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스킬 몇 개는 겹쳐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저는 롤은 잘 모르니까 도타의 예를 들겠습니다. 도타 망겜 아니냐고 하겠지만 어쨌든 글로벌 흥겜이니 함 들어보십쇼

 

도타를 보시면 알겠지만 켄타우로스 워치프랑 액스의 스킬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둘을 확실하게 가르는건 액스는 쿨이 초기화되는 필사기가 있다는 거고 켄타우르스는 높은 체력과 더 빠른 파밍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돌진기나 뭐 이런건 크게 다양하지 않아도 됩니다. 캐릭터의 특성을 분명하게 판가름하는건 인상적인 궁극기 같은 한두개의 스킬입니다.

 

비슷한 돌진기를 공유하는 놈이라도 돌진 후에 적 하나를 우리 진영으로 배달하는 놈이랑 적 전체에게 군중제어를 거는 놈은 전혀 다른 활용을 보입니다.

 

그런 캐릭터의 특성에 집중하면 되지 기본기 몇개는 그냥 특성을 잘 드러내게만 만들면 됩니다.

엔션 어패리션과 루빅을 비교해도 그냥 적당한 군중제어 정도라는건 QWE 서로 비슷비슷하지만 엄청나게 명료한 특성을 가지는 궁극기가 서로를 분명히 구분시킵니다.

전 원소술사가 가장 맘에들었고 그다음은 모플링인데

요즘 켄타 쓸 바에 슬가 오프로 보냄.

요즘은 도타안한지 꽤됐으니.. 물론 인보커랑 모플링이 엄청나게 독특한 영웅이긴 한데, 도타에서도 100개가 넘는 영웅이 있는데 이들에게 개성이 다들 있는 것은 분명한 고유기 한두개 때문이지 기본스킬까지 다르기 때문이 아니란 겁니다.

블쟈가 차별화에 너무 목을 매는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