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가 이 임무의 스폰서가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ㅡ 다시한번 '인류'를 수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이 행성을 떠날 수 있는 단 하나뿐인 기회였고, 과거에도 그러했듯 강력한 군대만이 무력한 이들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소리냐구요?
브라질리아는 '거대한 실패'이후 인류문명을 재건할 때 수호자의 역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중앙아시아의 UN 캠프의 방위를 담당하며, 항공기로 낙진지역의 난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배급하고. 군벌들을 해체 한 뒤 그 자리에 효율성 있는 정부가 설립 될 수 있게 도왔습니다.이건 미국도, 유럽인도, 중국인도 할 수 없었던 일이였죠.
브라질리아는 젊고 강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강한 힘은 강한 책임을 동반하기에' 그것을 했을 뿐이죠.
그래서 브라질리아의 이주선단 또한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군대가 아닙니다. 이 군대는 과거 다국적군이였으며, 지금 이 이주선단을 타고 떠날 사람들도 이 이주대는 브라질리아에서도 가장 유능한 동시에 매우 객관적으로 보아도 인류 최고의 엘리트 병사들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이들은 이 이주선에 탑승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제조 및 생산 훈련까지 마첬고--- 마지막 테스트로서 전원 남극횡단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이들의 대의를 위해 -이들의 우주선인 '아그리아'는 지구궤도를 떠나는 그 순간 '사망'처리됩니다-
지구에 남는 거라곤 청동판에 적힌 이름 뿐. 즉 이 작전은 사실상 자살임무에 가깝습니다.
물론 여기에 레이날도 사령관 자신도 포함되죠.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엄청난 희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장고에 비축된 의약품의 일그램 일그램은 병에 치유 될 수 도 있었던 아이들의 죽은 숫자와 동일합니다.
모든 기술자 기계공, 의사, 군인들은 오직 이 아그리아 이주선단을 위해 브라질리아에서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 조차 포기할 정도 였습니다.
각 국가는 이 정예병들에게 인류의 숙원 그 자체를 걸었고, 그들을 선택했습니다.
브라질리아라는 국가 전체의 역량과 자신들의 미래세대까지 모조리 이 이주선단에 쏟아 부은 셈이죠.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명예를 내 걸고 새로운 세계에 정착할 권리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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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하기 때문에"
크 씹간지...
출처: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c/27/read?articleId=1483053&bbsId=G003&searchKey=userid&itemGroupId=&searchName=%EC%95%8C%ED%84%B0%EB%93%9C&itemId=7&searchValue=fpsDlEMC-BA0&platformId=&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