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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05-06 20:24:37 KST | 조회 | 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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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를 글로 배우냐? - ※입문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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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라이브신이에요
저로 말할꺼같으면 저그를 2011년 초부터 했으니까 1년3~4개월정도 저그를 하고있는
마스터 저그유저에요 xp활동도 그때시작했으니 존나게 오래도했네요;;
건강검진이라도 받으로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스타크래프트2의 저그라는 종족은 세 종족중 가장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고 난이도가 높으면서
구리기까지한 종족이라 지면서 배우는거다, 빌드가 없다, 이런 인식이 강한데요
그래서 저그를 시작하려고 해도 너무 어려울꺼같고 뭐 일벌레 뽑고있는데 해병이 민주화시키고
재미가없어서 보통 시작을 테란이나 토스로 하는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저는 이런 인식을 바꿔보자 싶어서 저그를 최대한 자세하고 샅샅이 가르켜드리려고
이런 강좌글을 쓰게됬습니다. 많은 호응 바래요 :)
참고로 저도 잘하지는 않아요 전체랭킹 300위 중후반~ 400위 초반에서 왔다갔다 하는중입니다.
-------------------------- 저그 입문하기 1단계 : 저그의 기본유닛들 --------------------------
1.여왕
여왕은 스타크래프트2 저그의 양날의검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스타1의 퀸으로 불렸던녀석이
날개때고 기생충 던지다가 갑자기 애벌레사리를 추가하게된게 스타2의 여왕인데요.
여왕은 초중반 저그의 부족한 대공을 그나마... 커버해주는 유닛이구요 애벌레 생성이라는
스킬로 저그의 부왘시스템을 만들어주며 점막이라는 스킬로 저그의 시야확보+지상유닛버프 를
노릴수있습니다. 말로만 들으면 좋은거같죠? 하지만 반대로말하면 게임중 여왕이 잡히면
한동안 애벌레도, 점막도 생성못하는 상태가 된단소리죠 그만큼 여왕관리는 중요합니다.
다행히 무장갑+사이오닉 이라는 축복받은 장갑을 갖고있기때문에 그렇게 쉽게죽는유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왕 초다수를 뽑아서 전장에 동원하는건 님이 올멀티를 먹은상태에서 능욕할때나 가능한소리구요
여왕은 전투용이라기보단 버프용 유닛입니다, 초중반엔 저그기지를 수비하면서 애벌레,점막을
후반에는 무리군주와 울트라의 체력을 책임지는 저그 성기사 뿡뿡뿡...이 아니라 수혈을 하는 유닛이죠.
스타1은 애벌레가 부족하면 해처리를 늘려서 애벌레를 확보했지만 스타2는 여왕이라는 존재때문에
적은 부화장으로도 다수의 애벌레를 확보할수있습니다만 반대로말하면 40초(현실시간으로 25초정도)
마다 부화장을 돌아다니면서 여왕으로 흔히 펌핑이라 불리는 애벌레생성을 써야하는데 이게
초반에는 몰라도 경기가 길어질수록 애미없는 피지컬요구때문에 프로게이머조차 중후반가면 여왕마나를 남깁니다.
걔다가 점막생성까지 해야되서 저그의 기본기요구의 핵심이유이자 사람들이 저그를 꺼리는 이유입니다
저그는 유닛 하나하나당 스펙이 구려서 물량으로 찍어눌러야되는데 그 물량을 뽑기위한 선발과제가 펌핑
이거든요, 펌핑이랑 점막이 저그의 리그를 나뉜다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어쨋든 후반에 가면 여왕은 마나가 남아돌고 저그도 인구수200상태에서 고착되면 애벌레펌핑이
필요없는 타이밍이 오기때문에 여왕이 전장으로 동원되서 수혈셔틀짓을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전투에서 지면 애벌레생성을 못해서 역러쉬에 민주화당하니 여왕 한두기정도라도 본진에 남겨두는걸 추천합니다.
2.일벌레
일벌레는 스타1으로 치면 드론입니다 드론이 뭐어때서? 그냥 막 뽑는거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그는 물량의 종족이라면서 타종족보다 일꾼을 더 많이생산해야됩니다 DK의
어이없는 종족디자인에 다시한번 감탄하게되죠 아무튼 저그는 생산시설과 일꾼생성이 부화장
하나로 해결해야되기때문에 병력과 일벌레 뽑는타이밍을 잘 재야합니다.
얘를들어 저그가 일벌레 80기까지 아무방해없이 짼다음 시작하면 저그도 타종에 안꿇리는 강력함을
가질수있습니다만 타종족이 그걸 냅둘리가 없죠 일단 테란전을 예로들자면 화염차,밴시,의료선 등등으로
저그의 일벌레를 꾸준히 사냥하려 견제하며 저그는 이 일벌레를 최대한 지켜야 하는게 숙명입니다
왜냐하면 저그 200 병력을 없앴더니 뒤에 저글링 200이 달려오는 이런 애미없는 상황은 일벌레와 애벌레가
어느정도 확보가 된 상태에서만 가능하기때문이죠 때문에 저테전에서 테란이 불리해지면 의료선 ㅈ빠지게
날리는 이유가 그거때문입니다 어쨋든 일벌레잡고 자기멀티 활성화시키면 테란이 유리해지게 되거든요.
저그로 일정리그 올라오시면 빠르면 게임시작3분만에 벙커링,소수광추,화염차,밴시,차관압박,공허불사조
의료선 등등 저그에게 편하게 일벌레를 못찍게 하기위해 최대한 견제하는 상대종족을 볼수있는데요
왜냐하면 저그가 아무리쓰레기라고 하지만 나쨀테니까 너도째 라는 마인드는 테란유령이 너프되기전에서나
먹히는 전략이기때문이죠 물런 못이기는건 아니지만 저렇게되면 확실히 유리한건 저그입니다.
저그가 인기없는 이유중 하나도 이거죠 져도 멘붕당한다는 의미도 이거고여 님이 20분동안 수비수비수비
하다가 한번에 뙇!! 뽑아서 해병좀 잡아볼까 했는데 상대편이 병력보고 GG 치면 존나허무하거든요,져도
재미는 상대편이 보는 경우를 저그가 하다보면 자주 겪을수있습니다.
3.대군주
대군주는 오버로드입니다. 존나못생기고 울음소리도 뀋!?!꾸ㅖ혷!!?!? 거리는 더럽고 못생긴 비행체가
의외로 저그의 브레인입니다. 대군주의 역할은 크게 정찰,드랍,보급품확보 인데요 저그는 나비효과의
종족이라고 타종족은 일꾼을 1기씩밖에 못뽑지만 저그는 대여섯기씩 부왘부왘 뽑는건 일도아니기때문에
초반일벌레 확보가 매우중요합니다. 근데 대군주가 끊기면? 짜증나죠.
대군주로 보급품을 늘리면서 정찰도 해야되는데요 흔히 대군주찌르기라고 말들을 많이하는데
저그는 관측선도 스캔도 재덕신처럼 천리안도 없어서 저희같은 양민저그는 대부분 대군주로 상대편
가스 유무와 병력움직임 그리고 짓고있는 테크트리건물등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갑니다.
그래서 대군주가 변태하면 감시군주라는 유닛이되는데 대군주보다 이동속도도 빠르고
변신수라는 정찰유닛도 추가되서 번식지이후에는 정찰걱정하실 필요는없습니다 그전이 문제지만요.
대군주로 드랍을 하는건 효율이 좋지못합니다. 테란은 8해병만으로 저그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수있고
토스는 차원분광기라는 엄마가 출타하신 견제유닛을 가지고 있는데 저그는 8저글링, 4바퀴드랍...
씨알도 안먹힙니다 충원병력에도 처발리는게 저그드랍의 현실이에요 그나마 극후반에
업잘된 저글링으로 반응로,기술실 테러나 맹독충으로 일꾼테러, 토스전 한방 맹독드랍정도가 쓸만하니
대군주드랍은 맹독충을 위한 연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그의 기본유닛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거 읽고나니 저그가 더 하기 싫어지는 분들이
많아질꺼같은 기분이드네요. 아무튼 다음글은 입문 2단계 - 저그의 공격유닛 으로
찾아뵙겠으니 많은호응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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