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oonSee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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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27 09:37:20 KST | 조회 | 427 |
제목 |
안녕하세요,윈드라이더 리더 문시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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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월하면서 올리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제가 엑월을 처음 접한 때는 작년 9월경이었습니다.
엑월 시작 후 윈드라이더 전직까진 빠르게 했지만 그 후론 하루에 고작 클릭 몇번 하는 수준이었죠.
그랬던 제가 본격적으로 엑월질을 한 건 11월 들어서였습니다.
안 좋은 사고를 당해게 되어 몸에 후유증이 남게 되었고, 요양을 위해서 집에서 쉬게 된 때죠.
집 안에서만 있어야 하니 할 수 있는 일이 책 읽는 것 말고는 딱히 없었습니다.
그러던차에 엑월이 생각났고, 그렇게 독서와 엑월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사이 저는 리더 캐릭터 2개를 보유한, 소위 말하는 '훼신'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게임을 했습니다.
독서와 병행하다 보니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거나 덧글을 남길만한 여유 없이 가끔 눈팅만 했고,
여러분들과 소통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리더 코멘트를 통해 말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던 어제, 저는 게시판 눈팅을 하다가 절 비꼬는 글을 보았습니다.
리더코멘트에도 똑같이 적혀있더군요. 저는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저는 엑월을 하면서 딱히 누구에게 피해를 입혀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 제가 왜 비꼼을 당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하나의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굳이 비꼼을 당하며 엑월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
해서, 전 오늘부로 엑월을 접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깔끔하게 정을 떼려고 그동안 키운 캐릭터들을 분양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다른 사람이 제 캐릭터를 만진다는 게 상상도 안 가더군요. 거기에 초기화 기능도 막혀있어서 되질 않고요.
근 반년간 함께 게임을 즐기신 모든 엑월분들 앞에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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