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치즈퐁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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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7-15 22:44:45 KST | 조회 | 1,191 |
제목 |
TRPG는 플레이어, 마스터 전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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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2~3때 부터 20대 초반때의 팀으로 생각해보면
마스터는 플레이어를 가혹하게 만들어 괴롭히는걸 좋아하고(....)
플레이어는 룰치킨에, 지가 하고싶은것들만 할려고 하는 플레이를 함.
그러다보니, 플레이어들끼리 자주 싸우고, 트러플로 사후강평이라는 미명하게 서로 갈구기 타임을 갖게됨.
(쉽게 말하면, 전사한다는 놈이 힘 13에 민첩 18, 건강 14찍고, 탱킹도 지 멋대로 하면서, 웰폰 피네스찍고 피트 부족하다고 투덜투덜... 딜 안나온다고 투덜투덜....이땐 다들 그랬으니...그려려니...)
물론, 마스터가 그런 투덜이를 주인공 시켜주면 좋아하니 그렇게 해서 파티이끌어갔지만... 아시다시피 그런파티는 오래 못감. 10랩도 겨우겨우 넘겨 게임 완료(이때가 D&D 1st~AD&D, 3rd까지...)
20대 중반~20대 후반까지는
다들 하고싶은 로망을 추구하되, 서로 시너지를 찾긴하는데... 위의 저 무식한놈은 여전히 자기 하고픈걸 하지, 남의 로망같은건 보지않음... 그래서 내가 팀에서 나옴(솔직히 그런 하고싶은것만 할꺼면 와우를 하라고... 난 그래서 TRPG접고 와우함)
30대 초반에는
그 막 하고싶은대로 하는애가 파티 나가서 나한테 다시 하자고 제의가 옴. 그래서 다시 파티에 들어감.
(들어보니... 그 마음대로 하는애가 막보라고 내세운애한테 향상된 투명술 쓰고 혼자 튀었다나 뭐라나.... 근데 그 몬스터가 트루씽 있어서 걔도 죽음... 허망한 전멸....)
그때되니 다들 시너지와 파티 구성, 적당한 선에서의 로망을 지키며 TRPG하게됨.
(예를들어, 룰에서 허용되는 범위내의 강함. 가령 서든 퀴큰법사라던가, 바바리안의 극치라던가, 웨어 베어라던가...)
예전에는 마스터가 한놈만 족치면 됬는데, 이제는 다들 강해서 하나만 족쳐선 답이 안나옴....
이때, 불변의 마스터가 시험친다고 파티 나감. 그래서 랜덤 마스터링시작함.
3rd와 각종 TRPG를 다 해봄(시노비 가미라던가... 요마야행은 당연히 해봤고... 사이버펑크라던가... 각종 D&D라던가....)
그래도 다들 적당히 양보하며, 게임하고(사실 30대에 혼자 잘나서 무슨맛이 난다고...) 게임함
3.5 22랩인가까지와 포스 10랩 중반, 현재는 넥스트 10랩가량, 겁스병행하며 이것저것 하는중....
마스터가 아무리 잘해도, 쫒아가는 플레이어가 뻘짓하기 시작하면... 솔직히 플레이 가는게 고달퍼짐....
그래서 플레이어, 마스터가 둘다 중요하다는거임.
PS. 그리고 난 결혼준비때문에 TRPG팀을 나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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