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2 또 새로운 정보 (배경, 병사 클래스, 외계인, 전투 등 관련)

http://www.ign.com/articles/2015/06/02/xcom-2-welcoming-our-new-alien-overlords

 

(출처. 이번엔 딱히 새로 공개된 스크린샷은 없고 링크에 컨셉아트랑 소개 동영상이 있습니다.)

기사랑 동영상 인터뷰 대강 번역해서 요약해봤습니다.

 

[세계관]

- 전작으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2035년이 배경
- XCOM은 저항을 멈추진 않았지만 결국 외계인에게 압도되서 저항운동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 XCOM이 패퇴하면서 고등기술력 등은 상실한 상태

전작에서 우버 이더리얼을 사살하고 적 모함까지 무력화시키면서도 지구가 전쟁에 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자세히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첫번째 성공적인 격퇴 이후에 외계인 후속 부대가 도착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IGN 기사에서는 "고등 외계 기술을 습득하지도 못하고 외계인에게 압도되었다"는 취지로 쓰였는데, 이렇게되면 일종의 평행우주로 볼 수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전작의 엔딩이 성공 엔딩만 있는게 아니었던걸 생각하면 완전히 말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 패닉이 쌓여서 너무 많은 국가가 국가위원회를 탈퇴하면서 외계인에 항복하거나
- 아예 첫 미션에서 실패하거나 (임파서블 철인모드에선 종종 발생하는걸 생각하면 이게 진엔딩이 될 지도...)
- 에너미 위드인에서 XCOM 기지 방어에 실패해도 패배하는 경우

 

각각 스토리를 연결해보면 엄청 부자연스럽다고는 할 수 없죠. 무튼 외계인이 지구를 점령하고 대부분의 국가지원이란게 없어진 이상 XCOM도 발각되서 전멸당하는걸 피하기 위해 지하 기지를 버리고 "어벤저" 공중항공모함으로 기지를 이전합니다.

- 참고로 "어벤저" 는 탈취한 외계인 수송선을 마개조한 함선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클래식 X-COM의 어벤저의 계승입니다.

 

[병사 클래스]

-  5종의 병종 (새로운 병종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긴 하는데, 4개의 병종이 기존의 병종에서 조금씩 변화한걸 보면 대체된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샤프슈터" - 전작의 스나이퍼를 계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권총을 부무장이 아닌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특화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 "레인저" - 전작의 어썰트를 계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샷건과 칼을 사용하는 근접 특화 병종입니다.
- "그레네디어(?)" - 전작의 헤비를 계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류탄발사기를 사용하는건 확인되었습니다.
- "스페셜리스트" - 전작의 서포트를 계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렘린" 드론을 이용해서 적에게 스턴을 주거나 아군을 버프하는 등의 기술지원과, 스스로도 장거리 해킹 등의 기술 지원을 해 줄수 있습니다.

- 다섯 번째 병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발매가 가까워지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외계인 분리주의자, 외계인에 의해 유전자가 변형되었다 XCOM에 구출된 사람 등등의 추측이 나돌고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알려진게 없습니다.

-> 다음 주 중에 스페셜리스트와 레인저에 대해 심층 소개를 한다고 하는군요.

 

- 전작에 비해서 병사 커스터마이징도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수염, 헤어스타일 그 외 기타 등등 단련된 베테랑의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꾸밀수 있다고 하는군요.

- 왼팔, 오른팔, 몸통, 바지, 헤드기어 등등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진짜 저항군 느낌이 나도록 꾸밀 수 있다고 합니다.

- 베테랑 병사는 외형적으로도 좀더 간지나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이제 자유롭게 국적이나 성별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투 관련]

- 가장 큰 차이점은 이제 외계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곳을 우리가 공격하는 입장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 은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외계인들에게 발각되지 않고 기습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전작에서는 일단 외계인이 아군과 접촉하면 바로 아군이 공격할 기회도 없이 외계인들이 가까운 엄폐물로 기어들어가고 전투가 시작되었던거에서 기습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 그래서 정찰의 개념, 유리한 위치로 은폐해서 기습을 가하는게 중요해졌습니다.
- 이런 이동의 유연함을 위해서 "웨이포인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동 자체는 기존의 2단계를 계승했는데, 아마 도착 지점을 선택하고 중간에 거치는 경로를 별도로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기습에 성공하면 '당황한' 나머지 외계인들도 다음 턴에 완전히 엄폐하지 못하는 등의 효과도 발생할거라 합니다. 이렇게 기술적, 수적으로 열세를 극복하는게 전투의 기본 흐름이라고 하는군요.

- 죽은 외계인이나, 무력화된 아군 등의 시체에서 무기 / 장비 / 자원등을 회수하는 루팅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루팅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고 전투가 종료된 후 기지로 돌아온 이후에 연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 기존에 죽은 외계인 무기가 파괴되었듯이, 루팅 가능한 장비도 몇 턴의 제한이 있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장비 등을 확보하는데 좀 더 공격적이게 하고 안전 위주의 플레이에 패널티를 주는것 같군요.

- 맵이 "Procedually Generated" 방식으로, 매번 변형됩니다. "랜덤" 개념과는 다른데,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그 규칙 내에서 매번 임의적으로 타일들이 배치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완전 랜덤으로 해 버리면 충분한 엄폐물이 없다거나, 이동 통로가 없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그래서 전작에서 플레이하다보면 맵을 대충 외워버려서 미션이 쉬워지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PC 독점인 이유가 이 기술과 관련된 이유인것도 조금은 있는 듯한 뉘앙스를 좀 주는군요. 아직 차세대기기가 완전히 정착된게 아닌지라....)

- 모든 미션에 기본적으로 보조 목표가 존재하고, (장비의 탈취, 해킹 등)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면 주 목표를 달성하지 않고 후퇴한다 하더라도 승리로 취급할 수 있을거라 합니다. (실제 미션이 성공인지, 아니면 그만한 보상이 있다는 것인지는 불명)

- 환경 파괴도 강화되었습니다. 화재 확산이나 산성액은 층을 뚫고 아래로 떨어진다든지....

[외계인 관련]

- 바이퍼 (뱀 여인) : 전작 (클래식 X-COM)의 스네이크 맨의 계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바이퍼는 기본적으로 트레일러처럼 아군을 결박하는 기술도 있고, "혀"를 이용해서 병사를 엄폐물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 섹토이드는 점령기간 중 인간 DNA를 도입해서 이렇게 진화하였다고 하고, 정신능력이 더 강회되서 거의 처음부터 마인드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이렇게 강화된 외계인들은 상당히 강력해서 게임 초기에는 비중이 좀 적을 것이고, 이 빈 공간을 인간측 협조자인 Advent가 채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Advent가 자발적 협조자인지, 마인드 컨트롤 상태인지, 강제적으로 협조하게 된 상태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주에 또 정보를 공개한다는걸 보면 상당히 야심차게 많이 준비된 듯...

 

그나저나 파이락시스가 문명:비욘드 어스의 확정팩인 "라이징 타이드"도 가을 경에 발매 예정이라고 한 걸 보면 한동안 조용했던 동안 많은 고심과 노력을 했던걸로 보입니다... 이놈들이 나의 1년을 또 날려버리려고 하네요....

 

거기에 곧 발매될 Act of Aggression이나 GTA V 경찰 모드인 SAPD:FR,

 

또 약 2시간 반 후 11시 쯤에 떡밥이 풀릴걸로 보이는 폴아웃4 까지...ㄷㄷ 

폴아웃은 이쪽으로
http://fallout.bethsoft.com/

엘더스크롤 6은 언제나오나

비욘드 어스 다음 확팩은 배가 추가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