같아요
이렇게 마음먹고 게임을 하니
저그를 하면서 다른분들이 겪는다던 멘붕이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거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게임이 직업이기때문에
아마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이 겪는 멘붕이나 스트레스들을 훨씬더 많이 받을거에요
그런데, 가끔은 엑스피게시판을 보면
분명히 행세하는거나 실력적인부분에서는 아마추어인데
스트레스는 프로게이머처럼 받는거같은 분들이 몇몇 있으신거같아요
물론 이기고싶은 마음에 그렇다는거는 이해하지만
재밌게 놀자고 하는 게임에 너무 죽자고 성질내면 자기만 손해란걸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여기 엑스피에서는 다이아는 명함도 못내민다고 말하지만
그마면 어떻고 브론즈면 어떻습니까
저는 스트레스 받으며 겜하는 그마보다 지더라도 즐기며 겜하는 브론즈가 낫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모두 서로 무시하지말고 좋게좋게 생각하며 게임을 즐깁시다
오늘도 즐겁고치열하게 게임하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