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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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16 04:14:20 KST | 조회 | 1,987 |
제목 |
문명5 왕 난이도 극적인 과학 승리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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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륙, 16문명 14 도시국가, 무작위 스타트로 했는데 로마가 걸리고 운이 좋게도
대륙 끝자락에 붙어 후방이 안전한 상태로 시작함.
별일 없이 가끔 전쟁하며 크게 위기감 없이 플레이하다가 후반에 본격적인 세계대전이 일어났는데 나는 과학에 몰빵하며 확장도 안 하고(지은 도시가 5개 정도... 나머진 전쟁해서 빼앗은 땅이 5~7개 정도) 군사력도 질은 좋은데 뽑질 않아서 국력이 미약한 상태라 틈만나면 사이 안 좋은 국가한테 미개한 것들 ㅉㅉ 그따위 국력으로 야만인은 막음ㅋ? 하며 비난 듣기 일수였음
암튼 근처에 있던(나에겐 방패같은 존재인) 쇼숀, 이로쿼이, 오스만이 서로 배틀로얄하다가 반대편 대륙을 반쯤 통일한 아시리아의 침범으로 모두 멸망. 아시리아는 국력, 문화, 과학, 외교가 전부 1등;;(불가사의도...) 러시아는 틈새시장 공략으로 나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었음.
국방력을 키우면서 아시리아한테 아부떨고 조공 받치면서 관계를 유지하던 도중 아시리아 이놈이
날 두번 빢치게함. 첫번째는 내가 플레이 중인 로마와 무역 금지. 두번째는 세계 이념을 독재로 바꿈.(나는 평등)
첫번째가 미치는 영향은 국고가 순식간에 마이너스 되어 과학력이 반쪽이 났고 두번째는 행복도가 33이 한꺼번이 떨어져서
행복도가 -38... 이 모든 것이 100턴 안에 일어난 사건으로 나는 절망을 느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감이 안 잡힘
맵에서 극무장된 반란군(다연장로켓포, 대전차포)이 10턴정도 마다 3마리씩 나타나 내 맵을 약탈로 검게 물들이는데
멘붕이 극에 달해서 재시작을 수도없이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아시리아가 스웨덴 조지는 것에 정신팔려 전쟁까진 휘말리지 않아 이 기간동안 재빨리 극복함. 킵해놓은 예술가 2마리로 황금기를 일으켜 재정난을 극복하고
행복은 반란군만 진압하며 문화가 쌓이길 기다려서 이념을 독재로 바꾸고 첫번째에 있는 어떤 건물마다 행복도 1씩 오르는 거 선택해서 절반을 까고 나머지는 사치자원 교환으로 극복함.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극복되고 안정화가 될때 이시리아, 프랑스, 러시아가 내게 전쟁 선포를 함.
프랑스는 사실상 병력 하나 보내지 않아서 상대하긴 쉬웠지만 문제는 국경이 직접 맞닿은 이시리아와 러시아였고 세계를 제패 중인 이시리아의 힘은 정말 막강했음. 막아도 막아도 끝이 없었음 결국 내 땅 절반에 이시리아에게 빼앗기고 내게 진짜 남은 건 우주선 하나밖에 없는 상태. 킵해놓은 위대한 기술자로 어떤 불가사의를 지었는데 위대한 과학자 2명을 주는 거였음. 이걸로 과학 기술을 앞땅겨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상태까지 끌어왔고 수도에서 5칸 정도 앞에 지은 도시에 모든 병력을 집중해 막는 동안 우주선 마지막 부품이 완성되고 최종 방어선이 뚫려갈 때 쯤에 우주선 쏘아올려 아슬아슬하게 과학 승리!!!!
3턴 뒤엔 이시리아가 사실상 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외교 승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지라 성취감은 배로 느꼈음
내가 문명5은 여러번 플레이 했지만 이판이 제일 재미있었고 짜릿했음ㅋㅋ
매번 느끼는 거지만 행복 관리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번 판은 종교 창설을 못해서 그런가... 그래도 나름 사치자원도 12개 있고 상업 마지막 테크인 사치자원에서 행복도+2 것도 찍었는데도 불과하고 행복도가 -38까지 떨어졌을 때는 진짜 멘붕.
행복 관리가 안돼서 이념을 수도없이 바꿨는데 낭비한 문화가 극심함;; 처음엔 자유 이념 선택했다가 행복도 -10이 붙어서 독재로 바꾸고 또 -10돼서 평등으로 바꿨다가 세계 이념 독재가 되어 저꼴남... 이거 마이너스 붙은 거 어떻게 떨쳐내야할지 모르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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