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arch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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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2-18 16:48:34 KST | 조회 | 4,838 |
제목 |
어제부로 스팀 러시아기프트 싹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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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고 하니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동유럽/남미의 스팀 게임 정가가 훨씬 쌉니다. 이는 국가별 소득수준을 감안한 것.
비싸면 -30%정도에서 싸면 -75%이상까지도 가격 차이가 납니다.
근데 최근 루블화 폭락으로 거의 모든 게임이 1/4미만 가격밖에 안나오는 사태가 발생
전세계에서 엄청난 인구가 러시아 사이트에서 게임을 사재낍니다. 원래도 샀지만 더 심해진거죠.
원래는 이런 현상 방지를 위해 구독권이라고 해서 게임의 출처라 해야되나, 사용권한을 갈라놓습니다.
특정 언어를 제한한다던가, 특정 국가IP 스팀에서는 등록이 안되게 제한시킨다던가, 아니면 실행을 불가능하게 한다던가
근데 스팀 기프트의 경우에는 구독권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서 구매만 가능하다면
지역간 기프트 거래로 훨씬 싼 가격에 구할 수 있게 되는거죠.
(물론 기존에도 지역간 기프트거래금지가 붙은 게임이 소수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스팀키라 하더라도 몇몇 게임의 경우는 구독권을 갈라놓지 않거나, 출시가 얼마 안 된
최신작들이 구독권이 갈리기 전에 러시아 사이트에서 종종 사람들이 사곤 했습니다.
근데 이게 루블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러시아 해외쇼핑몰 다수가 구매금지 처분을 내렸고
이에 스팀도 이 참에 러시아를 포함해서 남미/터키/동남아 출처 기프트까지 모두 거래제한을 걸어버렸죠.
아직까지 일부 러시아 키셀러 사이트들은 건재합니다만, 스팀키가 기프트보다 여러 제한이 많다 보니
득을 볼 수 있는 게임은 몇 개 안되는 실정입니다. 대표적으로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의 경우
스팀정가가 39.99달러인데 러시아 사이트인 록센이나 가마가마같은 곳에선 정가가 799루블,
현재 환율로 13.52달러 정도 합니다. 여기서 50%할인만 때려도 뭐 거의 8천원 돈이니 말 다했죠.
덕분에 러시아스팀 기프트 되팔이 망해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기프트 거래시장의 화폐였던 팀포2키는 잠깐 2.22달러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팀포키 보유자들 전부 다 마켓에 팔아버리느라 난리났죠.
이제야 비로소 스팀 시장에 안정이 찾아든 것 같습니다.
올해만 최신게임 예구했다가 러시아에서 거의 반값 가까이 풀려서 뒤통수맞은게 몇개인지...
더 자세히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궁금한거 있음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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