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워게임을 왜 말아먹나 생각해보니

병력 배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전략맵에서 어느 부대를 어디로 옮기고... 해야 하는게 감이 안잡히는게 크네요.

일부 지역에선 이기더라도 다른 지역이 뚫려서 끝나거나 

병력 비율이 애매해서 축자소모 하다가 부산 먹히는게 대부분인 것 같음.

부산포켓은 북괴 방공망이 시궁창이라 공군을 적절히 사용하는게 학살의 지름길입니다

포항은 좀 까다롭긴 하지만...

공군 출격 시키면 어떻게 또 맞공군을 놓거나 미사일 맞고 귀환을 못하더라고요...

아 내가 너무 발컨인가 이거

사실 어려운게 정상이에요.

그게 전술적인 전투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다보니 전술전투에서 이기려면 어느 부대가 어느 정도로 필요한가도 잘 알아서 전략맵에서 잘 배분해야하니

전차 같은거 상성도 잘 몰라서 꼬라박고... 으악

공군은 방어적으로 운영하시고

적이 어떤 부대를 가지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 구성을 적절히 보면서 배분하면 됩니다. 공군은 상대방 공격기/폭격기가 날아오느 쪽으로 제공기/방공중대를 파견하고, 상대방 제공기'만' 오는 경우는 무시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공군이 혼성되서 오면 정찰병과를 (특히 정찰보병)을 전방에 잘 숨겨두시고 적 항공기가 확인되면 잠시 시간을 느리게 해서 아군 방공지역에 도달할 때 아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협격할 수 있도록 하시는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아군 유닛을 좀 잃어도 상대방 항공세력을 확실히 격멸하면 이후 전투가 쉬워지므로 어쨌든 적 항공기 요격에는 신경을 써 주시는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전략 맵에서 적 공항을 점령해도 항공기가 모조리 파괴되지만 부산 포켓에서는 진격을 못 하므로...
참고로 단거리 방공기 (중거리 레이더 미사일이 없는 제공기)는 멀티플레이 등에서 헬리본 요격할때나 아니면 스팸전략 할 때 사용되므로(...) 상대방 항공기가 보일 때 바로 출격시키면 보통 그냥 놓치거나 상대방 방공에 우수수.....

적 전차는 상성이랄게 따로 없고 전차는 기본적으로 ATGM / 보병 / 항공기 등으로 상대하는게 편합니다. 아군전차는 공격할 때 / 방어할 때 몸빵으로 활용하는게 좋구요.

캠페인 특성상 블루포는 방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땐 다른거 보다도 보병이 최곱니다. 보병으로 건물지역 / 숲지역에 방어선 구축하시고 그 주위에 보병들을 지원할 화력지원 (박격포 / 방공포 / 구축전차) 등으로 구성하시되, 포인트가 충원되는대로 2차 방어선을 구성해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