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스타2 아몬과 프로토스 관계에 대한 궁금증

 

나무위키에서 아몬에 대해 읽다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설정 이해도 고수 분들께 질문해봅니다.

 

위키에 보면 아몬의 과거에 대한 설명에서 "먼 옛날, 아몬은 자신의 계획을 위해 다른 젤나가들 몰래 프로토스와 저그를 뒤틀린 방향으로 진화시키고 있었다. 처음에는 프로토스에게 신 행세를 하면서 그들을 조작했지만, 프로토스가 진화를 거듭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려고 하자 그들을 버리고 떠났으며"라고 되어 있거든요.

 

반대로 또 다른 내용에는  "아몬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다른 젤나가와는 달랐다고 한다. 또한 프로토스 실험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동족들의 윤회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우주를 재창조하기를 원했으나"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또 군심 개발자 Brian Kindregan가 트위터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겼던 다른 젤나가한테 아몬은 어떻게 보였을까요?[28] 사실, 아몬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프로토스 실험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는 내용도 있는데요.

 

위의 설명대로라면 처음부터 아몬이 프로토스의 진화와 실험을 의도한 것이 되지만, 반대로 아래 설명에서는 아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젤나가들이 프로토스들을 급격히 진화시킨바람에 아이어에서 쫒겨난 거에 불만을 품고 저그를 탄생시켰다는게 이야기가 되는데 어느게 맞는 설명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작가가 언급한 '프로토스 실험에 대한 불만'이라는게 프로토스란 너무 강력한 종족을 선정 한 것 자체가 불만이였다는 이야기인가요?

 

너무 궁금해서 야밤에 잠이 안오네요,   

"사실, 아몬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프로토스 실험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문장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그는' 이 지칭하는 것이 젤나가라면 이 말은 옳은 말입니다. 아몬이 프로토스의 진화에 개입했고, 칼라가 생길때 쯤 되서 젤나가들이 깨어나니까요. 아몬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젤나가들은 아몬이 프로토스를 인위적으로 진화시켰다는것에 경악하거나 불만을 품고, 아몬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겁니다.

나무위키의 상반된 부분의 경우엔 그 문장들의 출처를 따져보는게 가장 좋은데,
"아몬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다른 젤나가와는 달랐다고 한다. 또한 프로토스 실험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동족들의 윤회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우주를 재창조하기를 원했으나"
이부분의 출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위 댓글에 써놨던 바로 그 내용에서 온 거 같습니다. 좀 해석이 다른 경우인데, 어쩔 수 없는게 저 개발진 답변 같은 경우도 군심 나오기 전인가 나온 내용입니다. 블쟈 내에서도 구체적인 설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죠.

젤나가들이 프로토스 실험을 진행할 때 젤나가들은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라나 아몬은 젤나가들의 자연스러운 윤회에 불만을 가지고 프로토스에게 간섭해 진화를 촉진시킵니다. 이 부작용으로 훗날 프로토스들이 아몬을 쫓아내게 되고 제루스로 가서 저그실험을 시작하죠.

이때 젤나가들이 아몬이 없어졌음을 깨닫고 아몬과 제루스에서 싸웁니다. 이때 아몬의 현실우주 육신(공허 안의 번체 말고) 이 파괴되지만 아몬은 공허속으로 돌아가는게 끝입니다. 이때 나루드가 아몬의 현실우주 육신을 다시 만들죠.

그러니까 아몬이 프로토스 실험에 불만을 품은 이유는 자기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젤나가들 모두 주어진 윤회의 규칙에 따라 실험을 진행했는데 아몬은 그걸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아몬이 프로토스 진화를 촉진시킨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