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arbing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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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22 23:44:40 KST | 조회 | 12,758 |
제목 |
GTA 5 모드 소개 : LSPDFR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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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http://www.lcpdfr.com/forums/
다운로드 : http://www.lcpdfr.com/files/file/7792-lspd-first-response/
[간단 요약]
"LSPDFR"은 GTA4 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경찰 모드인 LCPD:FR의 GTA5 후속작으로, 아직 개발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은 부족한,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GTA5에 공개된 그 어떤 모드보다도 더 풍부한 콘텐츠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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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명]
GTA 4 부터 경찰 AI가 용의자를 체포하거나, 지원 병력이 제한된 지역 범위에서 소환되는 등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찰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모드가 2-3개 정도 개발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인게 LCPD:FR 이죠.
1.0 버전에 들어서면서 부터, 경찰 AI들도 더 이상 천리안이 아니라 각각 유닛들의 시야 범위로 한정되고, 용의자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추격하던 유닛들이 흩어져서 용의자를 수색하는 등 거의 혁신에 가까운 발전 보여줬습니다.
다만 GTA 4의 워낙 주옥같은 PC 포팅과 엔진의 불안정함에 힘입어서 대부분 실패하였고, LCPD:FR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모드를 막론하고 심심하면 한번씩 튕겨주는.... 엔진 덕분에 오래 즐기기는 어려웠죠. 특히 완전 바닐라 상태로 플레이 하는 사림이 거의 없었기에 더더욱...
GTA 5의 PC 버전이 나오면서 부터, 자연히 GTA 5의 경찰 모드에 대한 요구도 같이 생겨났고, 신적화에 가까운 최적화와 훨씬 안정적인 엔진에 모두들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GTA 5의 경찰은 기본적으로 "체포" 라는 개념이 없이 용의자를 그냥 쏴서 죽여버리고 쿨하게 제갈길 가는 쿨가이들이고, (미션 상 한두번 스크립트 된 체포 장면이 있고, 산림경비원(레인저)들도 랜덤 인카운터에서 플레이어가 개입해서 도와주면 체포를 하기는 합니다.) GTA 4에서 부터 이어져온 "범죄자를 조지기 위해선 민간인 피해를 감수한다." 도 여전히 계승한 만큼 범죄자 한명 잡겠다고 도로를 지옥 한복판이 방불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걱정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게임이 발매된지 달랑 2개월 만에, 실제로 모딩이 가능해 진지는 더 짧은 시간 내에서 이러한 부분을 상당히 개선한 모습으로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개발 초기단계이고, 기본 프레임을 구성하는 중이어서 컨텐츠가 아주 풍부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찰 AI나 플레이어가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거나, 추격전 때 여러 경찰 유닛이 추격하면 줄을 서서 추격하면서 유기적으로 협력 한다거나, 간단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차량 선택 등 기본적으로 갖출 내용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는 살짝 실망했지만, 하면 할 수록 상당히 발전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GTA5 자체가 워낙 안정적인 덕, 그리고 GTA5 오리지날 자체에 경찰 관련 컨텐츠가 (AI를 뺀다면) 꽤 풍부하게 갖춰진 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또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부분이죠. GTA 5를 가지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컨텐츠 리스트]
- 경찰서에 출근(...) 하면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스 산토스 경찰국, 카운티 보안관, 산림경비원, 로스 산토스 교정국, 산 안드레아스 주립 경찰, 연방수사국, 국제사국 등) 역시 아직은 선택 가능한 모델도 좀 적은편이고 1인칭 시점에선 좀 버그가 있긴 하지만... 역시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죠.
각 지역에 있는 경찰서에서 근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외형, 소속, 성별, 그 외 장비 등등을 간단히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GTA 5의 경찰 차량은 모두 선택 가능하고 한가지 더 보너스가 있는데.... 직접 확인하시길.
- 간단한 교통단속(Traffic Stop) : 수상한 차량, 과속, 과적 등등의 불량한 운전자가 보인다면 길 옆으로 차를 세우도록 명령하고 간단한 심문/벌금부과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LCPDFR에 비해선 선택지도, 다양함도 부족하지만 이건 차후 추가되겠죠.
(스크린 샷 찍는걸 깜빡....)
- 랜덤 콜아웃(Callout) : 모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지에서 발생하는 랜덤한 사건에 출동을 요청받고, 이를 수락할 수 있습니다. 일단 현재는 3가지 Callout 모두 차량 추격전과 관련된 것이지만 LCPD:FR 때에 총격 사건, 가정폭력 사건, 무장강도, 갱단과 경찰간의 대규모 총격전 등도 있었으니 차후 추가되겠죠.
평화로운(...) 일상의 추격전
- 새로운 지원요청(Backup) 시스템 :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이제 지원 요청을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찰 순찰차량, 주 경찰 순찰대, 지역 경찰 SWAT, 정부 전술기동팀, 헬리콥터 등 다양하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 평상시에는 이 지원 요청이 Code 3 (사이렌+경광등) / Code 2 (경광등 만)일 지도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원이 이전처럼 저 구석에서 뿅 하고 나타나지 않고, 약간의 시간이 걸리되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지상 유닛은 물론이고, 현대 추격전에서 빠질 수 없는 헬리콥터 지원도 물론 요청 가능합니다.
- 좀 더 평화로운(?) 경찰 AI : 이제 이유 불문하고 경찰에게 총격을 받을 일은 거의 줄어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하고 체포하는걸 주 목적으로 하되, 경찰에 총격을 가하거나 차량으로 경찰을 공격한다거나 하는 등 중범죄를 저지르면 그땐 또다시 자비 없이 사살하도록, 좀 더 그럴듯하게 변경됬습니다.
다만 아직 버그가 있어서 내가 체포해서 수갑 채운 용의자를 쏴 죽이는 경찰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함이.....
AI 끼리는 협력이 잘 되지만 왠지 플레이어한테 텃세(...)를 부리는 듯 자꾸 들이받기도 하지만 이건 사실 AI와 인간의 사고방식 차이의 문제라.....
AI 경찰들이 이제 체포를 함은 물론....
이제 플레이어도 체포할 수 있습니다!
- 좀더 전술적인 AI : 추격 도중에도 서로 먼저 용의 차량에 충돌하겠다고 싸우지 않고(...) 줄을 서서 추격하면서 포위전술, PIT 기동 등 좀 더 전략적으로 변경됬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지금쯤 저 경찰차들끼리 나뒹굴고 용의자는 저 멀리 도망갔을테지만.....
이제 단순히 용의 차량에 추돌하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스크린샷 처럼 차량으로 포위를 하는 등 유기적/협력적 전술을 사용합니다.
물론 용의자가 저항하면...
그땐 가차없죠....
[기타 스크린샷]
예전엔 이렇게 바글바글했다면 이미 5분 전에 튕겼을 테지만, 이젠 컴퓨터 사양만 받쳐준다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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