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남들 다 했다던 허스파이어 이제야 시작

화이트런에서 구걸하고 돌아댕기는 여자애가 귀욤불쌍해서 입양함

근데 뭔가 상황이 안습인게... 원래는 농장을 경영하던 유복한 집안 딸내미였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삼촌 내외가 농장을 차지하고선 쫓겨난 신세라고...

그렇게 화이트런까지 흘러들어와서 구걸하고 있다는 스토리가 귀욤눈물이 앞을 가려서 입양을 했는데...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좀 똘끼가 보이는게 첫날에 선물을 준게 강철 단검이었는데 받자마자 방에 설치된 허수아비를 풀스윙으로 지치지도 않고 두들겨 패는데다가

오늘은 산적두목 죽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떼껄룩 잡상인 대장(리'사드 던가 암튼 떼껄룩 할때 눈웃음이 매력적인 고양이)이 인형을 팔길래 집에 들어가서 인형을 선물해줬더니 인형을 끌어안고 노는건지 부두술을 행하는 건지 이상한 모션을...

 

아무래도 머릿속에 삼촌 내외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차 있는 모양임

 

제가 입양한 아이도 그러던데 스카이림에 사는 아이들은 다 정신이 반쯤 나갓나봅니다

수은이 고체로 존재하는 험하고 위험한 스카이림에서는 어릴때부터 강인해야합니다

이거 마음에 드는 애 입양하고 싶으면 부모 죽여서 강제 고아 만든 다음 입양하는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