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덴타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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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0 13:02:11 KST | 조회 | 1,322 |
제목 |
폴아웃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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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시간 했습니다.
이제 막 다이아몬드 시티로 진입하고 파이퍼랑 만났습니다.
스토리: 주인공에게 목소리가 생긴 만큼 전작들하고는 몰입감이 다릅니다. 지능을 높게 잡은 캐릭터라서 간혹가다가 스피치 체크가 노란색으로 뜨는데 이게 추가 조건이 뭔지, 또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난감하네요.
저는 게임 컨텐츠를 가능한 많이 소화하면서 엔딩을 늦게 보는 스타일이라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몰입 잘 됩니다.
성우들의 연기: 개쩝니다. 대화 스크립트도 여권 증명 사진이랑 문답 주고 받기만 하던 스타일에서 좀 더 역동적으로 변했습니다. 3편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기는 합니다만 위쳐랑 비교하자면 모자른건 맞아요.
베데스다 게임 아니랄까 대화하던 캐릭터들이 승천을 하는 등 간혹 버그가 나옵니다.
전투: 개쩝니다. 싸우는 느낌이 다른 액션 게임하고 견줄만 합니다. 전작들의 딱총들이 이제 정말 총 쏘는 느낌이 나요. 뉴 베가스랑 3편 합쳐서 플레이 타임이 300시간은 넘어서 자신있게 1회차부터 하드 모드로 시작했는데 조금 인내심만 가지면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적당한 난이도. 다만 회복이 전작들보다 조금 어려워져서 좀 더 탐험하려면 다른 장비가 더 필요해보이네요.
레이더들 상대로는 은엄폐 해가며 차분하게 총으로 싸우고 구울들은 재주껏 와리가리 스탭하면서 근접 무기로 두들겨 패는게 더 편하고 좋습니다.
동료: 아직 만난 건 파이퍼 하나 뿐입니다만, 파이퍼를 영입하니까 도그밋이 섭섭해하는데 파이퍼가 그걸 또 달래주는 스크립트가 있습니다. 디테일에 상당히 신경 쓴 모양. 분명 모든 동료들에게 이런 스크립트가 있을거임.
파이퍼와 따로 대화를 못 합니다. 대신, 주위 사물들과 상호작용을 정말 적극적으로 합니다. 소파가 있으면 편하게 걸터앉고 국수 가게 로봇랑 만담도 나누는 등 정말 사람처럼 움직이더군요.
알고보니 대화 할 수 있었네요. 무슨 생각하느냐 같은 잡담만 있지 개인사는 아직 못 묻는 듯.
물론 이런 디테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총평은, 폴아웃 좋아해요? 걍 사요 그냐ㅑㅑㅇ 사요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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