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유저가 익혀야 할 언오전 핵심

오랜만에 xp에 와서 글써보네요. 요새 솔로도 거의 안하고 팀플을 주로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오크전엔 자신있다고 자부하기에 몇글자 끄젹여보겠습니다 ㅎㅎ

팀플할때도 초반엔 1:1 구도가 일어나기 때문에, 전 팀플실력을 더 향상시키고자 1:1을 해서 보강했었습니다.  팀플할때 힘든구도가 언데 vs 오크.. 그중에서 초반에 블마스토킹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봅니다.

음...베넷에도 이제 고수층이 확 줄고 매니아 분들만 남은지라, 얼마 남지않은 데드유저끼리 정보를 공유하는게 옳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ㅎ 전 데드인데도 4종족전중에 오크전이 젤 자신있고, 생롸할때도 의도적으로 오크하고만 계속 게임했었습니다. 생롸엔 오크유저가 많다보니, 팀플이나 솔로에서도 대부분 오크유저들과 조우하게 됩니다. 여기서 역으로 생각해보면 오크유저수는 많은데 비해 언데유저수는 적으니, 오크전만 확실하게 파면 승률향상에 게임에 재미까지 붙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음... 오크전의 핵심은

1) 블마스토킹에 대한 대처(데나 체관리),

2) 쉐헌타이밍때의 사냥 or 본진 머무를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

3) 후반 쉐이드 이후 오크병력의 위치파악과 병력구성 멀티유무 체크

크게 위 3가지만 잘하면 교전컨에서 완전 실수하지 않는 이상 거의 이기리라 봅니다.

일단 각각에 대해 중요한 포인트 핵심을 집어드릴께요. 오크전 초반에 핀드체제로 하는게 가장 안정적이고 고승률이기 때문에 다른체제보다 핀드체제 위주로 말씀드릴께요.

1)블마스토킹에 대한 대처(데나 체관리)

데나 나온 이후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삐끗하면 기세에서도 밀리고, 계속 말리면서 중후반에 아무리 잘해도 힘들어지는 형상이 되기 때문이죠.

평소하는 컨보다 더 집중해서 컨해주시기 바랍니다.

데나 체관리

사냥을 할때도 데나가 한대도 맞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사냥해야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데나가 크립에 맞고 있는 타이밍 혹은 크립에 몇방맞아 체가 조금이라도 까지면 바로 윈웍쓴 블마한테 뒤통수 공격 당합니다. 사소한 컨이지만, 이게 데나 낙마 or 생존에 대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컨이 고수층으로 갈수록 하수층과는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부분이 됩니다. 고수가 될려면 이부분에 최대한 신경써야 합니다. 더 말씀드리자면, 타게팅 변경 컨트롤에 대한 숙지가 되있어야 합니다. 데나가 크립에 맞고있다고 하면, 이때 데나가 멀리있는 해골을 강제공격하면 크립의 타게팅이 해골로 변경됩니다. 물론 해골을 어택하는 모션까지만 하고 바로 풀어야겟죠. 해골체 까지는게 데나 몸빵을 해야한다는 소리니까요. 타게팅 변경 컨트롤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사냥 기술

사냥을 잘한다는게 데나 체관리에 신경을 쓰고 뒤치기에서 피해를 최소화 함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또한 잘해야 할 요소입니다. 고수층으로 갈수록, 끌어와 사냥해야할걸 그냥 사냥한다던지 하면 바로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죠. 우선 끌어와 사냥하는 부분도 오크의 위치파악이 머리속에 그려져야 합니다. 아니면 사냥속도만 늦추는 꼴이 되니까요.

그럼 왜 끌어와 사냥해야 하는가? 블마 그런트가 2렙찍고 달릴 타이밍에 그냥 사냥하다가는 핀드나 데나 중 하나를 잃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블마가 2렙찍고 달릴타이밍엔 막 밤이 될려 할 시점일겁니다. 이때 블마가 스틸 or 데나 칠려고 데나에 겹쳐있는 상태에서 밤이라 시야가 안보이는 상태인데 그런트가 밑으로 길막할려고 핀드에 보이지 않은 상태로 내려가서, 크립과 블마 그런트에 싸먹히는 꼴로 공격당할겁니다. 못하는 오크들은 그런트가 오는게 바로 바로 보여서 그때 빼도 되지 않겠냐 하시는데 제가 말하는건 극고수층 오크와의 경기에서를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블마 그런트가 오는 타이밍을 알고 있어야 되고, 그런트가 달려오는 각도를 계산해서 어디로 끌어와야할지를 빨리 판단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이때도 위에서 말했듯이 데나가 크립에 맞고있으면 바로 타게팅변경 컨트롤 해주시구요.

또 중요한건 블마가 올 타이밍 사냥때 해골수는 무조건 4기 일으킬것! 해골 2기로 억지로 꾸역꾸역 사냥하지마세요. 데나 체까져요.. 아니면 핀드가 크립에 맞거나.. 해골 딜레이 되자마자 그냥 바로바로 일으키세요. 백팩업 개발해서 해골도 바로바로 사주셔야 합니다. 백팩업 안하고 홀업하면, 홀업이 약간 빨라서 좋다는 생각보단 전 왜 안했지하고 후회를 많이 하더라구요. 백팩업도 홀업전에 꼭 해줍시다

핀드컨트롤

초반에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듯이, 초반 핀드무빙도 엄청 중요합니다. Ctrl 누르고 핀드찍으면 핀드만 찍히는데 이때바로 핀드만 묶인 그룹을 부대지정해줍니다. 탭키로 하면 느리기 때문에, 이때는 더 섬세한 컨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리고 베넷은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늦게 빼면 죽기 때문에..

핀드는 최대한의 사정거리로 공격합시다. 핀드가 크립에 붙어있으면 붙어있을수록 본진으로 빼는 시간이 늦어지고 결국 핀드가 잡히는 꼴이 됩니다. 이는 뒤치기 당했을때 피해가 커진다는 말이 되겟죠. 핀드로 끌어와 사냥할때 크립이 붙은만큼 핀드는 최대사정거리 만큼 뒤에서 미사일 쏴야합니다. 이해하셨죠..? 어택과 무빙의 간격은 최소로 되게 컨해주셔야합니다.  

블마 윈웍과 더스트 타이밍

터락을 예로 들면 선사냥터를 3거북이를 가져갔으면 옆에 작은 오거 잡을 타이밍에 블마가 올겁니다.

트메를 예로 들면 작은 놀 2마리 잡고 놀워든 2마리째가 거의 잡힐때쯤 올건데, 그럼 더스트는 언제 써야 하는가.!

올거 같다? 올 타이밍이다 에 쓰는게 아니고 블마 반피로 돌아갔을때 재차 꿀바르고 다시 사냥스틸하려고 돌진하는 타이밍때 써야 합니다. 반피때 꿀이 취소되었는데 피가 안되서 윈웍상태에서 언데드 유닛을 건드릴 수가 없죠. 무슨말인지 이해하셨나요? 이미 더스트를 써버리면 그 딜레이 동안에 블마가 피빠져도 꿀바르고 윈웍쓰면 체 다찰 시간동안 더스트 딜레이때문에 재차 더스트 못쓰게 됩니다. 이걸 알아야 고수 오크도 잡을 수 있게 되는거거든요. 그리고 더스트는 반드시 윈웍쓰면 쓰세요.. 윈웍쓸거 같은 타이밍때 쓰는게 아니구요. 더스트가 2개라 많은거 같지만, 빡오크들 상대할때는 더스트 다 소비한 상태에서 상점 더스트 선점당하고 이때 다시 본진을 갈 수가 없는 상태가 될겁니다. 왜냐? 사냥도중 일거기 때문에 본진으로 빼면 2렙못찍고 상대한테 사냥터 뺏기게 된다는 소리거든요.

네루비안 타워와 홀업타이밍

네루는 지어도 되고 안지어도 됩니다. 다만 별 피해없이 오크의 푸시를 막아냈을때에만, 분위기 좋을때만 변신 안시키는 것이지. 네루 안변신시키면 데나가 낙마안될것도 낙마되고 핀드 안잃을것도 잃게 됩니다. 그럼 언제 짓는게 좋을까? 이건 경기내용중에 상대가 빡견제 스탈이고, 현재 내 데나상태가 블마에 많이 썰렸다.. 그럼 2/3 이하로 까지기 전에 변신시킵니다. 

홀업타이밍도..빠른 오브가 중요한건 알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빨리 홀업하지마세요.. 핀드가 적어서 오히려 더 빨리 핀드가 잡히고, 사냥도 더디고, 기세도 밀리고, 사냥터 다 내줍니다. 물론 홀업은 빨라도 핀드숫자가 애초에 적은지라 블마 딜링이 안되서 블마가 그냥 쌩까고 핀드를 잡기 때문에, 핀드 재충전한다고 블랙 완성되도 바로 오브를 못들겁니다. 오히려 약간 늦게 홀업할때보다 오브 들리는 타이밍은 실질적으로 더 느릴겁니다. 다만 상대가 노그런트 선상점 빌드일 경우엔 홀업 빨리해도 상관없긴 합니다. 그게 아니라 그런트 꾸준히 생산해주면서 견제에 엄청난 힘 싣는 오크유저라면 같이 핀드수 늘려야 안정적입니다. 전 그런트 블마 압박 심하면 아예 5핀드에 3번째 지거렛까지 짓고나서 홀업하거든요. 4핀드로는 끌어와 사냥해도 오크 견제에 좀 시달리기 때문에 5핀드째 되야 어느정도 블마와도 뎀딜링도 되고, 안정적으로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블랙이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크전은 초반의 기세와 사냥터를 얼마나 선점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지, 빠른 3티어가 답이 아닙니다. 물론 빠른 3티어를 가서 3티어이후에 광사냥 하는것도 괜찮겠지만, 그러기엔 자기 본진 주위의 사냥터를 이미 다 뺏긴 후라 사냥을 해도 멀리 가야되니 불안불안하게 되죠.

2) 쉐헌(or 세컨 칩)타이밍때의 사냥 or 본진 머무를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

아예 고수층으로 가면 쉐헌보다 칩을 뽑는 오크들이 더 많아지지만, 이 글을 읽는 유저분들은 쉐헌을 더 많이 만나리라고 생각됩니다.

이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이때는 언데가 수세적으로 플레이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때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됩니다. 상대 그런트 숫자라던지, 해골정찰을 통해서 쉐헌의 타이밍을 대충 유추해봅니다. 일반적으로 리치를 막 찍었을때, 쉐헌은 이미 나와서 아이템 들고 사냥 or 데드 사냥뒤치기 할려고 노릴겁니다. 

쉐헌 나온 이후 오크들의 행보를 여러가지로 나눠보면,

(1) 멀티지역을 빨리 사냥하고 테러하면서 피언 멀티 시간벌고, 블마스토킹 하면서 오브타이밍때 블랙 찌르면서 시간벌고 이후에 60~70 인구수 업킵을 빨리깨서 언데드를 압도하는..

(2) 중반부터 블마 쉐헌으로 언데본진쪽에서 압박하다가 언데드가 안에 박히면, 언데드 주위 사냥터 선점후 빠른 포트리스 후에 멀티를 박고 60~70 업킵 깨는 타입.

(3) 노멀티로 같이 업킵유지하면서, 블마가 오브드는 시점이 빠르며, 오브든 언데드 병력과 대등하게 교전이 되는 .. 그러면서 교전 이긴 후에 안전하게 멀티가져가는 타입..

더 있겠지만, 크게 나눠보면 이렇게 되겠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오크가 멀티했을때 언데가 블랙 이후에 오브들고 러쉬갈 처지가 되는가 안되는가?  가 되겠네요.

오크는 대부분 중후반엔 멀티를 합니다. 그리고 운영으로 이시간을 벌려고 합니다. 러쉬를 갈 처지가 된다는 말이 그전에 유닛을 안잡히고 무난히 블랙까지 넘어갔을 경우가 되겠네요. 그럼 그전에 사냥시도하다가 유닛잡혔다? 하면 그만큼 타이밍상으로 늦어져서 멀티를 고스란히 내주는 꼴이 되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대오크전 2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쉐헌타이밍때 사냥 or 노사냥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뽑은 겁니다. 이 타이밍때는 오크가 유리한 타이밍입니다. 레이더와 쉐헌 이 2가지 요소로 인해 끊어먹히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중요한건 리치나오고 블랙전 타이밍때, 사냥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계속 렙차가 벌어지면 이기기 힘들거라는 조바심을 버리고,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안목.. 블랙 이후 때까지 꾹 참고 인내하면서, 아예 사냥을 안하는것이 아니라 쉐헌또는 칩이 멀찍이 사냥을 시작하면 오크병력의 위치파악이 되있는 선에서 소극적 사냥을 통해 블랙전에 약간의 이득을 취하는것이.. 이 타이밍때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요약해보자면 쉐헌이 보이고 난 다음에 빼는것은 이미 유닛 한기를 잃었다는 말이니, 그전에 이미 본진에 박히면서 리치 나올때까지 해골로 상대위치파악하는게 가장 좋은 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쉐헌이 보이진 않지만, 나올 타이밍이라는걸 알고, 그리고 블마가 3이 되어서 지금 내병력을 스토킹하고 있다는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미리미리 빼고, 눈앞에 사냥터에 연연하지말고 블랙이후 큰그림을 구상하는 겁니다. 물론 쉐헌이 바로 멀티지역 사냥중인데 본진에 계속 짱박혀 있다면 이 타이밍에 사냥을 못한것이 손해로 다가오겠죠..? 오크 세컨 병력을 최대한 빨리 찾고, 이를 위해선 해골 2기로 꼼꼼하고 정확하게 오크의 본대를 찾아내는게 중요합니다. 오크 세컨본대와의 거리를 생각하면서, 사냥을 나가도 되겟다 아니다를 정확히 파악해야합니다. 이때도 블마가 보고 있을수 있다는 전제하에, 오크의 세컨본대가 사냥도중 스스찢고 뒤치기 올 수 있다는 조건도 염두에 둬야합니다.

그러므로 해골로 정찰을 하면서 상대가 사냥중일때! (사냥끝난후가 아닌) 사냥을 떠나는게 중요합니다. 해골도 시간남았는데 꼴아박아서 시야 없애지말고, 소환시간을 풀로 활용하고 해골의 최대시야로 오크세컨병력 뒤를 따라다니세요.. 해골 없어지면 재차 보내시구요. 이컨이 귀찮고도 힘든부분인데, 이게 잘되야 오크전이 극복됩니다.

3) 후반 쉐이드 이후 오크병력의 위치파악과 병력구성 멀티유무 체크

제가 후반 쉐이드를 거론했는데, 이건 상황마다 다르지만, 만약 그때 자신이 이건 타이밍으로 끝내야될거 같다는 확신이 들면, 오브 3영웅 디스 타이밍때 몰아치는것이 좋겠죠. 그런데 전 이 타이밍때 끝나는 오크들은 허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왠만큼 하는 오크들은 타이밍만 맞춘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타이밍 러쉬 제대로 들어가도 컨트롤로 막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좋던 분위기를 망칠 위험까지 있죠. 이때도 오크가 멀티안하고 같이 힘쌈가자는 구도로 갔을때 타이밍 러쉬는 위험합니다. 오크가 언데의 한타를 기다리고 있는 거거든요. 오크들도 나름 언데전에 자신있어하는 유저들이 많고, 3티어때도 언데가 유리할거 같지만, 그건 오크가 2티어 유리할때 많은 이득을 못취했을때고, 2티어때 오크가 사냥으로 영렙이 언데보다 앞서있는 경우에선 진짜 교전에서 이길 확률이 한 45~50% 정도..유리한 경기를 한타 삐끗해서 지게 되면 그거만큼 억울한게 없거든요. 그리고 오크전 빡시게 하면 초반보다 후반~극후반 운영이 더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될겁니다. 여기서 불리해도 역전의 실마리도 보이게 되는 것이니..

전 저보다 잘하거나 빡상대면 프웜가고, 비슷하거나 아래면 3영웅 디스로 끝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디스를 쓰면 한타이밍이 엄청 강한데, 반대로 말하면 이타이밍때 못밀고 오크가 버티면 이기기 힘들어진다는 말과 같거든요. 반대로 프웜은 모으면 모을수록 쎈데, 이걸 언제 쓰는가 하고 어떻게 모을가에 대해서만 제대로 안다면 자신보다 더 실력 좋은 오크들도 이길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우선 교전컨자체가 디스는 순간 교전컨 500이상이 되야 교전에서 이득보지만, 프웜은 진짜 방3업에 생존에만 신경써주면 알아서 유닛을 다 녹이기 때문에 교전컨에서 훨씬 수월하죠.. 다시 말하자면, 프웜을 모으기만 하면 오크전 교전쌈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말과 같죠.

오크전 후반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핵심은 2본야에 인구수 미리 늘려놓고, 역으로 오크본진에 버로테러가면서 찌를때 해골+(굴)로 멀티를 동시타격을 계속 진행하는거죠. 쉐이드로 보고 있기 때문에 찌를지 사냥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가 수월해지며, 오크가 멀티가 빨라서 포트가 늦게완성되고, 버로우가 많이 날라가면 그때부터 이겼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부터 계속 포사면서 오크병력이랑 마주치지 않는 방향으로 오크본진 위쪽에 숨어있다가 오크가 자리비우면 다시 들어가면 되고 계속 이런 플레이 하면 됩니다. 이때 에컬만 가서 멀티짓고, 굴 해골로는 계속 멀티보내구요.. 타이밍상 오크본진에 어택표시 먼저 뜨게 해놓고 시간차로 바로 멀티에 해걸+굴 집어넣으면 본진본다고 멀티 일꾼 신경못쓰기 때문에, 멀티 일꾼도 어느정도 잡을 수 있습니다. 

포트가 빨라서 시멘업이 빠른 경우도 있을텐데요.. 이경우는 오크가 프웜을 염두에 뒀다는 것이므로, 쉐이드로 지켜보고 있으면 시멘업완성되기 전까지 본진 주위 사냥터를 가져가거나 본진 주위를 지키더라구요. 그럼 사냥을 선점하면서 오크 병력이 본진에서 빠지면, 역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다시 자세히 알려드리자면, 블랙 중반타이밍쯤에 세크릿 짓는데 블랙완성되자마자 2쉐이드 뽑아서 한기는 상대 병력에 계속 붙이고 한기는 데나에 붙여 블마 스토킹 대비합니다. 여기서도 쉐이드의 극강 정찰력이 꼭 필요하고,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도 쉐이드 첨 쓸땐 그냥 붙이니 안개때문에 계속 놓쳐서 아예 부대지정 해놓습니다. 4번으로 쉐이드 지정해놓고, 쉬프트로 연클 5~6번정도를 오크세컨영웅에 해놓으면 놓치는 일없거든요.

그리고 사냥을 하던지 뭘하던지, 우리가 봐야할건 쉐이드가 보여주는 시야구요. 자신의 유닛을 계속 보지말고 상대의 유닛을 계속 보세요. 그리고 판단하는거죠.

블마한테 스토킹당해서 위치 노출되었는가..

아니면 사냥을 할것인가 오크본진을 찌를것인가

본진을 찌를때 시간차로 해골을 집어넣으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짜증나게 1굴도 추가로 넣어보자

오크본진에서 일꾼을 잡고 시체에서 해골을 일으킨뒤 바로 멀티로 보내자..

오크본대가 돌아와서 빼야될때는 멀티에서 일꾼치고 있는 굴도 같이빼자.. 해골은 놔두고

다시 쉐이드에 집중해서 오크 움직임 보고 블마 움직임 또는 위치파악되었으면

에컬로만 멀티가 가능한지도 고려해보자

적정한 프웜이 모였는가 생각해본다. 교전전까지 최소 2/3업이 완성되었는지 본다.

오크가 본진을 지키고 있으면 사냥.. 찌를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그전에 그래이브에서 계속 일으킨 해골에 1굴씩 섞어서 멀티보내고, 오크본대와 마주치지 않는 동선으로 본진 찌르자..

그리고 프웜 5기 이상에 여기서 나무캐던 굴 다 동원하고 써드 다래 or 핏로드 산다.

그리고 쉐이드로 보고 있는 상태에서, 블마스토킹을 피해서 대기하고 있다가 유리한 시점에서 먼저 교전을 붙는다. 이때는 멀티에 뭘 보내서 먼저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게 한다음에 갑자기 불쑥 쉐헌에 싸일넣고 먼저 킬하면 교전에서 지는 일은 없다.. 먼저 보고 유리한 타이밍에 싸우기 때문에 언데가 원하는 교전을 할 수 있고, 그러므로 잘 지는 일 또한 없을것이다. 유닛이 갖춰지지 않았을땐 굳이 싸우지 않으니 말이다.

대충 이정도가 제가 오크전에 프웜쓰면서 고려하는 사항이고..

일반적인 핀드 디스 +(어보미) 로 이길려면, 우선 인구수 50에서 싸우지마세요. 더 모으세요.. 최소한 60

인구수 50 vs 50 에선 교전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오크가 피언대동하고 업킵을 빨리 깨는편이라.. 50 vs 55~60 교전을 하게되어서 유닛쌈에서 이길 수가 없게 되는거죠. 많은 데드유저들이 인구수60째 지거렛을 안짓게 되는데 이걸 빨리 지어서 업킵유지 최소화로 하고 깰때는 중립써드를 사고 디스를 확 띄워서 순간적으로 60을 맞추고 교전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이기기 힘듬..

그리고 1/1/1이면 디스 빨기컨에 집중해주시구요.. 디스팁이라면 디스가 여러마리 묶여있을때 옵시마나를 빨게 되면 마나가 많은 놈이 계속 빨게 됩니다. 여러번 해주면 마나 없는애도 빨게 되지만, 얼마 못빨게 되죠. 그래서 수동으로 변신한 놈을 일일이 수동컨으로 옵시마나빨게 합니다.

그리고 교전하면서 디스변신시킬려고 하지마세요. 손꼬여서 교전컨 힘들어집니다. 교전일어날거 같을때 미리 변신시키고, 디스가 마나가 떨어질때는 계속 싸울지 뺄지를 빠르게 판단합시다. 체없는 블마를 노리는것은 좋으나

링크를 풀지않는 상태에선 절대로 건드리지말고, 무조건 블마어택시엔 링크 없애고 어택해야합니다. 유닛도 마찬가지구요. 이 교전컨이 안되면 오크전땐 이기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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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오전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한번 올려봤네요.. 저 나름대로 오크전에 대해서 생각하는바를 몇글자 끄적여보았습니다. 데드 유저분들 보시면 어떤지 평가함 해주시구요, 데드유저분들 징징글 자제해주시구요..ㅠ 오크전은 하기나름이랍니다.

이유없는 공격성 댓글은 자제부탁드립니다.

좋은글이당

좋은글인데요 오크전은 하기나름이라는건 조금 그렇네요..
오크한테 정말 답없이 당해보지 않진 않았을거같구요

언오전의 교과서네요

먼가 고수의 냄새가 나네요

무슨 게임이든 하기 나름이죠 머...

서든이란 FPS 게임도 스나가 월등히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라플 수준이 너무 올라가서 3 발컷이란것도 자주 나오고...물론 전 안되더군요 ㅠㅠ

하야토님의 글은 추천하고봐야죠 ㅎㅎ

근데 언데드는 저중에 하나만 실수해도 걍 겜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림... ㅎㅎ

타게팅 변경 컨트롤에 대한 숙지가 되있어야 합니다. 데나가 크립에 맞고있다고 하면, 이때 데나가 멀리있는 해골을 강제공격하면 크립의 타게팅이 해골로 변경됩니다. - 이거 몰랐네요. 워3 초창기 유저인데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냥 경험에서 배우는게 답입니다. 배우는건 프로들리플이 최고..

헐 이런 글보면 블마스토킹 안하고(혹은 2렙에관두고) 레이더 테러나 깜짝윈라 타우렌 준비하는 저같은 오크는 걍발리겠는데요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