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IPZ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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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24 16:49:21 KST | 조회 | 711 |
제목 |
뒤늦은 나름 호러매니아의 이블위딘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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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호러게임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마이너한 장르다 보니까 소위 AAA급 개발사에서는 가뭄에 콩나듯 나서 참 슬펐는데...
최근에는 단비로 무려 3작품이나 나와서 참 즐겁습니다.
바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이블위딘, 령제로 신작이 그것인데요.
일단 망유 게임인 관계로 시리즈 팬이지만 령제로는 못해보고 이블위딘과 에일리언은 다 깻는데요
둘다 재밌게 즐겼습니다. 호러게임이 인디계에서 강세였는데 큰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수작들이 나온것 같아서 의미깊은것 같습니다.
근데 이블위딘은 참 많이 까이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전 에일리언보다 더 재밌게 했습니다. 먼저 밝혀두지만 전 바하시리즈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X리웹 등지에서 주로 까이는 문제
1. 프레임 및 레터박스, 불편한시점 등 UI 및 기술적 문제
2. 병신같은 스토리
3. 호러겜은 무슨... 그냥 액션겜이다
정도 인것 같습니다.
뭐 1번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다만 전 PC로 했기에 레터박스 다 제거하고 해서 별로 불편한점 못느꼇습니다. 다음엔 좀 더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2번 병신같은 스토리와 3번 호러겜이 아니다라는 부분은... 스포일러가 안될수 없는 이야기인데 사실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심지어 게임 박스 뒤에 써있기 까지 하다네요; 그래도 민감한 분들 위해서 투명 처리하면
게임중 나오는 내용들은 루빅이라는 변태놈 머리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며 아시발꿈이다... 라는 겁니다. 솔직히 식상하고 예상 가능합니다. 혹시 그거 아니야? 라고한 그겁니다. 게임 하다보면 너무 장소가 쉭쉭 바뀌어서 도저히 현실이란걸로 설명할수 없어서 대충 그럴줄 알았어라고 할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고방식의 차이이겠지만 호러 장르에 스토리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호러 작가분 글 중 호러 장르에 있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저는 200% 공감합니다. 특히 게임 장르에 있어서 스토리 좋은건 정말 못봤습니다. 호평받았던 데드스페이스 1&2, 암네시아 1탄, 아웃라스트, 그리고 바로 최근나온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까지 모두 스토리는 모두 한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별거 없습니다.
너무 중구난방이라던가 개연성없고 마지막이 허무하다... 등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호러 장르에서 개연성을 찾거나 하는건 크게 의미 없습니다. 특히 이런 소재를 다루게 되면 그렇죠
물론 무섭진 않았습니다. 긴머리 그녀라던가 깡통상자 대가리 등이 쫓아올때는 좀 쫄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냥 즐거운 마음~ 그도 그럴게 게임이 전체적으로 서양 B급 호러 테이스트로 꽉 찼습니다. 크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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