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ub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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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20 01:39:07 KST | 조회 | 1,444 |
제목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욘더스는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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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문명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각 요소들이 서로 좀 붕떠 있었던거임
출시전에 비욘드어스 공개되고 관련 정보 나올때 테크웹이랑 친화력이라는 개념이 참 맘에 들었어요
출시하기 전까지는 난 이 테크웹과 친화력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서 좀 더 친화력 중심으로 게임플레이가 구성될줄 알았거든요.
기존 문명 시리즈들도 보면 테크 트리가 전체적으로 문화/과학과 군사/생산, 경제 정도로 나뉘잖아요?
그래서 필요한때에 군사쪽 트리 기술들을 먼저 개발해서 전쟁을 준비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승리와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고 발전해 나가는 식으로 게임 플레이가 이뤄지는데
비욘드어스는 거기에 한발짝 더 나아가서 기술 연구가 친화력이라는 개념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자기 문명의 개성을 확립해나가는 그런 게임플레이를 좀 기대했었음
예를들면 생산과 환경개조 관련 기술을 연구하면 순수쪽 친화력이 대폭 오르면서 다른 방향에 있는 조화나 우월이랑 점점 더 멀어지고 유전자 개조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다보면 조화랑 우월을 동시에 탈수있는데 여기서 유전자 개조냐 사이버네틱스냐에 따라서 또 조화랑 우월이 갈리게 되는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막상 비욘드어스 구매하고 플레이해보니까 이게 친화력이랑 기술 발전이 서로 좀 붕 떠가지고
친화력 위주로 플레이하고 싶은데 특정 친화력에 포인트를 주는 기술이 사방 팔방으로 퍼져있어서 친화력 포인트를 올리려고하면 막 이거 연구했다, 저거 연구했다하는 식으로 난잡하게 기술이 개발되고
그래서 다음 회차에서는 주변 자원을 기반으로 기술 위주로 플레이하려다보니까 친화력이 되게 난잡하게 올라가버리는 그런 상황이 나오니까 도대체 친화력이 왜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결국엔 딱 3번하고 관두고, 라이징 타이드 나와서 딱 두시간 플레이해보고 관두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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