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arbinger | ||
---|---|---|---|
작성일 | 2016-01-22 00:21:48 KST | 조회 | 3,807 |
제목 |
홈월드 데저트 오브 카락 소감 + 스크린샷
|
20일 (한국시간으론 21일 새벽 2시)에 발매된 "홈월드 : 데저트 오브 카락"은 전설적 RTS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홈월드1과 2의 프리퀄인 작품입니다. 1편 시점에서 이제 갓 우주진출을 해서 머나먼 과거에 잊혀진 고향행성을 찾아가려 하는 '카락' 인들이 우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을 다룹니다.
캠페인은 이번 원정을 위해 준비된 항공모함 KAPISI 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항공모함이 전작들의 '모함'을 대체합니다. 다만 전작 모선들은 사실상 스토리용 장치, 생산기지에 불구했다면 이번 항공모함은 하나의 개별 '유닛'으로의 특징이 두드러진다는게 좀 색다르더군요.
캠페인 중간중간 고대 함선의 잔해를 해체(Ship breaking)해서 유물을 얻고, 유물들은 항공모함 기능을 증가시켜주거나 유닛 가격을 낮추거나, 공격력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해줍니다. 랜덤으로 제공되는지 캠페인마다 고정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은근히 수집욕(?)을 자극하더군요.
센서 화면은 원래 홈월드 테이스트 그대로 잘 구현되어 만족스럽더군요. 참고로 이번에는 별도 연구, 생산창이 있는게 아니라 항공모함을 선택하면 화면 우측 상/하단에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연구창은 화면을 좀 가려서 신경쓰이긴 하지만...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간편히 접근 하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 정도....?
KAPISI 기동부대. 게임 후반부라 거의 모든 종류의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항공모함인지라 항공지원 시 전투기, 폭격기, 건쉽을 발진시킬 수 있는데, 항공지원이 정말 강력해진지라 잘 써먹으면 상당히 수월하고 운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드디어 확실히 '항공'모함으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셈.
개인적으로 항공모함은 너무 마음에 들지만 다른 지상유닛들 디자인은 좀... 그냥 그런 정도더군요.
게임 후반부에는 항공모함에서 아예 순항 미사일도 쏩니다.
전투 장면
특수효과는 수십 단위 유닛이 나와서 치고 박고 하는 RTS 치고는 꽤 잘 갖춰진 편입니다. 어차피 전투지휘하는 동안은 이렇게 가까이 볼 일도 없기도 하지만.
캠페인은 대부분 이렇게 특정 목표를 두고 공격/방어 하는 평범한 RTS 형태로 구성됩니다.
타이밍 좋게 순항 미사일을 맞춘다면 이렇게 잭팟을 터뜨리기도....
마지막 미션 중
꽤 잘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RTS가 잘 나온게 없기도 했거니, 특히 홈월드 시리즈는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소식이 없다가 돌아왔으니... 재미있고 잘 만들었는데 컨텐츠가 좀 부족해 보이는건 아쉽습니다.
캠페인도 조금 흥미진진 하려다가 정작 중요한 스토리텔링에선 어딘가 뭉텅 잘린 느낌이고... 유닛 구성들도 조금 단순해진 느낌. 홈월드 시리즈 전통(?) 이긴 하지만 선택 가능 진영이 2개라는 것도 조금 걸리기는 하군요. 일단은 맵도 5개지만, 그래도 무료로 곧 추가해준다니 믿어보는 수 밖에....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