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ardust_Si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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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29 22:54:22 KST | 조회 | 246 |
제목 |
Extreme World - 4장 종족전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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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드래곤이 한숨을 쉴 때, 그의 곁에서 조그만한 동산같은 물체가 일어섰다.
[음..마운틴 자이언트. 그들도 나설려는 것인가?]
-물론입니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하지만 자네들의 피부는 저 날카로운 무기에 매우 손상을 입기 쉬을 터인데?]
-숲의 정령(드라이어드)들과 그들의 지도자인 헬렌에게 저희와 동행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다행이로군.. 다행이야. 고신 비요뜨께선 아직도 이신가.]
골드 드래곤의 황금색 눈이 마운틴 자이언트들을 향했다. 어느새 거대한 암벽같은 존재들이 그의 주위를 감싸듯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하반신은 말, 상반신은 인간 여성의 몸을 가진, 날카로운 창을 든 숲의 정령들, 드라이어드들이 서 있었다.
-준비됬나요?
-물론입니다. 헬렌. 그럼, 라디언트님, 건강하십시오.
[자네들 몸이나 걱정하게.]
-예. 그럼.
그렇게 엘프연합군은 고대의 연합을 위해 움직였다. 스스럼없이 보폭 하나도 당당하게 말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골드 드래곤의 눈은 다시 깊은 나락을 향해 걸어가는 듯 했다.
[걱정이구나.. 내 딸아..]
"놀랍군. 역시 드래곤이란 건가?"
성기사, 부온이 맨 처음 달라단으로 도착했을 때, 그는 정확하게 달라단 마궁의 앞에 도착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기사.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는데 언제까지 감탄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럼 들어가볼까?"
천천히 달라단 제 1궁, 마법의 궁의 앞으로 다가간 그는, 커다란 목소리로 외쳤다.
달라단의 마궁, 이 이름을 듣는 사람들은 거의 당연하게도 검은 색의 칙칙한, 음울한 성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히려 달라단의 마궁은 5개의 얼라이언스 제국의 궁들 중 가장 아름다운 궁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초대 마도군주인 스키리스 폰 달라단의 작품이라나 뭐라나. 하지만 성기사인 부온에겐 그런 걸 감상할 시간은 없었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끝내야만 했으니 말이다.
"달라단의 군주는 계시오!"
"무슨 일인가? 스톰윈드의 성기사여?"
흰 성벽 위로 매우 긴, 흰수염을 길게 늘어트린 노마법사가 그를 지긋이 바라봤다.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를 바라보듯 말이다.
"스톰윈드의 폐하께서, 달라단의 마도병단의 출정을 요청하셨소!"
그 말을 듣자, 주위의 젊은 마법사들은 대번에 분노했다. 아무리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것이 스톰윈드라고 하지만, 이건 마치 종속국에 말하는 듯한 표현이 아닌가!
"군주! 제가 저 애송이를 박살내겠소!"
흑마법이 전문인듯, 검은 로브와 오우거의 해골로 만든 완드를 든 한 마법사가 말했다. 하지만 노마법사는 대번에 거절했다.
"거절하오."
"하오나!"
"보시오."
노마법사가 성기사를 가르켰다. 성기사의 뒤로는 희미하지만 커다란, 흰 천사의 날개가 펄럭거리는 중이었다.
"신의 선택을 받은 자. 갓 튜터. 그의 정체일세."
그러자 모든 마법사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엄청난 신성력은, 그가 신의 축복뿐만 아니라, 신과 소통하는 갓 튜터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성기사여!"
"마법병단이 필요하오! 로데론의 빌어먹을 왕자, 아서스를 처단하기 위한!"
"!!!!!!!!!!!!!!"
순간 마법사들의 얼굴은 굳어졌다.
글쓰기가 힘드네요. 엑월도 힘들고.
고 최진영씨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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